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행복을 복습하는 시간 (천천히 나이 드는 즐거움)

김경집 | 지식의 숲 | 2013년 05월 0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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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어느 인문학자의 나직한 독백
‘행복하게 천천히 나이 들고 싶다’

행복은 그냥 살면서 얻는 부산물이 아닙니다. 행복도 일종의 공부입니다. 매일의 복습과 ‘암기’를 요구합니다. 무엇이 진정한 행복인지 늘 확인하지 않으면 정작 그것이 찾아와도 받아들일 줄 모릅니다. 행복이란 삶의 문제를 성실히 맞아들이는 것임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헛헛한 당신에게 제안하는‘행복 연습’
‘갈팡질팡하다 내 이럴 줄 알았다!’혹자는 말합니다. 조지 버나드 쇼의 유명한 묘비명이 와 닿는다면 중년이 된 것이라고. 내가 선택하고 살아온 삶이지만 문득 내 삶이, 내 나이가 낯설어지는 때가 있지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남들이 가는 길을 덩달아 쫓아가다가 놓친 것이 하나둘 떠오른 순간 말입니다. 인문학자 김경집은 아주 일상적인 이 순간들을 포착해 냅니다. 그리고 여유 없이 사느라 한 번도 자신에게 이야기하지 못했던 삶에 대한 특별한 고마움을 고백합니다. 저자가 제안하는 천천히 나이 들면서 행복해지는 연습을 따라 하고 싶습니다.

연습① 오늘이 마지막은 아닌 것처럼
“내일은 새로운 해가 뜬다”고 그랬던가요? 모든 이들이 득달같이 처세와 성공에만 매달리는 모습이 존경스럽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따사로운 봄볕을 맛볼 수 있을 거라며 한 발 뒤로 물러설 수 있는 여유를 간직하고 싶습니다. (본문 중에서)

오늘도 수많은 광고에서 ‘미친’ 열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마치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득달같이 살라고 외치지요. 하지만 뒤돌아보지 않는 열정의 한쪽 면은 삶의 균형을 무너뜨리기 마련입니다. 저자는 열정의 노예로 살지 말고 조금 늦더라도 애써 뒤집어보고 때로는 수정하면서 삶을 더 아름답게 가꾸는 데 시간을 쓰자고 이야기합니다.

연습② 거창함을 걷어 내고 소박한 눈길로
한 사람이 참으로 보기 드문 인격을 갖고 있는가를 알기 위해서는 여러 해 동안 그의 행동을 관찰할 수 있는 행운을 가져야만 합니다. 그 사람의 행동이 온갖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있고, 그 행동을 이끌어나가는 생각이 더없이 고결하며, 어떤 보상도 바라지 않고, 그런데도 이 세상에 뚜렷한 흔적을 남겼다면 틀림없이 잊을 수 없는 한 인격을 만났다 할 수 있습니다. (본문 중에서)
유색 인종을 추기경으로 세운 교황 요한 24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쓴 작가 마가렛 미첼, ≪나무를 심은 사람≫를 쓴 작가 알제아르 부피에, 가난한 골퍼들을 돕는 프로 골퍼 최경주, 전 재산의 90%를 사회 환원하는 부자 워렌 버핏, 미국을 상대로 맞서 싸운 시애틀 추장…….
저자는 모두가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안일하고 평화로운 길을 버리고 자신의 길을 개척한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추려서 들려줍니다. 그러고는 남은 삶을 어떤 인격으로, 어떤 목표를 갖고 살면 좋을지 되묻습니다. 저자가 그러모은 이야기는 중년 이후 새로이 가져야 할 삶의 태도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연습③ 격식보다는 마음으로
내 삶은 다른 이에게 어떤 햇살로 어떤 그릇의 느낌으로 비치는지 곰곰이 생각해봅니다. 그저 내 것에만 집착하느라 다른 이의 것에는 눈길도 관심도 갖지 못하고 살아온 게 부끄러워집니다. 그리
고 다른 이의 햇살이 비친다 해도 그걸 받아 진홍색이 담홍색으로 바뀔 홍차를 내 삶이 담고 있는지도 돌아보게 됩니다. (본문 중에서)

행복은 지극히 작고 사소한 것을 보며 감사하고 기뻐하는 일이라지요. 저자는 작고 사소한 것에 감동하는 습관이 삶의 균형을 가져다준다고 말합니다. 소박한 삶이 인간의 마음을 얼마나 풍요롭게 하는지, 아무리 큰 것을 가졌다 하더라도 인간의 욕심은 채워지지 않는다는 역설도 이야기합니다.

연습④ 비싼 인생이 아니라 좋은 인생
정직한 노동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이어지는 그 먼 길을 가장 가깝게 만들어 줄 겁니다. 그런 넉넉한 밭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사람들과 함께 감자도 캐고 옥수수도 심으며, 살아 있다는 야성을 맛보고 싶습니다. 퇴화된 야성을 되찾고 싶은 까닭입니다. 지금부터라도 부지런히 몸 부려야겠습니다.(본문 중에서)더 좋은 옷, 더 좋은 차, 더 좋은 집을 원하다가도 문득 더 좋은 인생을 살고 있나 돌아보고는 합니다. 저자는 새삼 정직한 노동의 가치와 마음의 여유를 이야기합니다. 서로 웃으며 살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품자는 저자의 나직한 목소리는 마치 옛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처럼 마음을 흐뭇하게 합니다.

목차소개

하나. 조금만 더 일찍 깨달았다면
때론 곁눈질도 하면서/ 조금 더 따뜻한 마음으로/ 오늘이 마지막은 아닌 것 처럼/ 치우치지 않고 산다는 것/ 배움, 삶의 즐거운 선물/ 사람을 닮은 집, 세상을 닮은 집/ 시련을 스스로 이겨내는 법/ 넉넉하게 덮어주는 마음/ 그 자리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하늘에 반짝반짝 꿈이 걸려 있다/ 지금은 행복을 복습하는 시간/ 새로운 눈으로 세상 보기/ 다르게 보는 즐거움/ 조금만 더 일찍 깨달았다면

둘. 이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소외된 이들의 교황, 조니워커/ 그녀의 꿈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지 않았다/ 자신을 바쳐 나무를 심은 사랑/ 능소화 피면 그리운 작은 아버지/ 최경주 선수가 일깨워준 행복/ 거창함을 걷어낸 소박한 눈길/ 말랑말랑한 지식을 꿈꾸며/ 한 손은 비워두기/ 워렌 버핏의 성공법칙, 먼저 사랑하기/ 추장 시애틀이 가르쳐준 겸손한 행복/ 이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어느 정치적 인간의 초상

셋. 넘침도 모자람이 없이
BMW를 즐기며/ 격식보다는 마음으로/ 화로같은 사람이 되기 위해/ 반복된 일상에서 맛보는 차 한 잔의 여유/ 오래된 것을 사랑하기/ 소박하고 건강한 일탈/ 마이 웨이/ 버릴 수 있는 용기/ 신뢰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시간을 넘나드는 행복/ 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사랑할 날이 더 많이 남은 당신에게/ 일부러 선택한 불편함/ 이름 없는 자에게 보내는 박수/ 무뎌지지 않기 위해서는/ 소박하게, 그러나 치열하게/ 나무처럼 산다는 것/ 일상에서 물러나 돌아보는 행복/ 넘침도 모자람도 없이

넷. 단 하루를 살더라도
촛불에 담긴 마음, 흐르는 강물처럼/ 지친 영혼을 위한 특별한 인사/ 정직한 노동이 주는 기쁨/ 당신을 안고 싶습니다 / 감나무에서 배우는 삶/ 시간을 아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 시련, 내 인생의 빛나는 보석/ 반대편에 서서 나를 바라보다/ 황무지 인생이 피워낸 꽃 한송이/ 마중물, 그 아름다운 의미/ 연약지반구간의 지혜/ 부드러운 말 한마디의 힘/ 천천히 꿈을 이룬 사람의 결실/ 한 발짝 먼저 가 있는 사람/ 포용력, 그 유연하고 부드러운 이름/ 비싼 인생이 아니라 좋은 인생/ 한쪽 날개만으로는 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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