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가장 보통의 인간

최의택 | 교양인 | 2023년 10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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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배제와 소외를 주제로 삼아 독특한 작품 세계를 만들어 온 작가 최의택이 시선을 내부로 돌려 자신의 장애 경험을 들여다본다. 《어쩌면 가장 보통의 인간》은 저자가 근육병(선천성 근위축증)으로 오랜 시간 세상과 단절되었던 경험에서 벗어나 자신의 장애 문제를 마주보고 직시하는 과정을 솔직하게 담아낸 유쾌하고도 묵직한 에세이다.
휠체어를 타고 영화관에 가는 일의 고단함이나 시상식에 초대받으면 무대의 단차부터 걱정해야 하는 씁쓸함, 장애 보장구를 구입할 때마다 겪는 난감함 등 작가의 익숙한 일상 속에서 건져낸 에피소드들부터, 장애를 소재로 삼은 소설이 장애를 대상화, 타자화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윤리적 고민에 이르기까지 작가 최의택의 경험과 생각이 한 편의 성장기 혹은 여행기처럼 펼쳐진다.
최의택의 문장들은 경쾌하면서도 단단하다. 길었던 10여 년의 작가 지망생 시절, 판타지를 쓰려다가 길을 잘못 들어 음모론으로 빠져들고, 추리 형사물을 쓰던 중에 EBS 강의로 미적분까지 공부하고, 인물들 사이의 대화가 어색하다는 지적에 자연스러운 말투를 찾다 급기야 랩(rap)까지 불러댄 이야기들은 읽는 내내 독자를 웃게 만들지만 그 서툴고도 간절한 진심이 마음을 울린다.
이 책은 자신만의 언어로 세상과 만나기를 열망하는 한 작가의 평범하지 않은 분투기이자, 모든 순간을 나 자신으로 살고자 하는 한 인간의 굴하지 않는 자기 탐험기이다.

저자소개

최의택
SF 작가. 장편소설 《슈뢰딩거의 아이들》 《0과 1의 계절》, 소설집 《비인간》을 썼다. 2019년 예술세계 신인상과 제21회 민들레문학상 대상, 2021년 제1회 문윤성SF문학상 대상, 2022년 제9회 한국SF어워드 장편 부문 대상을 받았다.
근육병(선천성 근위축증)이 있다. 한 번도 걸어본 적 없다. 평생 휠체어에 앉아 세상을 바라봐 왔고 몸이 점점 힘들어져 고등학교를 그만둔 뒤 세상과 단절된 채 집에서만 지냈다. 그리고 그때부터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 글쓰기에 자신을 완전히 던졌다. 오른손 엄지손가락으로 마우스를 움직여 화상 키보드의 자모를 선택하고, 왼손에 온 힘을 실어 특수 키보드의 스위치를 누른다. 그렇게 10년 넘게 쓰기를 이어 왔고 마침내 《슈뢰딩거의 아이들》과 함께 다시 세상에 나왔다. 그에게 글쓰기는 탈출구이자 구원이다.

목차소개

프롤로그 _ 장애를 바로 본다는 것

1장 따옴표 안의 ‘장애’
진짜 ‘장애인’이 되던 날
실격하는 삶
아임 소 소리, 존
소설 쓰기와 책상 정리의 관계
한 번에 한 자모씩
‘슈뢰딩거의 아이들’을 만나기까지
나의 탈출 계획

2장 처음인 건 나뿐이 아니었을지도
‘장애인’이 아닙니다, ‘장애 경험자’입니다
내가 사랑한 시절
희망, 동경, 꿈
만약 장애가 없었다면
‘우영우’라는 판타지
선택이 아닌 필수
스틸비: I am STILL BEing myself
‘비인간’ 선언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3장 SF라는 경이로운 세계
‘비정상적’ 존재의 외로움
쓰기의 이유
작명소가 돈을 받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나로부터 벗어나는 재미
대상을 멀리 볼 수 있다면
영화, 문화 그 이상
나의 덕질일지
우울의 시간
모르도르를 지워내며

에필로그 _ 여행을 마치고 다시 집으로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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