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다리는 한계가 없다

불의의 사고 후 유튜버 CJPARK이 한 발로 굴리는 유쾌한 인생

박찬종 | 현대지성 | 2024년 03월 0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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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 KBS <휴먼다큐> 방영 예정
★ 『위라클』 저자, 70만 유튜버 박위 강력추천

“다리를 잃었지만 모든 걸 잃진 않았다
여전히 내가 사랑하는 삶이 남아 있다“
화제의 인물 CJPARK이 장애를 받아들이고 유쾌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이유

<다시 걷게 되던 날>이라는 단 하나의 영상으로 220만 조회 수를 기록한 다리절단 사고를 겪은 유튜버 CJPARK에 관한 이야기다. 저자는 어느 날, 평소와 다름없이 자전거로 출퇴근하던 중 5톤 트럭에 깔리는 끔찍한 사고를 당해 왼쪽 다리를 잃는다. 놀랍게도 사고 일주일 만에 “저는 괜찮습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SNS에 올려 화제가 되었고, 112일 만에 의족을 차고 다시 걷는 모습을 영상으로 올려 수많은 이들에게 그의 놀라운 멘탈과 회복탄력성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병상에서 장애인 사이클 선수가 되기로 결심하고, 그다음 해에 참가한 전국체전에서 4개의 은메달까지 따낸다. 그리고 이제는 패럴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도전하고 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멘탈이 무너져서 일상으로 돌아오기도 쉽지 않았을 짧은 기간인데, 장애를 수용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것에 도전해 성과까지 낸 것이다. 게다가 자신의 달라진 일상을 대하는 유머러스한 태도 또한 놀랍다.

“엄마, 그러고 보니까 저 무지외반증이 있었는데 없어졌어요.”
“무지외반증이 있었어? 어디 봐.”
“아니, 이제 없다고요.”

장애를 어려워하고 불편해하는 사람들에게 ‘암살 개그’를 건네며 일상의 고통과 무거운 분위기를 풀어나가는 똑똑한 유머의 소유자다. 이쯤 되니 경이롭다는 감상을 넘어 강한 호기심까지 생긴다. 도대체 그는 어떤 삶을 살아왔기에, 이런 단단한 멘탈을 유지할 수 있는 걸까? 장애를 얻고도 어떻게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을까? 사고 후 같은 질문을 수없이 받아온 저자는 긴 고민 끝에 책에서 이렇게 답한다. “그날 다리를 잃었지만 모든 것을 잃지는 않았다. 나를 똑같이 사랑해줄 가족과 영지가 있었고, 내가 좋아하는 취미가 있었다. 여전히 내가 사랑하는 삶이 남아 있었기에 그 삶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 우리의 인생에 가장 필요한 것은 유머, 사랑, 취미이며, 여전히 그것이 존재했기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그는 또렷이 기억하는 사고의 순간부터 달라진 일상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어려움과 좌절까지 특유의 ‘지독한 솔직함’으로 풀어내며 우리의 마음을 노크한다. 또한, 자신의 모습을 홍학에 비유하고, 더 이상 양말 짝을 맞추지 않아도 돼서 좋다고 말하는 위트까지 더해지니, 장애를 ‘다름’이 아닌 ‘틀림’으로 생각하는 독자의 무거운 시선이 자연스럽게 바뀐다.
저자는 말한다. 어제의 고통과 우울로 오늘을 망치지 말자고. 자신이 겪은 ‘환상통’처럼 기억 속에만 있는 고통 때문에 오늘을 불행하게 살지 말자고. 저자가 그런 것처럼, 어제의 고통과 현명하게 작별할 때 우리는 인생을 한계 없이 굴려나갈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지은이 ∥ 박찬종 (CJPARK)

평범한 회사원이자 취미로 자전거를 타고 동호회 활동을 하던 자전거 유튜버였다. 어느 날 평소와 다름없이 자전거로 퇴근하던 중 5톤 트럭에 깔리는 끔찍한 사고를 당해 왼쪽 다리를 잃는다. 사고 일주일 만에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것을 긍정하면서 “저는 괜찮습니다”라고 시작하는 SNS 글을 올려 화제가 되었고, 112일 만에 의족을 차고 다시 걷는 모습을 영상으로 올려 무려 220만 명에게 그의 경이로운 멘탈과 회복탄력성을 보여주었다. 장애를 어려워하고 불편해하는 사람들에게 ‘암살 개그’를 건네며 무거운 분위기와 일상의 고통을 풀어나가는 똑똑한 유머의 소유자다.
놀랍게도 병상에서 장애인 사이클 선수가 되기로 결심하고, 사고 후 바로 다음 해에 참가한 전국체전에서 4개의 은메달을 따낸다. 다리를 잃었지만 여전히 사랑하는 삶이 남아 있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말하는 그가, 한계 없이 굴려나가는 유쾌한 인생을 만나보자.

목차소개

추천의 글
들어가며│장애를 어렵게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1장 유머, 인생을 사는 끝장 멘탈
사고의 순간
다리를 살릴 수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프러포즈
다리를 절단하다
젠장, 난 살아 있다고요!
연락하는 마음 vs 연락하지 않는 마음
이제 다리가 하나 없는 것은 나의 특징이다

2장 장애인 아닌 생활인의 자세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또다시 입원
우리는 긴 레이스를 하고 있다
자전거를 다시 탈 수 있을까
나의 엔진이 꺼졌다
내가 의족이 없지, 의지가 없냐!
관종이라는 오해와 혐오 표현
장애인으로 사는 첫 번째 날
보호자라는 잊힌 존재

3장 보너스로 얻은 두 번째 삶을 굴리는 방법
112일 만에 다시 걷기까지
병원 밖 가족들의 삶
엄마, 할아부지 다리가 없어요!
초보운전 영지
그리운 집으로 돌아간 날
오른쪽 다리는 춥단 말이에요
강아지는 편견이 없다
처음 맞이하던 우리의 주말
이제야 보이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이만하길 얼마나 다행이니?
병상에서 적은 버킷 리스트
그대, 순진무구한 가해자들이여
장애는 그저 조금 불편한 것일까

4장 새로운 기회를 쫓아가는 중
장애인 사이클 선수가 되기로 결심하다
다시 자전거를 타던 날
뭐라고요, 벨기에요?
첫 합숙훈련에서 바닥을 치다
꼴찌 해도 괜찮지만 꼴찌만은 하지 말자
광고 모델이 되다

5장 여전히 내가 사랑하는 삶이 남아 있다
역시 사는 건 최고야, 짜릿해!
두 발로 결혼식장에 들어가다
악마는 없다
내 다리는 한계가 없다
사회적 안전망 앞에 선 나의 다짐
나를 다시 일어서게 해준 것은
헤어질 결심

나오며│[영지의 편지]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일은 없어
Q&A│물어보고 싶었지만 대놓고 물어보지 못한 질문들
사진으로 보는 사고 이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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