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르츠 캔디 버스 (문학동네포에지 010)

박상수 | 문학동네 | 2021년 02월 0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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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내일은 알 수 없지만 모레도 마찬가지일 거야

깨어 있는 발랄함으로 ‘지금 이 시대의 시’를 쓰는 시인 박상수의 첫 시집 『후르츠 캔디 버스』가 14년 만에 새 옷을 입는다. 두번째 시집 『숙녀의 기분』(문학동네, 2013)에서 미처 숙녀가 되지 못한 ‘숙녀’의 굴욕 탐사기, 세번째 시집 『오늘 같이 있어』(문학동네, 2018)에선 폭력과 부조리의 세계에 내던져진 사회 초년생의 좌충우돌 적응기로 달려왔던 이 ‘비성년’들에게도, 보다 어리고 더욱 풋내 나는 미성년의 시절이 있었을 터. 이 시집 『후르츠 캔디 버스』는 소녀였던, 소년이었을 그들의 성장기다.
이 첫 시집의 발간에 부쳐, 김혜순 시인은 박상수를 두고 “새 얼굴, 새 목소리” “우리 시단에 또 하나의 새로운 밑그림”이리라 예견했다. 시인이자 평론가 권혁웅은 “박상수의 시는 다정하면서도 황홀하고 박상수의 비평은 섬세하면서도 엄정하다” 평했으니, 시인은 ‘우리 세대의 시’를 읽어내는 예리한 비평가이기도 하다. 언제나 제 역할 제자리에서, 새 얼굴 새 목소리 입는 일에 이토록 능수능란한 시인. 집요하고 치밀한 시선, 동시에 능숙하고 태연한 몸짓의 ‘되어-보기’. 그 색색깔의 알맹이들을 다시 한번 『후르츠 캔디 버스』에 싣는다.

저자소개

2000년 『동서문학』을 통해 시로, 2004년 『현대문학』을 통해 평론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후르츠 캔디 버스』 『숙녀의 기분』 『오늘 같이 있어』, 평론집으로 『귀족 예절론』 『너의 수만 가지 아름다운 이름을 불러줄게』가 있다. 김종삼시문학상,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소개

시인의 말
개정판 시인의 말

제1부
날 수 있어, 룩셈부르크를 찾아가 / 매일매일 Birthday! / 18세 / 첫사랑 / 이사 / 구원된 사람들의 합창 / 비밀 / 덩굴장미의 나날들 지나가다 / 후르츠 캔디 버스 / 적란운 피어오르는 계절 / 남아프리카공화국 통조림

제2부
놀이공원 가자 / 이상한 구멍을 보았다 / 백년슈퍼 / 다락방이 있던 풍경 / 청동과 재의 나날 / 열병 / 회양목 울타리 집에서 보낸 여름 / 공중전화 / 붉은 저녁에 둘러싸인 골목 / 백조 / 움직이는 정원 / 편도선 / 청동과 재의 나날 2

제3부
즐거운가 소년이여? / 장마 속에 눈을 뜰 때 / 날짜 변경선 / 일곱 하늘의 여름 / 소환 / 순례자의 언덕 / 폭우 / 대관람차가 회전하는 밤 / 정지한 낮 / 백열(白熱) / 출생 이전 / 보사노바 노바보사 / 트링클 스타

제4부
변성기 / 여름이 남기고 간 선물 / 그 겨울의 끝 / 초대 / 카페 WILL / 잠자리 무덤 / 나무딸기잼 / 슈가 마블 / 반짝반짝 / 돌고래 숲 / 성장기 / 세계의 암시 / 수요 산상 기도회 / 낭만적인 래빗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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