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과 사회상

권순긍 | 소명출판 | 2009년 05월 30일 | PDF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종이책 정가 27,000원

전자책 정가 16,200원

판매가 16,200원

도서소개

모두 16편의 글을 모은 책으로, 시기별로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누었다. 제1부는 신라시대부터 조선 전기에 이르는 중세시기의 작품을 다룬 것이다. 김혈조는 최치원의 `격황소서`를 통해 육두품 지식인의 글쓰기를 점검했고, 김종구는 15세기 문인인 남효온의 문학세계를 다루었고, 정출헌과 조현설은 각각 16세기 문인의 문학사회학적 인식과 일기문학의 담론을 검토하였다. 제2부는 조선 후기의 작품들과 사회의 관계를 다룬 것이다. 김현양은 `최척전`에서 ‘희망’과 ‘연대’의 서사를 발견하였고, 정환국은 18세기 인물기사(人物記事) 속에서의 사회적 담론을, 강명관은 판소리계 소설에 나타난 ‘식욕’의 실체를 규명하였다. 한편 신동흔은 19세기 홍경래 설화 속에서 민중의 역사의식을 구체적으로 밝혀냈다. 제3부는 근대 전환기에 고전문학이 어떻게 근대의 충격에 대응해 갔는가를 다루고 있다. 김종철은 판소리의 변화를, 진재교는 한시를, 권순긍은 고전소설의 변모를 각각 문제 삼고 있으며, 이형대는 1920~30년대 시조가 어떻게 정전화 됐는가를 다루었다. 말하자면 근대의 충격 속에서 고전문학의 장르인 판소리와 한시와 고전소설과 시조가 어떻게 근대와 대응했는가를 살펴본 셈이다. 제4부는 현대문학을 대상으로 하여 사회와의 관계를 다루었다. 유병관은 이상화의 `나의 침실로`를 통해 개인의 ‘열망과 불안’을, 남정희는 월북시인 김상훈 시의 미적 성취를 규명하였다. 한편 김성수는 북한 학계에서 이루어진 ‘리얼리즘 논쟁(1957~63)’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였으며, 김상열은 극작가 차범석을, 임규찬은 소설가 황석영을 각각 당대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다루고 의미화하였다.

저자소개

저자: 권순긍 성균관대학교에서 고전소설을 공부하였습니다. 지금은 세명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로, 우리 고전소설을 대중화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고소설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우리말현장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활자본 고소설의 편폭과 지향》, 《고전 소설의 풍자와 미학》, 《고전, 그 새로운 이야기》 등을 펴냈고, 청소년들을 위해 《선생님과 함께 읽는 한국고전소설》, 《달빛 아래 맺은 약속 변치 않아라》, 《절개 높다 소리 마오 벌거벗은 배비장》 등을 썼습니다.

목차소개

책을 내면서 1부_중세 지식인의 자기 정립과 글쓰기 최치원의 「격황소서(檄黃巢書)」에 대한 일고(一考) 김혈조 추강(秋江) 남효온(南孝溫)의 인간자세와 그의 한시(漢詩) 김종구 16세기 사림파 문인의 문학사회학적 인식과 문학생성의 공간 정출헌 16세기 일기문학에 나타난 사대부들의 신이담론과 소설사의 관계 조현설 2부_조선 후기 문학사의 사회적 편폭 「최척전」, `희망`과 `연대(連帶)`의 서사 김현양 조선 후기 인물기사(人物記事)의 전개와 그 성격 정환국 판소리계 소설에 나타난 식욕과 판타지 강명관 구전설화에 깃든 민중의 역사 참여 의식 신동흔 3부_근대 전환기 고전문학의 대응과 향방 19~20세기 전반기 공동체의 변화와 판소리 김종철 근대전환기와 한시의 대응 진재교 근대의 충격과 고소설의 변모 권순긍 1920~30년대 시조의 재인식과 정전화 과정 이형대 4부_현대문학의 현실주의적 전개 근대 앞에 선 개인의 열망과 불안, 공포 유병관 김상훈 시의 미적 성취와 그 가치 남정희 북한학계 리얼리즘 논쟁(1957~63)의 비판적 검토 김성수 운명론적 세계관과 그 극복의 문제 김상열 한반도의 운명과 함께 한 서사의 역사 임규찬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