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에 관한 명상

박 현 자 | 도서출판 OLIN | 2013년 07월 0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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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시집 돌에 관한 명상 은 박현자 시인의 첫 시집이다. 이 시집에는 박현자 시인이 문단 등단 후 각 문예지에 발표하여 호평을 받은 76편의 시가 4부로 나누어져 수록되어 있다. 이 시집의 해설을 쓴 김윤식 시인은 박 시인의 시집 속에서 시적 화자의 접근과 개입을 절제하고 있는 작품들은 많이 발견된다. 마치 풍경화를 그리듯 한 서경시풍의 인사동에서 에 그런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젊은 여자가 작두를 탄다 / 서슬 퍼런 칼날 위를 걸으며 / 주문을 왼다 //...... // 전생에 나비였을 여자가 / 전생보다 먼 과거의 / 매듭을 풀고 있다 거나 자기 내면의 자아까지도 타자화시키고 객관화시켜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다음 시를 살펴보자. 바람이 지나가며 내 안을 기웃거린다 쓸데없는 것을 휩쓸어가기 바라지만 욕심 없는 바람 허공을 돌다 진눈깨비로 내리는 겨울 사다리가 없어 아무 곳에도 오를 수 없는 나는 종일 내 안에 갇혀 유배일지를 쓰고 있다. - 내 안에 나를 가두고 부분 이렇게 함으로써 아무런 욕망도 원망(願望)도 표출하지 않는다. 겉으로는 전혀 쓰라리지도 않고 괴롭지도 않다. 이 작품은 그저 그림 같이 잔잔하고 담담한 내면 고백을 들려줄 뿐이다. 이 맑은 거리로 인해 자신을 안에 가둔 답답함 속에서도 푸념이 아닌 우는 소리가 아닌 전편이 한 아름다운 시의 목소리로 들리는 것이다. "아무 곳에도 오를 수 없는 나는 / 종일 내 안에 갇혀/유배일지를 쓰고 있다. " 얼마나 담담한 목소리인가.(박현자 시집 돌에 관한 명상 작품 해설에서)

저자소개

박현자 이 시집의 저자 박현자 시인은 경기도 양평에서 출생했다. 1992년 인천문단 시 부문 대상을 수상한 뒤 1995년 문예사조 신인상을 수상하고 문단에 등단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인천지회 ?갯벌문학회 ?서해아동문학회 ?시산 동인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인 시집으로 바람이 자는 시간에는 /1995 잠들지 않는 바다 /1996 또 시간은 흐르고 / 1998 그에게서 소포가 왔다 / 1999 맑은 날과 흐린 날의 중간쯤으로 / 2000 외 다수가 있다. ?이 메 일 phjdb@hanmail.net

목차소개

판권 페이지
돌에 관한 명상
자서
차 례
제1부 내 안에서 꿈꾸기
봄날
동화 같은 그런 일이
달밤
거울을 보며
빨래
여름일기
국화꽃을 따며
산다는 것은
마흔 다섯
확인
바람 속에 집을 짓다
살아내기
내 안에서 꿈꾸기
4월에
봄 편지
겨울 양수리
도비산에서
저녁바다
제2부 _ 초록으로 물드는 하루
잠들지 않는 바다
흐린 날의 기억
부채 속에는
그리움
각시붓꽃
불혹 유감
시 . 1
시 . 2
귀뚜라미
외포리에서
소문
수산시장에서
책을 읽다가
베토벤을 생각하며
인사동에서
저녁 강
돌에 관한 명상 . 1
우기
제3부 _ 내 안에 나를 가두고
지금은 감기 중
내 안에 나를 가두고.1
마음 비우기

용문산 행
머리 깎기
겨울장미
사과를 먹다
아파트
비밀 . 1
비밀 . 2

청소를 하며
신경성
지하철 단상
태풍 그 후
투쟁
살아 있으므로
세상 읽기
공원에서
제4부 _ 마음 열어 햇살 아래 두고
기억 속엔 언제나
동물 농장
시스템을 종료하며
고향일기
엘리베이터
연수리 기억
편지를 쓰며

꽃물
종이학을 접으며
솔모루
도시에 부는 바람
안개 자욱한 날엔
까페에서
거리에서

소나기 이후
겨울 변주곡
여행지에서
저녁에
작품 해설
고백과 감상-김윤식(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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