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선희 설교33집) 너는 저를 사랑하라 1

설교만으로 소망교회를 부흥시킨 '설교의 달인' 곽선희 목사의 설교집. 는 곽선희 목사가 소망교회 강단에서 설교한 내용을 글로 풀어 문자화한 서른 세번째 책이다. *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하나됨을 역설합니다. 화합을 이루자, 화목을 도모하자, 총화단결 하자… 특별히 독재자마다 단골로 이렇게 목청을 높입니다. 그러나 하나됨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첫째는 진실이 없기 때문입니다. 거짓이 있고는 하나됨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정의와 진리를 떠나서는 하나됨이 있을 수 없습니다. 야합(野合)과 화합은 다릅니다. 내 이익을 위해서 합치는 것이 야합이요, 내 이익을 포기하고 희생하면서 하나를 이루는 것이 화합입니다. ‘나를 중심으로 모여라!’ 아무리 외쳐보아야 그것으로는 하나가 되지 않습니다. 진리를, 정의를, 의를 중심으로 할 때에만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1934년, 생각하면 아득한 옛날입니다. 그때 벌써 인도의 간디는 일곱 가지 요인을 들어 망국론을 피력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나라가 망한다, 하였습니다. 원칙 없는 정치, 도덕 없는 상업, 노동 없는 부, 인격 없는 교육, 인간성 없는 과학, 양심 없는 쾌락, 희생 없는 신앙─이 일곱 가지 요인이 나라를 망친다고 했습니다. - '소금을 두고 화목하라(마가복음 9 : 43 - 50)' 본문 중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