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정희진 | 교양인 | 2024년 01월 0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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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독창적인 여성학자, 다학제적 연구자, 도발적인 서평가 정희진이 한국 사회 일상을 뒤덮은 성정치학의 문제들을 새롭게 재구성해 페미니즘이 나아가야 할 길을 묻는다. 2005년 ‘페미니즘 교과서’ 《페미니즘의 도전》을 통해 남성 언어로 길들여진 한국 사회에 균열을 내며 여성주의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끌어낸 저자가 18년 만에 다시 여성주의 담론의 전복적인 사유를 펼친다.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은 자본의 질주 속에 각자도생하는 인류세 시대의 한국 사회에서 더욱 복잡해진 젠더 권력과 여성주의 담론을 분석한다. 성차별, 페미사이드, 세계 최저 출생률, 여성 할당제를 비롯한 첨예한 ‘젠더 갈등’ 이슈들부터, ‘피해자 중심주의’ ‘성적 자기 결정권’ ‘여성성의 자원화’ 같은 여성주의 담론에 이르기까지, 당대 성정치학의 논쟁들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재해석한다. 옳고 그름의 이분법을 허물고, 경계를 사유하며, 기성 담론의 전복적인 재해석을 시도하는 페미니즘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저자소개

정희진
여성학 연구자. 서평가. 월간 오디오 매거진 〈정희진의 공부〉 편집장. 다학제적 관점에서 공부와 글쓰기에 관심이 있다. 서강대학교에서 종교학과 사회학을 공부했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여성학으로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정희진의 글쓰기’ 시리즈(전 5권), 《페미니즘의 도전》, 《아주 친밀한 폭력》, 《혼자서 본 영화》, 《정희진처럼 읽기》, 《낯선 시선》 등을 썼으며, 《양성평등에 반대한다》, 《미투의 정치학》 등의 편저자이다.
“누구나 그렇듯 자기소개는 어려운 일이다. 나는 안목 있는 독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인간, 군 ‘위안부’ 문제를 계속 공부하는 연구자, 남성성과 여성성이 모두 자원으로 작동하지 않는 사회를 희망하는 사람이고 싶다.”

목차소개

머리말 _ 다시, 페미니즘을 묻는다

1장 페미니즘 논쟁의 재구성
피해자 중심주의 비판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이유
‘김건희 비판’은 미소지니인가?
젠더 갈등이 아니라 성차별이다
누구의 성적 수치심인가?
페미사이드의 성정치학
‘완벽한 피해자’라는 환상
성폭력은 ‘그냥’ 범죄다
가해자에게 물어야 한다
반격인가, 퇴행인가
난민에 반대하는 페미니즘?
미투는 미완의 혁명이다

2장 섹슈얼리티 정치학
‘성폭력과 연애의 경계
나쁜 남자들의 선물 경제
여성은 꽃, 남성은 사람?
여자가 되는 것은 사자와 사는 일인가
억제할 수 없는 본능?
교과서는 반면교사가 되어야 한다
내 몸이 바로 생명권이다
외모주의에서 공중보건의 문제로
성교육의 전제 조건
눈물과 소변의 정치학
‘곰신’ 관리 제도
‘남성’ 강대국, ‘여성’ 약소국?

3장 젠더들
그 선수는 남성인가, 여성인가
주필리아, 동물성애의 경우
인터섹스, 사이에서 차이를 허물다

4장 성적 자기 결정권을 넘어서
성매매, 노동인가 폭력인가
성폭력과 여성 몸의 공간화

부록 _ 죽어야 사는 여성들의 인권 - 한국 기지촌 여성 운동사 1986~1998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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