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과 한국 문화

이희수 | 청아출판사 | 2012년 03월 2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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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슬람과 한국문화』는 동서양 자료를 총 집합하여 파헤친 한국과 이슬람의 1200년 교류사를 담은 책이다. 한국 문화와 고대 서아시아, 7세기 이후에는 이슬람 문화권과의 접촉과 교류를 살펴보았다. 본문은 크게 7~12세기 해상 접촉기, 13~16세기 실크로드 접촉기, 19세기 말 20세기 초 근대 접촉기, 그리고 오늘날 한국의 이슬람의 네 부분으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이를 통해 우리 사료에는 나타나 있지 않은 아랍이나 페르시아 등 이슬람권 원전 사료들을 종합하여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목차소개

책머리에

서론

제1장 7∼12세기 해상접촉기 무슬림-한국-중국 관계를 중심으로
1. 중국-무슬림 관계
2. 신라·당 관계로 본 한국-무슬림 접촉
3. 고대 신라-서아시아 문화 교류
4. 이슬람 문헌에 비친 한국-무슬림 관계
5. 고려 초 대식인의 한반도 진출과 활동

제2장 13∼16세기 실크로드 접촉기
1. 몽골-무슬림 접촉 관계
2. 고려 말 조선 초 한-무슬림 관계(13∼15세기)
3. 공백기(15∼19세기 말)

제3장 19세기 말 20세기 초 근대 접촉기
1. 오스만 제국의 동아시아 범이슬람 정책
2. 압둘라시드의 조선 여행 보고서
3. 볼셰비키 혁명과 한국의 무슬림-튀르크 공동체

제4장 오일쇼크, 중동 특수 그리고 오늘날 한국의 이슬람
1. 한국전쟁과 한국 이슬람의 태동
2. 오일쇼크와 한-중동 관계의 강화
3. 새로운 중동과 한국 이슬람의 현황과 미래

@ 출판사 서평
동서양 사료를 총 집합하여 파헤친 한국과 이슬람의 1,200년 교류사
우리 문화 속에 나타나는 이슬람의 흔적을 통해 우리 문화의 뿌리와 본질을 찾는다

우리 문화의 기층에는 여러 문화가 중첩되어 있다. 우리는 고대부터 바닷길과 실크로드를 통해 동북아, 중앙아시아는 물론 지구 반대편의 아랍, 이슬람과도 교류하며 문화와 사상을 주고받았다. 이슬람 문화는 우리의 전통문화와 음악, 악기, 과학기술, 의학 등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고려 시대 이후 몽골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 위구르계 두뇌 집단들은 조선 초까지 집단촌을 형성하면서 문화의 전파자 역할을 수행했다. 이들은 과학과 첨단 의술, 역법, 학문 발달에 기여하고 의식주를 비롯한 습속과 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세종 때의 학문과 과학의 르네상스는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이제 이에 대해 하나하나 새롭게 조망하면서 정리를 서두를 때다.

이슬람이 출현되기 이전부터 한국과 서역(중앙아시아, 서아시아) 사이에 직간접적으로 이루어지던 교류는 이슬람 이후에 한층 활성화 되었고, 우리 문화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신라, 고려 시대 한반도는 바깥 세상에 열려 있었고, 세계적인 문화가 스며드는 창구였다. 우리 문화 속에 밀려든 다른 문화의 요소와 전파 과정을 살펴보는 것은 우리 문화의 뿌리를 바로 찾고 그 정체성을 바로잡는 차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 아닐 수 없다. 한국학은 이제 한반도의 테두리에서 국학 개념으로는 한계에 부딪혔다. 이제 세계사적인 흐름 속에서 우리의 좌표를 설정해야 할 때다. 이 책이 기존의 우리 사료와 출토품, 문예 작품, 공예품 들을 재해석하는 것은 물론 우리 사료에 나타나 있지 않은 주변부 역사를 함께 고려하여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여는 도화선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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