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는다는 것

질문은 어떻게 우리를 해방시키는가?

정준희 저/이강훈 그림 | 너머학교 | 2023년 09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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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어긋남을 감지하고 덮인 것을 드러내는 결정적인 실천

『묻는다는 것』은 언론학자이자 MBC 「백분토론」, KBS 「열린토론」 등의 진행자 정준희 선생님이 새로운 지식과 역동적이고 자유로운 삶으로 이끄는 질문의 의미와 힘을 들려주는 책이다. 좋은 질문의 정의와 하는 법을 알아보고, 질문 권력은 시민의 알 권리를 대행하는 것이라고 짚어 준다. 질문하지 않는 우리 사회를 정면에서 비판하며, 질문되지 않는 것을 물을 때 예속에서 벗어나 해방된다고 담백하고 위트 넘치는 문장으로 들려준다. 이강훈 작가의 기발한 일러스트가 즐거움을 더한다.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우리는 질문을 많이 한다. 혼잣말이나 인사, 놀랄 때나 시킬 일이 있을 때도 곧잘 질문형으로 말한다. 진정 궁금해하거나 지적 대화를 위한 질문은 얼마나 할까? 강의를 늘 질문으로 시작한다는 저자는 질문이 지식을 받아들이기 위한 두뇌의 워밍업과도 같고, 질문-생각-대답-질문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지식을 자기 것으로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객차마다 다른 질문을 품은 ‘질문 열차’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질문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꼬리칸에서 시작해, 질문에도 종류가 있을까, 질문은 우리를 어떻게 참된 지식으로 이끌까, 질문의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 등의 해답을 함께 찾으며 다음 칸, 다음 질문으로 이동한다.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문화의 사회학 등 풍부한 학문적 배경과, 제대로 질문하는 언론, 진지하게 토론하는 사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미디어 제작 현장에 참여한 저자의 경험과 다채로운 사례들이 생생하게 녹아 있다.

자기가 선 곳을 직시하며 꾸준히 질문하다 보면 해방된 삶과 더 역동적인 사회로 나아가는 길이 열릴 것이라는 저자의 목소리는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솔하고 따스한 위로처럼 다가갈 것이다.
십대를 위한 인문학 너머학교 열린교실 시리즈 22번째 책으로, 십대를 위한 책이지만 모든 연령의 독자들에게, 우리 사회에 질문의 힘을 환기하는 책이 되어 줄 것이다.

저자소개

질문열차를 타기 전에
질문열차의 출발역: 묻는다는 건 왜 중요한가?
꼬리칸: 묻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이등칸: 질문에도 종류가 있을까?
일등칸: 질문은 우리를 어떻게 참된 지식으로 이끌까?
머리칸: 질문의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
질문열차의 종착역: 그럼에도 왜 우리는 묻지 않는가?
끝, 새로운 질문의 시작

목차소개

저 : 정준희
한양대학교 ERICA 언론정보대학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겸임교수.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영국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칼리지,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 사회학, 문화연구, 미디어 정치경제학 등을 공부하고 연구했다. 미디어 기술과 조직, 제도가 사회 체계의 복잡한 작동과 교섭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영방송 제도사와 저널리즘 규범이론이 그것의 핵심 영역이다. 《미디어와 한국현대사》 등을 공저했고, 《미디어 시스템 형성과 진화》 등을 공역했다. KBS <저널리즘 토크쇼 J> 고정패널, KBS 1R <정준희의 최강시사>의 진행자를 거쳐 현재 MBC <100분 토론>, KBS 1R <열린토론>, TBS <정준희의 해시태그> 진행자를 맡고 있다.

그림 : 이강훈
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고 다양한 매체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미래가 온다, 바이러스』, 『맞바꾼 회중시계』 등 400여 권의 단행본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서울 어느 조용한 동네에서 말이 많은 고양이 두 마리, 말수가 적은 사람과 함께 사이좋게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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