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9월은 너의 3월 (문학동네시인선 134)

구현우 | 문학동네 | 2020년 07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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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너는 가을옷이 필요하구나 나는 봄옷을 생각하면서
양화대교를 건너고 있어”

문학동네 시인선 134번째 시집으로 구현우 시인의 『나의 9월은 너의 3월』을 펴낸다. 『나의 9월은 너의 3월』은 레드벨벳, 샤이니, 슈퍼주니어 등의 히트곡들을 작업한 작사가이기도 한 구현우가 2014년 문학동네 신인상으로 등단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집으로, 6년간 활동하며 깊은 진폭의 감정으로 써내려간 63편의 시가 실려 있다.
한 사람이 이별을 겪고, 사랑과 미움의 감정들이 충동적이며 불가해한 그리움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시들. “정확하고 불명한 언어를 위하여/ 나는 밀실에서야 쓴다”(「미의 미학」)는 시구처럼 쓰면 쓸수록 불가해해지는 마음들을 감각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들이 감정의 프로타주처럼 아름답다.

저자소개

1989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2014년 문학동네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구태우라는 이름으로 작사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레드벨벳, 샤이니, 슈퍼주니어, 루나, V.O.S 등의 노래를 작사했다.

목차소개

시인의 말

1부 아프다고 생각하자 병이 시작되었다
오로지 혼자 어두운/ 악인/ 네거티브필름/ 광시증/ 회색/ 빌헬름의 에로티시즘/ 붉은 꽃/ 감정은 여러 종류의 검정/ 동경/ 망한 시대와 올바른 생활

2부 네가 모르는 서울에 내가 산다
선유도/ 적/ 망실/ 본능 이상의 것/ 번역/ 노르웨이숲/ 산타클로스의 이별선물/ 설원/ 빨강/ 공범/ 만신창이의 역사/ 서글픈 오전부터 지루한 오후까지/ 도그빌/ 새벽 네 시/ 성

3부 사람이 멀어지자 마음이 멀어지게 되었지만
무서운 소설을 읽은 다음/ 불/ 우리의 서른은 후쿠오카의 여름/ 연찬/ 드라이플라워/ 깊은 밤에도 감춰지지 않는/ 바라만 보면 그리운 닿으면 부서지는/ 괘종시계가 어울리는 테이블/ 아무것도 아닌 말/ 몽유병자들/ 허브/ 혼혈/ 이토록 유약하고 아름다운 거짓

4부 그러나 가끔 선연한
Amnesia/ 두 목수/ 진화/ 인상/ 비희극/ 거의 모든 사랑/ 체호프의 총/ 그러나 가끔 선연한/ 결벽/ 너의 작은 캐리어/ 언젠가 되기를 바라는 건 당신 같은 사람/ 목격자들/ Alcoholic

5부 가깝다 여기는 만큼 가닿을 수 없는 당신에게
검은 집/ 그러니까 좋은 사람/ 설치/ 공중정원/ 간밤/ 연/ 미의 미학/ 와전/ 자각몽/ 홀/ 을의 독백/ 영

해설| 다시 만날 세계 / 강동호(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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