평범한 마을의 평범한 가정 그리고 지극히 평범한 소년 ‘황금기사’가 되길 꿈꾸지만, 우연히 비밀스러운 공력 운용법을 익히며 기사는커녕 뜀박질도 버거운 애송이로 전락한다! ‘금기’에 손댄 이유로 마을에서도 쫓겨난 자베스. 운 좋게 제국의 무역조합 수습 직원으로 채용되지만 전설적인 정보 조직 프얀의 눈에 띄어 강제로 프얀 입문 과정에 참가하게 되어 버리는데…… 하급 교역 자격증을 따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와중에 각지에 포진한 프얀의 감시망을 뚫고 ‘빌어먹을 조직원’이 던져 주는 입문 미션을 준비하며 그가 알던 세상, 그 이상의 것들에 부딪친다! 바쁘게 굴러먹으며! 극악의 위험엔 죄다 노출되며! 짜리몽땅 자베스, 광대한 정보의 중심에서 제국의 판도를 뒤바꾼다!
현민의 판타지 장편 소설 『자베스』 제 6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