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는 없다 2 (완결)

최을년 | 라떼북 | 2014년 06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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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그걸 왜 나한테 해!"
"누나가 좋아요!"
"뭐?"
"저 누나가 좋다고요."
왜하냐고 버럭 화를 내는데도 진호는 아직까지 웃으면서 내가 좋다고 말했다. 또 그 말에 심장이 두근두근 일정한 박자를 맞춰가며 뛰어대기 시작했고, 내가 잘못 들었나 싶어 두 귀를 의심하며 조용히 다시 물었다. 연애세포는 다 죽었을 거라는 내 예감과는 다르게 아직 몇 마리 정도는 살아 있나보다. 그래, 이번엔 두근거리는 게 짜증나는 것이 아니고 기분 좋고 설레는 느낌이었다.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최을년

1991년 8월 20일생. 1남 1녀 중 장녀. 부산은 내 고향. 낙천적이고 쿨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고 밝고 명랑하고 쾌활하지만 마음이 여리고 순수한 B형. 현재 직장 때문에 고향을 떠나 타지에 홀로 나와 있으면서 똑순이라는 강아지와 함께 동거를 하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글 쓰는걸 좋아해서 끼적끼적 거리는 걸 많이 한 덕에 각종 글짓기 대회나 독후감 대회에 수상한 경력이 꽤 있다. 그것을 바탕 삼아, 회사 생활 5년 차인 사회의 경험을 보태어 어렸을 때 보다 더 나은 글을 쓸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이렇게 초보 작가의 길로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최을년은 머릿속에 무수한 소설 소재들과 아이템들이 넘쳐나는 센스 있는 작가다. 이루고 싶었던 목표 하나를 이룬 작가는 아직 목표가 하나 더 남았다. 영상매체를 통해 자신이 쓴 글을 알리는 것. 그 목표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글을 쓰고 있을 최을년의 앞으로가 기대된다.

저서 <위험한 부부>, <너를 죽인, 남자>

목차소개

11 ~ 34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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