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을 기억해 - (이주은의 벨 에포크 산책)

이주은 | 이봄 | 2013년 10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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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매일 아침 7시 클래식 FM을 통해 우리의 아침을 깨워주던 KBS 아나운서 위서현의 첫 번째 에세이. 음식을 좋아하고, 심리상담학을 전공한 저자가 음식을 매개로 일상에서 만난 깨달음, 음식이 주는 따뜻한 위로, 자신의 내면과 만나는 방법,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치유를 말한다. 사람에게 지치고, 세상살이에 고단해질 때면 그 어떤 말보다 한 그릇의 음식이 진하고 깊게 마음을 치유해줄 때가 있다. 여행에서, 혹은 일상 속에서 만난 음식과 음식이 이어준 인연들을 통해 지친 삶이 어떻게 위로받고, 치유되며, 새로운 희망을 얻을 수 있는지를 들려준다. 현대인들, 특히 꿈을 잃고, 삶의 지표를 잃어 세상에 도전하기 힘겨워하는 젊은이들이 든든한 위로를 받고, 그들 스스로 내면의 힘을 발견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출간했다. 음식을 소재로 하여 마음 이야기를 가볍게 풀어내면서도, 글 속에서 인생의 전환점과 계기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든다. 또한 자신이 가고 있는 길에 대해 성찰의 기회를 마련하는 이 책은 저자가 전공인 '상담' 분야를 십분 발휘한 지점이다. 저자와 같은 30대에게는 지금까지 이뤄놓은 성취에 자족하며 반복적인 일상에 끌려갈 것이 아니라, 삶의 주도권을 가지고 끌어갈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지친 자신의 영혼을 돌볼 마음의 여유를 갖게 만드는 따뜻한 위안의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소개

위서현 저자 : 위서현 저자 위서현은 이화여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연세대대학원에서 심리상담학을 전공했다. KBS 아나운서로 일하며 뉴스, 교양 프로그램, 1RADIO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치열한 인생만이 청춘이라고 믿으며, 1분 1초를 쪼개어가며 방송국 생활을 하던 중 우연히 접하게 된 심리상담학을 통해 삶을 바라보는 시선도 느릿하고 여유롭게 바뀌었다. 지금은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음악과 글을 통해 청취자들과 솔직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 클래식 FM의 ‘노래의 날개 위에’를 진행했고, 최근까지 매일 아침 7시에 ‘출발 FM과 함께’를 통해 청취자들을 만났다. 현재 1RADIO의 ‘책 읽는 밤’ 진행을 맡고 있다. 틈날 때마다 카메라를 들고 골목길과 재래시장, 숨어 있는 맛집들과 케이크 가게를 찾아다니는 그녀는 글과 음악, 그리고 한 그릇의 음식이 주는 사소하고도 커다란 위로를 믿는다.

목차소개

1 뜨거운 위로 한 그릇 우리는 언제 어른이 되는 걸까? 엄마라는 이름, 미역국 당신에게 든든한 사람이 되고 싶다 줄리에게 만들어주고 싶은, 단팥죽 당신 옆에 머물러주고 싶다 언제나 그곳에, 명동교자 당신 옆에서 속없는 사람처럼 유쾌하게 걱정 많은 날 잠깐의 해결책, 완탕면 음식은 의욕이다 속이 든든해지는, 제주 고기국수 당신만의 걸음으로 걸어요 쉼표 한 잔, 잉글리시 애프터눈 티 2 매콤한 위로 한 그릇 인생 참 맵다 삶의 면역력, 청양고추 아무것도 괜찮지 않았다 못내 서러운 날에, 비빔국수 가벼워지고 싶었다, 깃털처럼 사랑스럽고 소박한 추억, 떡볶이 나도 모르게, 잃어버렸다가 되찾은 것 살뜰하게 허기를 채워주는, 김치찌개 참 잘했어요 꼿꼿한 자부심, 간장게장 3 달콤한 위로 한 그릇 천 겹의 삶을 하나하나 헤아릴 줄 아는 사람 조심스럽게 쌓아온 시간의 의미, 밀푀유 나를 믿어주기로 했다 흔들리는 날엔, 초콜릿 브라우니 팥빙수를 함께 먹을 친구가 있나요? 눈꽃처럼 소복한 우정, 팥빙수 이유 있는 까탈을 부리고 싶다 까다로움 끝에 기다리는 기쁨, 초콜릿 불면의 밤, 케이크를 굽는다 심야의 대화 상대, 스트로베리 롤케이크 진심은 향기로 남는다 영원 같은 3분의 향, 얼그레이 4 단순한 위로 한 그릇 우연은 내 삶이 부른 것 결국 인연이 닿아 만난, 프렌치토스트 100퍼센트보다 조금 모자라게 진짜 만족이란 이런 것, 비스마르크 피자 당연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흔하다 여긴 것의 소중함, 아빠의 감자전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나오는 것 담백함의 고수, 손두부 팽팽하게 혹은 느슨하게 모든 근심을 잊게 해주는 포만감, 햄버거 나의 단골 카페 변하는 것의 아름다움. 커피, 그 극단적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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