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라이프

앨리스 먼로 | 문학동네 | 2013년 12월 0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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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여성을 그려내는 작가 앨리스 먼로가 펼쳐 보인 쓰라리지만 더없이 섬세하고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
2013 노벨문학상 수상자 앨리스 먼로의 최신작이자 마지막 걸작 『디어 라이프』.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단편 작가이자 우리 시대의 체호프로 불리는 저자의 이번 단편집은 저자가 어린 시절을 회고하며 쓴 표제작 《디어 라이프》를 포함한 열네 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캐나다의 작은 타운을 배경으로 그곳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그린 표제작에서 삶과 인간에 보내는 저자의 따뜻한 애정과 한층 깊어지고 원숙해진 그의 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다.
남편과의 결혼생활에 권태를 느끼며 호감을 가졌던 남자를 만나겠다는 희미한 희망을 품은 젊은 시인을 그린 《일본에 가 닿기를》, 언니의 익사 사고 후 평생을 그 기억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동생을 그린 《자갈》, 전쟁터에서 고향으로 돌아가던 중 연인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기차에서 뛰어내린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기차》 등의 소설에서 더없이 아름다운 삶의 한순간을 마주하게 된다.
지극히 일상적인 삶의 영역에서 삶이란 것이 우리에게 주는 찰나의 깨달음을 담은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단편소설이 가진 미학을 극대화시키며 새로운 장을 연 저자가 만들어낸 단편 미학의 정수를 만나게 된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야기를 펼쳐나가며 문학이란 어때야 하는지, 대가의 작품이 지닌 품격이 바로 이런 것임을 보여준다.

저자소개

1931년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시골 마을 윙엄에서 태어났다. 십 대 시절부터 단편을 쓰기 시작했고, 웨스턴오하이오 대학 재학 중에 첫 단편 「그림자의 세계」를 출간했다. 1968년 첫 소설집 『행복한 그림자의 춤』이 캐나다 〈총독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화려한 찬사를 받았다. 이후 장편소설 『소녀와 여성의 삶』은 미국에서 텔레비전 드라마로 각색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마거릿 애트우드, 얀 마텔 등과 함께 캐나다를 대표하는 작가이며, 세계 문단의 작가들로부터 찬사와 존경을 받는 우리 시대의 ‘이야기꾼’이기도 하다.

그녀의 소설은 주로 온타리오 지역이나 브리티시 컬럼비아 지방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하며 요란한 수사나 기이한 소재 없이, 섬세한 관찰력과 정교한 구성, 감미롭고 강렬한 문장의 힘으로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감정을 배제한, 그러나 사진과 같이 섬세한 세부묘사를 보여주지만, 단순하고 평온할 것 같은 그 세계의 기저에는 날카롭고 불편한 정서가 깔려 있다. 소설 속의 인물들(주로 여성 화자)은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평범한 사람들이지만 그러나 그들의 선택은 빤하지만은 않다. 때때로 작은 사건이 그들의 인생을 바꿔 놓기도 하고 이야기의 중심이 되기도 한다.

평생 단편 창작에 몰두한 먼로는 지금까지 『내가 너에게 말하려 했던 것』, 『공공연한 비밀』, 『떠남』을 비롯한 열두 권의 단편집을 발표했으며, 다수의 작품들이 전 세계 13개국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캐나다에서 가장 영예로운 문학상으로 불리는 〈총독문학상〉을 세 차례, 〈길러 상〉을 두 차례 수상하고, 미국에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오 헨리 상〉을 받았으며, 2009년에는 〈맨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하였다. 맨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작가들이 평생에 걸쳐 이룩하는 작품의 깊이와 지혜, 정밀성을 모든 작품마다 성취해 냈다.”라고 선정 경위를 밝혔다.

2012년 열세번째 단편집 『디어 라이프』를 발표하여 “오랜 커리어의 절정” “작가로서의 능력이 최고조로 발휘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먼로는 더이상 글을 쓰지 않겠다고 밝혀, 이 단편집은 사실상 그녀의 마지막 작품이 되었다.
하나의 단편 안에서 삶 전체를 재현해 내어 체호프의 후계자로 불리기도 하는 먼로는 2013년 10월 '우리시대 단편소설의 거장(master of the contemporary short story)'이라는 평가와 함께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단편작가로는 최초의 수상, 여성작가로는 13번째의 수상이다.

역자소개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헬프』 『비둘기 재앙』 『사랑의 묘약』 『새해』 『죽음과의 약속』 『인문학의 즐거움』 등이 있다.

목차소개

일본에 가 닿기를 7
아문센 43
메이벌리를 떠나며 89
자갈 119
안식처 143
자존심 175
코리 201
기차 229
호수가 보이는 풍경 281
돌리 303
시선 333
밤 353
목소리들 373
디어 라이프 391
해설|영혼을 뒤흔드는 한순간, 당신을 일깨우는 한순간 417
앨리스 먼로 연보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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