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뇨 바타차랴
과학 전문작가이자 저널리스트.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물리학 학위를,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서 단백질 결정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샌포드 버넘 프레비스 의학발견연구소의 의학연구원을 지냈다. 런던 왕립학회(Royal Society)의 정회원이다.
저널리스트로서 15년간 학술지 《네이처》 등에서 선임 편집자를 지냈으며, 과학 정책과 서지학부터 유전학, 입자물리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과학의 세계를 대중에게 소개했다. 2014년부터 5년간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서 커뮤니티 에디터와 과학 특파원을 역임했다.
그는 위대한 20세기 과학사 속 가장 비범한 인물이자 혁명적인 선지자 중 한 명인 존 폰 노이만에 대한 지적 탐구를 시도했다. 수학, 인공지능, 게임이론, 양자물리학, 나노기술, 원자폭탄 설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혁명을 일으킨 수학자이자 물리학자인 존 폰 노이만의 삶과 업적에 대한 그간의 자료들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 결국 그는 직장을 그만두고 3년간의 취재와 연구 끝에 이 책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The Man from the Future)』을 집필해냈다. 이 책은 2021년 영국에서 출간되어 2022년 《파이낸셜 타임스》와 TLS가 ‘올해의 책(Best Books of the Year)’으로 선정했을 뿐만 아니라 아마존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현재 그는 런던에 살고 있다.
번역 : 박병철
연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이론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과학 번역 및 저술 활동에 전념하고 있으며, 2006년 한국출판문화상을, 2016년 제34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 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프린키피아』,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퀀텀스토리』, 『파인만의 물리학 강의』, 『우주의 구조』, 『평행우주』, 『엔드 오브 타임』, 『인류의 미래』, 『신의 입자』 등 100여 권이 있으며, 저서로 어린이 과학 동화 『별이 된 라이카』 등과 『나의 첫 과학책』 시리즈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