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로 떠난 스페인과 포르투갈 여행

이규금 | 더플래닛 | 2013년 10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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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렌터카로 떠난 스페인과 포르투갈 여행》은 2011년 저자가 아내와 함께 세계 일주 여행을 한 후에, 홍콩과 아프리카 편에 이어 두 번째로 펴낸 여행기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아내와 함께 렌터카를 몰고 18일간 시계반대 방향으로 마드리드에서 리스본을 거쳐 바르셀로나까지 스페인과 포르투갈 곳곳을 여행한 여정을 담고 있다. 스페인어라고는 ‘올레’와 ‘그라시아스’만 알고서, 이베리아 반도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렌터카 몰며, 옛 왕궁과 고성들은 물론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산골 마을까지 찾아다닌 여행이다. 달랑 렌터카 예약서 한 장과 아이폰에 내려 받은 론니플래닛의 스페인 편과 포르투갈 편의 전자책에만 의존하면서 용감하게 여행한 기록이다.
이 책은 3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1장에서는 이베리아 반도의 고성과 왕궁의 옛 추억들을 찾아가는 마드리드, 톨레도, 세고비아, 아빌라, 살라망카, 리스본, 신트라, 라고스까지의 여정을 담고 있다. 이곳에서 옛 고성들과 왕궁을 찾아보며 옛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대서양과 지중해 해안의 절경들을 보면서, 로마인과 무슬림, 그리고 기독교인들이 자기 영역을 지키기 위하여 쌓아올린 두꺼운 성벽과 높은 성채를 보면서 타인으로부터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서 피와 땀을 흘려가며 살아온 옛사람들의 긴박한 숨결을 느낀다.
2장에서는 이슬람과 기독교 두 문명의 충돌 현장인 세비아, 코르도바, 그라나다를 찾아서 이슬람과 기독교가 공존하는 모습들을 그리고 있다. 이슬람교와 기독교의 계속된 쟁투 속에도 살아남아 융합되어 전해지고 있는 이들 지역의 다양한 문화를 엿보고 있다.
3장에서는 시에라네바다의 알푸하라스 고원지대의 아름다운 풍경과 신비스러운 하얀 마을들을 찾아 트래킹을 하고, 발렌시아의 인형축제 현장과 바로셀로나의 가우디의 화려한 건축 작품을 돌아보고 있다.
책을 읽다가 보면, 이베리아 반도의 높고 두꺼운 성벽과 호화로운 성당과 궁전, 그리고 무한 반복의 모자이크로 수놓은 이슬람 사원들은 모두 피지배자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것일 거라는 생각에 감동보다는 조금은 안쓰러운 생각이 들게 한다. 옛날 이 땅의 지배자들이 만들어 놓은 유적으로 과거의 역사를 이야기 해주며 세계 여행객들을 끌어들이는 것을 부러워하기도 하면서, 한편 피땀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유적들이 없는 우리나라가 오히려 민중의 삶이 조금은 덜 고달팠을 것이라는 저자의 생각에 공감하기도 한다.
저자는 이러한 모든 것을 추억 속에 남기고, 또 다른 추억을 위하여 지중해로 21일간의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저자소개

이규금

미국 일리노이대학에서 방문교수로 있으면서 방학을 이용 북미대륙을 가족과 함께 캠핑여행을 하였다. 다시 10년 후 중국에 방문교수로 있으면서 중국을 아내와 함께 기차로 여행하였다. 그 외 유럽대륙과 호주와 뉴질랜드를 부부가 함께 자동차로 캠핑여행을 하였으며, 최근에는 아내와 함께 158일간 서쪽으로 돌며 세계 일주 여행을 하며 ‘궁미의 세계 일주’라는 자신의 블로그에 사진과 여정을 정리해 놓고 있다. 현재 대학에서 전공분야 외에도 교양과목으로 ‘세계와 여행’이라는 과목을 강의하고 있으면서 또 다른 여행을 꿈꾸고 있다.
건국대학교 축산학과에서 농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에서 경영학 석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한국증권거래소에서 근무하다가 현재 목원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여행기로는 《이교수의 렌터카로 가는 미국 캠핑여행》이 있으며, 최근에 《가족이 함께한 미국과 캐나다 오토캠핑 여행기》와 세계 일주 여행 후 《트럭 타고 떠난 남부 아프리카 캠핑여행 -궁미와 수니의 세계 일주 여행기 1》를 출판하였다. 그 외 저서로는 《한국증권시장론》, 《투자론》, 《엑셀로 배우는 재무관리》, 《현대인의 재태크의 이해》, 《중소 벤처기업의 창업과 경영》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비대칭 정보하의 재무의사결정의 신호전달에 관한 실증적 연구〉 외 다수가 있다.

연락처: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 900 목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E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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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kkleekk11@naver.com
블로그: blog.naver.com/kkleekk11
페이스북: www.facebook.com/kyukeum.lee

목차소개

프롤로그 -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제1장 이베리아 반도의 고성과 왕궁의 옛 추억들 -마드리드, 톨레도, 세고비아, 아빌라, 살라망카, 리스본, 신트라, 라고스-

 [렌터카 여행 1일째; 스페인] 렌터카로 내비게이터 따라 마드리드 시내로
 공항에 짐은 나오지를 않고, 소매치기만
 렌터카 몰고 시내로, 인터넷 카페부터
 마드리드의 민박집 수정바다
 [렌터카 여행 2일째; 스페인] 전철 타고 마드리드 시내 구경
 스페인 광장에는 돈키호테가
 왕궁은 너무 화려하고
 마요르 광장을 거쳐 프라도 국립미술관으로
 [렌터카 여행 3일째; 스페인] 이슬람과 기독교가 공존하는 중세의 도시 톨레도
 호텔의 수문장은 돈키호테
 톨레도의 알카사르 성채
 이슬람 사원이 대성당으로
 무데하르 건축양식과 아줄레주 채색타일
 [렌터카 여행 4일째; 스페인] 스페인의 북부 세고비아, 아빌라, 살라망카로
 로마인들이 건설한 세고비아의 수도교를 지나
 카데드랄의 귀부인 세고비아 대성당
 백설공주의 성 세고비아의 성채
 가장 잘 보존된 성벽의 도시 아빌라를 거쳐
 유럽 최초의 대학도시 살라망카에서 하룻밤을
 가장 아름다운 살라망카의 마요르 광장을 혼자서
 [렌터카 여행 5일째; 포르투갈] 성모 발현지 포르투갈의 파티마를 거쳐 리스본으로
 중세와 근세 건물의 보고 살라망카
 성모의 발현 장소 파티마
 눈 내리는 밤길을 달려 리스본에
 아프리카가 그리워진다
 [렌터카 여행 6일째; 포르투갈] 신트라를 거쳐 유럽대륙의 최서단까지
 동화 같은 도시 에덴동산 신트라의 페나 성
 폐허가 된 신트라의 무어인 성을 찾아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되는 유럽의 서쪽 끝 까보다로까
 까스까이스 시청사 앞에는 폭우가 내려
 [렌터카 여행 7일째; 포르투갈] 리스본 시내 구경은 트램과 버스로
 차표도 없이 공짜로 벨렝 지구로
 해양대국의 꿈이 살아있는 곳 벨렝 탑과 발견기념관
 알파마 지구의 상 조르즈 성에는 비가 내리고
 [렌터카 여행 8일째; 포르투갈] 휴양도시 라고스에서 휴식을
 거대한 예수상을 지나 남으로 달려
 고속도로비 두 배로 내고 라고스로
 라고스의 아름다운 해변은 거센 파도가
 저녁은 수도승 물고기 밥으로
 휴양지의 호텔은 비수기에 반값
 [렌터카 여행 9일째; 포르투갈] 라고스 호텔이 너무 좋아 하루를 더 머물고
 라고스의 하얗게 채색된 좁은 거리를 산책하고
 유럽 최초의 흑인 노예시장이 열린 도시

제2장 이슬람과 기독교 두 문명의 충돌 현장으로 -세비아, 코르도바, 그라나다-

 [렌터카 여행 10일째; 스페인] 포르투갈 라고스를 떠나 스페인의 세비아로
 알게 모르게 국경을 넘어
 세비아에는 비가 내리고
 [렌터카 여행 11일째; 스페인] 이슬람과 기독교가 공존하는 세비아
 세비아의 가로수에는 오렌지가 주렁주렁
 10세기에 건축된 이슬람교의 요새
 아름다운 알카사르 정원
 세계 3대 성당인 세비아의 대성당 안에는 콜럼버스의 무덤이
 종탑 위에서 내려다보니
 좁디좁은 유대인 골목
 [렌터카 여행 12일째; 스페인] 2,000년 역사를 간직한 코르도바를 거쳐 그라나다로
 코르도바의 알카사르 성에는 이슬람과 기독교가 공존하고
 코르도바의 메스키다 이슬람교 사원은 성당으로 바뀌고
 그라나다에서 알함브라의 추억을 들으며
 [렌터카 여행 13일째; 스페인] 이슬람 문명이 낳은 최고의 건축물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
 이슬람 최후의 요새였던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
 이질적인 원형 건물 카를로스 5세 궁
 알카사바 성채에 오르니 네바다 산맥에는 눈이 덮였고
 나사리 궁은 이슬람 최고의 섬세한 건축
 그라나다 궁전의 외부 세계는

제3장 시에라 네바다의 아름다운 자연과 그리고 인형축제와 가우디의 추억 -알푸하라스, 발렌시아, 바르셀로나-
 알푸하라스 계곡을 헤매며
 설산을 돌고 돌아 팜파네이라에 도착하고

 [렌터카 여행 14일째; 스페인] 환상의 길 팜파네이라에서 부비온을 지나 카필레이라까지
 신비로운 세 마을 봄맞이 트레킹, 부비온을 지나
 오솔길에서 지나온 길 되돌아보며, 카필레이라로
 부비온의 하얀 대문과 하얀 창들
 팜파네이라에서 하루 더 머물고 싶은데
 푸에르토 룸브레라스의 경찰 아저씨 그라시아스!
 [렌터카 여행 15일째; 스페인] 발렌시아는 인형 축제 중
 330여 km를 달려 발렌시아로
 발렌시아는 인형 축제 중
 축제의 밤, 폭죽과 가장행렬
 [렌터카 여행 16일째; 스페인] 렌터카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 바르셀로나로
 발렌시아의 재래시장에 들러 먹거리를 사고
 폭우 속을 달려 스페인 제1의 도시 바르셀로나로
 [렌터카 여행 17일째;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휴식을
 렌터카 반납하고 하루 종일 휴식을
 람블라스 거리의 야경은
 [렌터카 여행 18일째; 스페인] 가우디가 먹여 살리는 바르셀로나
 가우디의 미완성 사그라다 파밀리아
 자연보다 더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구엘 공원과 카사 바트요

에필로그 -바르셀로나를 떠나 지중해 크루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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