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어커스단 원숭이의 귀향

중국 남지나 해변, 평화스러운 바나나 밭을 원숭이 떼가 급습해 바나나를 따먹다가 막내아들 원돌이가 함정에 빠지자 엄마 원숭이가 함정에 들어가 원돌이를 밖으로 내던져 구해주고 엄마 원숭이는 조련사에게 붙잡혀 간다. 막내딸 원순이가 많은 세월이 흘러도 마마가 오시지 않자 걱정을 하는데 원마마는 그동안 우주국 훈련소에서 풍차 돌리기, 우주 유영, 무중력 실험을 거쳐 의학실험용 인공위성에 실려 간다. 위성에 탄 원마마가 창밖의 아름다운 지구를 보면서 바나나를 먹는데 성층권 오존층의 파괴된 구멍을 위성이 통과하면서 오존실험을 실시하여 창문을 열자 갑자기 강한 자외선이 들어와 원마마가 충격을 받고 먹던 바나나를 떨어뜨리고 쓰러진다. 자외선에 노출된 원마마의 피부에 수포진이 생기고 눈이 충혈 되더니 점점 피부에 암이 전이되고 눈에 백내장이 생기는데 원마마의 낙하산이 바닷가에 떨어지자 깜짝 놀라 헤엄쳐 뭍으로 올라와 숲속으로 기어가다가 쓰러진다. 한편 해군 수색함이 로켓 캡슐을 회수하면서 원숭이가 없어진 것을 발견하자 상어에게 잡혀 먹혔다고 보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