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꾼다는 것

‘내-생태계’와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

박사 | 너머학교 | 2023년 04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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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우리 사회는 외모에 대한 관심이 유별나게 뜨겁다. 그러면서도 십대들에게만은 “안 꾸미는 게 더 예쁘다.”고 한다. 그러나 『가꾼다는 것』의 저자 박사 선생은 외모를 가꾸는 것은 ‘다른 사람’을 의식하고 접하는 세계가 넓어지는 것이라며 성장했다는 증거라고 한다. 그러면서 건강부터 외모와 태도, 주변 공간뿐 아니라 가족과 친구 등 관계도 포함되며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 없는, ‘내’가 통치자이자 책임자인 세계, ‘내-생태계’를 풍요롭게 가꾸는 의미와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 준다.

호감 가는 외모는 여러모로 유리하다, 가리고 덧붙이기보다는 자신을 잘 드러내는 게 잘 꾸미는 것이다, 솔직담백한 태도는 자신과 상대방에 대한 존중에서 나오는 힘이라는 등,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비롯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가꾸기의 원칙과 기술을 알려 준다. 모든 물건은 그것을 소유한 사람의 마음을 요구한다며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것이 나 자신과 더 크게 지구의 환경을 가꾸는 것으로 연결됨을 설득력 있게 이야기한다.

저자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내-생태계 가꾸기의 방법을 소개한다. 몸속, 외모와 태도, 공간과 인간관계이다. 건강을 돌보고 외모를 가꾸고 주변을 정돈하고 인간관계를 조율하는, 이 모든 가꾸는 과정은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고 큰 원칙하에 돌아간다. 그 핵심은 자신의 취향과 스타일 찾기, 즉 나 자신을 찾고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는 갑자기 마음먹는다고 해서 저절로 생겨나는 감각이 아니다. 이것저것 시도하고 실험하면서 마치 조각품 깎듯이 정교하게 깎고 다듬어야 한다. 내 몸부터 시작한 가꾸는 손길이 점점 범위를 넓혀 간다면, ‘우리-생태계’를 좀 더 좋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박사'라는 호적에 새겨진 분명한 이름과, '칼럼니스트'라는 종잡을 수 없는 모호한 호칭 사이의 간극을 재미있어한다. 책, 고양이, 여행 등 흥미를 끄는 것들을 글로 풀어내는 것 또한 재미있다. 매번 흥미를 느끼는 주제를 발견할 때마다 그것에 대해 쓸 수 있는 기회를 만나는 행운을 누려왔다. 읽는 것, 읽어주는 것, 읽은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업을 통해 함께 사는 삶을 실감한다. 『나에게, 여행을』 『가꾼다는 것』 『치킨에 다리가 하나여도 웃을 수 있다면』 등의 책을 쓰고 신문연재와 방송 출연으로 사람들과 접점을 넓혀왔다. 2013년부터 매달 ‘박사의 책 듣는 밤’을 열어 책을 읽어주고 있다.
또 다른 칼럼니스트 '이명석'과 함께 '사탕발림'이라는 이름 아래 여러 책, 전시, 파티 프로젝트를 진행해왔고, [책듣는밤] [보드게임이 있는 인문학 거실] 등 인문학적인 테마를 놀이로 삼는 인문주의 엔터테이너의 길을 걷고 있다. 함께 쓴 책으로 『여행자의 로망백서』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나의 빈칸 책』 『지도는 지구보다 크다』 『도시수집가』 『위크트리퍼 샌프란시스코』 『은하철도 999, 너의 별에 데려다줄게』 등이 있다. SBS 라디오 [책하고 놀자]에 함께 출연하고 있다.

목차소개

기획자의 말
작지만 완벽한, 내-생태계
속 들여다보기, 내-생태계를 파악하는 첫걸음
외모와 태도, 우리 몸을 지탱하는 두 다리
내-생태계의 세 번째 나이테, 공간과 인간관계
내-생태계에서 우리-생태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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