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의 첫사랑 2 (완결)

이예진 | 라떼북 | 2014년 03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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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야. 너, 나 기억 안 나냐?”
“절 아세요? 다른 사람이랑 착각하신 거 같은데요. 전 그 쪽이랑 전혀 친분이 없는…….”
“착각?”
“네, 착각…….”
“착각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난 김은호를 싫어했다. 하얗고 통통한 체격에 커다란 뿔테 안경을 쓴, 솔직히 말하자면 잘 생기지 않았던, 더 솔직히 말하자면 못생긴 그 아이의 외모부터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창시절 현아를 열렬히 짝사랑했던 은호.
10년 만에 잘나가는 의사가 되어 그녀 앞에 다시 나타났다!
그런데 이 남자, 변해도 너무 많이 변해버렸다?!

연예인 뺨치는 외모에 사람을 압도하는 지적인 분위기까지, 저 훈남 의사가 바로 그 김은호라고?!
찌질했던 외모와 오직 현아만을 바라보던 과거와는 180도 달라진 그의 모습에 은호를 알아보지 못했던 현아는 10년 만에 재회한 은호와 자꾸만 얽히게 되고, 사사건건 자신과 충돌하는 그에게 서서히 호감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러나 과거 현아에게 이미 지독한 상처를 입은 은호는 그런 그녀를 차갑게 외면하고, 은호의 싸늘한 태도에 자존심이 상하면서도 그럴수록 은호에게 깊이 빠져드는 현아.
과연 그녀는 은호의 닫힌 마음을 열 수 있을까?
어느새 상황이 역전되어 버린 그들이 만드는 달달한 로맨스!

내 남자의 첫사랑 / 이예진 / 로맨스 / 총2권 완결

저자소개

이예진

2013년 4월 19일, <내 남자의 첫사랑>의 연재를 시작했다. 소설을 접하고, 연재활동을 한건 그보다 훨씬 전이었지만 내 나름의 사전조사를 거쳐 진지한 마음으로 시작한 작품은 <내 남자의 첫사랑>이 처음이었다.
연재활동을 하면서 거침없이 술술 써지는 날이 있는가 하면, 손가락에 마비라도 온 것처럼 자판을 전혀 누르지 못하는 날도 많았다. 소위 말하는 슬럼프가 찾아올 때면 수십 번을 거듭하며 터득한 혼자만의 방식으로 이겨내곤 했다. <내 남자의 첫사랑>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되었던 건 이러한 슬럼프를 이겨내기 위한 노력이 아니었던가 싶다.
나는 내 글이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길 원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의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을 법한 현실적인 이야기이면서도 소설 속에서만 일어날 법한 이상적인 로맨스를 쓰고 싶었다.
은호와 현아, 그들의 이야기가 많은 독자 분들의 가슴에 자그마한 감명을 남겼으리라. 은호를 안타깝다 여겨주었으며, 현아를 나쁜X 이라 욕했을 독자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를 표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책을 출판한 이 시점에도 ‘작가’라는 타이틀이 어색하기 짝이 없는 이예진(24)의 짧은 감사의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또 한 번 감사인사를 전하며, 일 년간 글을 쓰며 벅찬 행복을 만끽하게 해준 은호와 현아에게도 작별을 고한다.

목차소개

14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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