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 한국현대수필100년 사파이어문고12 (노정희 수필집)

노정희 | 북랜드 | 2023년 08월 05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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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노정희 수필가의 세 번째 수필집 『하얀』. 한국현대수필 100년 사파이어 문고 열두 번째 수필집으로『빨간수필』(2012), 『어글이』(2014) 이후 10년 만에 펴냈다. 여러 지면에 발표한 많은 작품 중 실한 알곡의 작품 쉰 편을 골라 정성껏 엮었다.

그간 갱년기의 좌충우돌, 친정어머니, 친정 자매와의 사별 등 작가 주변의 변화뿐 아니라 시끄러운 사회, 코비드-19 등 세상살이의 부침도 격렬하였다. 작가는 『하얀』에서 이 모든 체험에 관한 자신의 아픈 마음, 기쁜 마음, 고마운 마음을 담담하고 부드럽게 글로 풀어놓는다.

“…어머니를 보냄으로써, 나는 진정 어머니의 딸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와 같이 보냈던 병실에서 삶과 죽음 사이에 있는 고요를 보았습니다. 어머니는 ‘말 없음’으로 막내딸에게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 세상살이는 짧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길지도 않습니다. 미운 마음이 아니라 고운 마음으로 살기에도 부족합니다. 내 것을 나누어준들 무어 그리 큰 손해를 보겠는지요. …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다는 사실에 자신을 토닥입니다. 그동안 잘 견뎠어, 잘 참았어.” -‘책을 내며’

저자소개

노정희

경북 상주시 화남면 평온리에서 조부모, 부모, 육 남매가 함께하는 대가족의 막내로 자랐다.
초등학교 때부터 글쓰기 대회에 참가, 중학교 때는 군 대표로 뽑혀 《새싹》 잡지에 시가 실렸다. 2007년 계간 《문장》 수필 등단, 대구신문에 시를 연재했다.
도서관에서 수필교실 강의, 초·중·고등학생 저널리즘 강의, 매일신문 푸드칼럼 <추억의 요리 산책>, 푸드아트테라피·푸드라이터·푸드스토리텔러, 시니어매일 기자, 한의대 약선학과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대구문인협회, 대구·경북작가회의, 대구수필가협회, 문장작가회, 수필과지성아카데미, 글또바기 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수필집 『빨간수필』 (2012. 북랜드)
『어글이』 (2014. 북랜드)
『하얀』 (2023. 북랜드)
공공저 『글또바기』 (2022. 북랜드)
푸드에세이 『호박 한 덩이 머리맡에 두고』 (2023. 학이사)

목차소개

책을 내며│어머니 가신 지 일 년 만에

1 무
하얀 / 무 / 서문동네 / 한겨울밤의 꿈 / 얘야, 가까이 오렴 / 뻥이요 / 부귀영화 / 깜박깜박 / 개복숭아나무 집의 도꾸할매 / 못꼬실나무 / 농마국수

2 겨울 뻐꾸기
반지 / 스님이 우린 차 / 상철이의 배신 / 인간 거미 / 4월은 오고 / 꽃기린 / 겨울 뻐꾸기 / 오발이 / 사람 도서관 / 희움 / 그녀가 남기고 간, 감자 노래

3 기도하는 사마귀
달걀 한 판 / 촉 / 기도하는 사마귀 / 일침一針 / 사육 / 조용한 펀치 / 딱따구리 / 친정 일기 1 - 오천만 원 / 친정 일기 5 - 묵, 묵默 / 울지 마세요, 형부

4 새방골에 뜬 달
눈물로 쌓은 섬, ‘위안부’ / 바람 / 새방골에 뜬 달 / 카메오카 역의 너구리 / 섭섭하이 / 만리포 사랑 / 아지 / 방울 소리 / 내 이름은 ‘랑구’ / 망罔

5 코로나19로 바뀐 세상
회오리바람 / 텃밭에서 만난 꼬마 손님 / 코로나19 전쟁 / 어리석음을 배우다 / 당신의 마스크가 궁금합니다 / 요양원 新풍속도 / 길고 긴 날, 멀고 먼 길 / 돌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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