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계몽기 지식의 굴절과 현실적 심화

이화여대 한국문화연구원 | 소명출판 | 2007년 07월 30일 | PDF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종이책 정가 16,000원

전자책 정가 9,600원

판매가 9,600원

도서소개

우리는 크게 두 측면에서 근대적 지식과 담론의 형성 과정을 살피고자 했다. 하나는 한국 사회에서 근대적 지식과 개념 및 담론이 형성되고 변용되는 과정과 특성을 내재적으로 살피는 방향이며, 다른 하나는 이에 대한 자기의식적이고 대상적인 관점에서 일본·중국·독일의 개념 및 담론의 특수한 양상을 고찰하고자 하는 방향이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직접적으로는 한국의 근대적 형상에 대한 외부의 인식을 자기의식적으로 객관화해 볼 수 있는 근거뿐만 아니라, 나아가 한국과 중국 그리고 독일에서 근대적 지식과 개념이 수용되는 과정이 어떻게 다른 경로와 내용을 지니는지를 비교사적으로 추론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두 경로 가운데 근대적 지식 및 개념의 형성·변모 양상을 내재적으로 접근하는 연구는 당시의 역사적 상황과 인쇄매체의 종류를 조합한 다음 세 단계로 나누어 진행되어 왔는데, 이 책에 실린 글들은 그 세 번째 단계에 해당하는 1905년에서 1910년 사이에 간행된 인쇄매체를 중심으로 하여 지식 개념의 수용 및 그 변용을 다루고 있다. 이 시기 한국의 담론 공간은 역사적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라는 문제를 둘러싸고 한층 뜨거워졌으며, 동시에 1907년 `신문지법`의 제정 등을 통해 제국주의 일본의 감시도 더욱 강화된다. 그런 상황에서『제국신문』·『황성신문』·『대한매일신보』등 신문과 각종 학회지들, 잡지들이 지속적으로 간행되어 정치·교육·역사·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그 가운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 매체는 국문과 국한문 그리고 영문으로 간행되어 폭넓은 영향을 미친 『대한매일신보』였다. 이번 공동연구에서는『대한매일신보』를 중심으로 하여 이전에 발간된 다양한 매체들은 물론, 같은 시기에 간행된 학회지들과 단행본들을 참조하면서 주요 지식 개념 및 담론의 수용과 변용 그리고 그 특징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저자소개

저자: 이화한문학연구회

목차소개

길진숙 1905~1910년, 국가적 대의와 문명화 :『대한매일신보』의 문명 담론을 중심으로 권보드래 근대 초기 `민족` 개념의 변화 : 1905~1910년『대한매일신보』를 중심으로 정선태 근대계몽기 민족·국민 서사의 정치적 시학 :『대한매일신보』논설을 중심으로 박주원 『대한매일신보』에 나타난 `개인` 개념의 특성과 의미 : 개인과 국민, 개인주의와 국가주의, 개인의 이익과 공익의 관계를 중심으로 박태호 『대한매일신보』에서 역사적 시간의 개념 : 근대적 역사 개념의 탄생 김동택 『대한매일신보』에 나타난 국가 개념 고미숙 『대한매일신보』와 `병리학`의 담론적 배치 함동주 근대적 한국상의 창출과 제국지배 : 대한협회를 중심으로 전동현 중국의 `자강`은 근대화 모델의 실패인가? : 근대계몽기 한국 언론에 비친 중국근대화 시도 고유경 근대계몽기 한국의 독일 인식 : 문명 담론과 영웅 담론을 중심으로 필자 소개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