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의 맛

안대회, 이용철 외 | 문학동네 | 2014년 02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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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 왜 교황청은 버터에 면죄부를 발행했을까? - 감자는 어쩌다 악마의 작물이란 누명을 썼을까? - 건륭제가 조리사를 이끌고 강남으로 맛 기행을 떠난 이유는? - 사워크라우트가 아니었다면 대항해 시대의 영광도 없었다? - 입맛 잃은 영조가 고추장에 푹 빠진 사연은? 18세기를 뒤흔든 수상한 맛, 고상한 맛, 황홀한 맛! 음식의 통치술과 맛이 이끈 위대한 교류 18세기에 펼쳐진 지극한 맛의 향연, 그것은 식탁을 벗어난 거대한 혁명의 시작이었다 18세기의 "맛"을 중심으로 세계사의 흥미로운 단면을 맛깔나게 서술한 책이 나왔다. 안대회, 이용철, 정병설, 정민, 주경철, 주영하, 소래섭 등 "한국18세기학회"에서 활동하는 내로라하는 인문학자 스물세 명이 쓴 글을 엮어 만든 책이다. 한국18세기학회는 한국을 비롯하여 세계의 18세기를 다채롭고 참신한 시각으로 연구하는 학자들의 모임으로, 이 책은 학회가 일반 독자들과의 소통을 목표로 기획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책에 실린 글은 2012년 9월부터 2013년 7월까지 격주간으로 네이버캐스트에 연재됐으며, 2012년과 2013년 봄·가을, 같은 내용으로 개최된 학술발표대회는 대중적으로도 큰 관심을 모으며 이례적인 주목을 받았다.

저자소개

한국18세기학회는 한국을 비롯하여 세계의 18세기를 다채롭고 참신한 시각으로 연구하는 인문학자들의 모임이다. 국제18세기학회의 한국지부로서 1996년에 창립된 이래 문학, 역사, 철학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글쓴이(가나다순) 김시덕_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HK교수 김종서_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전문연구원 김태훈_전남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 김호_경인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 문희경_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민은경_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민자영_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BK21 박사후과정 연구원 박상진_부산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 교수 소래섭_울산대학교 국어국문학부 교수 안대회_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안성찬_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부교수 오이시 가즈요시_도쿄 대학 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 준교수 이영목_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부교수 이용철_한국방송통신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 이종묵_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정민_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정병설_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정세진_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강사 주경철_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 주영하_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민속학 전공 교수 차경희_전주대학교 한식조리학과 교수 최주리_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하시모토 지카코_일본학술진흥회 특별연구원

목차소개

머리말_18세기의 맛으로 음미하는 인문학 식탁 위의 논쟁 부드러운 맛에 면죄부를 발행하다: 버터, 섬세한 맛의 승리 나는 사람도 형제도 아닌가: 달콤한 설탕의 씁쓸한 그림자 죽을 때 죽더라도 지나치지 못할 진미: 치명적 유혹의 맛, 복어국 괴혈병을 정복하다: 게르만 민족의 국민 음식, 사워크라우트 미심쩍고 수상한 미지의 작물: 프랑스 계몽주의와 감자의 권리 선언 일용할 양식에 도사린 통치술과 가난의 그림자 건륭제가 사랑한 강남의 맛: 황제가 맛본 거지닭과 생선조림 한 푼에 취하고 두 푼이면 만취: 영국 빈민을 사로잡은 진 광풍 행복을 약속하는 번영의 맛: 맥주가 영국을 흥하게 하리라 스파게티를 먹는 사람들: 파스타, 우아하게 혹은 걸신들린 듯이 사람 살리는 맛: 굶주린 백성에게 솔잎을 이국에서 건너온 놀라운 맛의 매혹 입맛을 돋우는 매콤달콤한 맛: 영조의 식성과 고추장 사랑 술보다 차: 차, 표류선이 깨워준 미각 조선을 녹인 점입가경의 단맛: 달콤한 꿀맛, 더 달콤한 설탕 맛 근세 일본의 만병통치약: 조선의 쇠고기 환약 그들만의 호사, 우리 모두의 취향 누구나 우아해질 권리가 있다: 홍차에 목숨을 걸다 중양절에 마시는 향기로운 묘약: 국화를 먹는 법 정월 돼지날에 빚은 술: 조선인이 즐긴 술, 삼해주 소금이 소통시킨 세상: 길과 소금 먹고 마시고 토론하고 생각하라 천천히 퍼지는 독약: 프랑스 대혁명을 일깨운 커피와 카페 황홀한 묘약: 와인, 철학과 사랑을 꽃피운 영혼의 물방울 만찬의 의미: 연회의 식탁에 지식을 올리라 맛의 즐거움을 공유하다: 그리모와 친구들의 미식 클럽 시인 백석이 찾아낸 맛있는 나라: 창난젓깍두기의 테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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