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바퀴 아래서 

1일1독 014

헤르만 헤세 | 북스데이 | 2016년 09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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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운명의 여신에게 상처 입은 젊은이 하나쯤 하찮을지 몰라도,
그 영혼은 자기 존재의 수레바퀴를 완성하기 전에는 무대에서 사라질 수 없다.

소년 한스는 자기 존재의 수레를 힘겹게 끌고 있다. 간신히 떼어놓는 걸음마다 어른들은 보따리를 하나씩 더 얹어준다. 수레의 무게를 함께 나눌 친구도 어머니도 없이 소년의 아름다운 이마는 빛을 잃고 끝없이 짓눌린 섬세한 마음은 끝내 자기 수레바퀴에 깔리고 만다. 인간의 창의성과 자유로운 의지를 짓밟고 규격화하려는 교육제도에 의해 서서히 파괴되어 가는 한 소년의 모습을 신랄하게 보여주는 헤세의 자전적 성장소설이다. 학교에서 학교로, 규칙과 정신 사이의 투쟁은 되풀이되고, 해마다 새롭게 나타나는 귀하고 심오한 젊은이들을 뿌리째 뽑아버리려고 안간힘을 쓴다. 이렇게 학교에서 도망치거나 내쫓긴 학생들이 인류의 정신을 풍요롭게 한다는 것도 변함없는 진실이다. 하지만 그대로 지쳐 쓰러져버리는 천재들도 많다. 그들이 과연 얼마나 되는지 누가 알겠느냐고 그는 통탄한다.

저자소개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1877년 독일 남부 뷔르템베르크의 칼프에서 태어나 목사인 아버지와 신학계 집안의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1890년 신학교 시험 준비를 위해 괴핑엔의 라틴어 학교에 다니며 뷔르템베르크 국가시험에 합격했다. 1892년 마울브론 수도원 학교에 입학했으나 기숙사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시인이 되기 위해 도망쳐 나왔다. 1899년 낭만주의 문학에 심취하여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와 산문집 《자정 이후의 한 시간》을 출간했다.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인정을 받았고 문단에서도 헤세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후 1904년 장편 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통해 유명세를 떨치면서 문학적 지위도 확고해졌다. 같은 해 아홉 살 연상의 피아니스트 마리아 베르누이와 결혼했으나 1923년 이혼하고 스위스 국적을 취득했다. 1906년 자전적 소설 《수레바퀴 아래서》를 출간했고, 1919년에는 자기 인식 과정을 고찰한 《데미안》과 《동화》, 《차라투스트라의 귀환》을 출간했다. 인도 여행을 통한 체험은 1922년 출간된 《싯다르타》에 투영되었으며, 1946년 《유리알 유희》로 노벨문학상과 괴테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1962년 8월 9일 뇌출혈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자기실현을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꾸준히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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