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으로 귀 기울이기

법정 | 포레스트 위즈덤 | 2024년 03월 04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전자책 정가 9,800원

판매가 9,800원

도서소개

오늘 우리들은 그 무엇을 가지고도 고마워하거나 만족할 줄을 모른다. 이웃도 없고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도 없다. 인간적인 자질과 체면을 찾아보기 어렵다. 미래의 우리 얼굴인 자라나는 아이들까지도 인간의 미덕과는거리가 먼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생물로 빗나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다시 물어야 한다. 인간이란 도대체 어떤 존재인가? 우리는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것인가? 인생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단순하게 살고 싶은데 인생 그 자체가 너무도 복잡하고 미묘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늘 흔들리고 있다.
하지만 그럴수록 단순하게 살아야 한다. 복잡하거나 모순되게 실지 말고 안으로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면서 단순하게 살아야 한다. 단순한 삶이 본질적인 삶이다.
저마다 자기 자신을 구제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구제받을 수 있지, 밖에서 어떤 손길이 뻗쳐서 우리를 구제해 주는것은 아니다. 마른 가지에서 향기로운 꽃이 피어나는 것은 생명의 신비요, 아름다움이다. 생명의 그 신비와 아름다움은 우리들 안에도 깃들여 있다.

저자소개

법정(法頂 1932. 10. 8 ~ 2010. 3. 11)
불교 승려이자 수필가. 속명은 박재철
1954년 승려 효봉의 제자로 출가하였고, 지리산 쌍계사, 가야산 해인사, 조계산 송광사 등 여러 선원에서 수선안거(修禪安居)하였고, 1970년대 후반에는 송광사 뒷산에 직접 작은 암자인 불일암(佛日庵)을 짓고 청빈한 삶을 실천하면서 홀로 살았다.
1994년부터는 순수 시민운동 단체인 ‘맑고 향기롭게’를 만들어 이끄는 한편, 2003년 12월 회주직에서 물러났으며 이후 강원도 산골에서 직접 땔감을 구하고, 밭을 일구면서 무소유의 삶을 살았다. 그러던 중 폐암이 발병하여 3~4년간 투병생활을 하였으며 2010년 3월 11일 길상사에서 78세(법랍 54세)를 일기로 입적하였다.
대표적인 수필집으로는 《무소유》 《오두막 편지》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버리고 떠나기》 《물소리 바람소리》 《산방한담》 《텅빈 충만》 《스승을 찾아서》 《서 있는 사람들》 《인도기행》 등 주옥같은 작품을 발표했다.

목차소개

새벽에 내리는 비/ 그 일이 그 사람을 만든다/ 인생을 낭비한 죄/ 명상으로 삶을 다지라
안으로 귀 기울이기/ 생각을 씨앗으로 묻으라/ 청빈의 향기/ 강변의 정자에서/ 어제 만난 사람들
일상의 심화/ 별밤 이야기/ 시간 밖에서 살다/ 말없는 언약/ 만남/ 그대가 곁에 있어도
숲속의 이야기/ 개울가에서/ 까치 소리를 들으며/ 깨달음과 닦음/ 달 같은 해, 해 같은 달
도라지꽃 사연/ 무엇을 깨닫고 무엇을 닦을 것인가/ 산에는 꽃이 피네/ 잔인무도해진 우리 인성
뜰에 해바라기가 피었네/ 가난을 건너는 법/ 그런 길은 없다/ 서울은 순대 속/ 모기 이야기
날마다 좋은 날/ 빈뜰/ 소리 없는 소리/ 무관심/ 소창다명(小窓多明)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