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캐럴의 앨리스의 모험 : 루이스 캐럴의 앨리스의 모험

루이스 캐롤 | 아름다운날 | 2023년 09월 11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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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앨리스와 함께 상상을 초월하는
신기하고 놀라운 환상의 세계 모험을 떠나다!

이 책은 루이스 캐럴의 동화 『땅속 나라의 앨리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 나라의 앨리스』 그리고 『노래하는 앨리스』를 한데 묶은 것이다.

루이스 캐럴은 1855년 헨리 조지 리델(Henry G. Liddell)이 새로 학장으로 부임하면서 그의 어린 세 딸 로리나(Lorina; 1849), 앨리스(Alice; 1852), 에디스(Edith; 1854)와 아주 친하게 지냈는데, 그 중 특히 자신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았던 앨리스를 위해 동화를 쓰게 됩니다.

루이스 캐럴은 1862년 7월 4일 학장의 세 자매들과 템즈 강 지류인 이시스 강에서 뱃놀이를 하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주었습니다. 그는 이것들을 모아 1864년 11월 6일, 손으로 쓰고 직접 37장의 삽화를 그려 넣은 다음, 가죽으로 장정한 동화집 『땅속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under Ground)를 앨리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초고는 1886년 크리스마스 때 복제본으로 출판되다 몇 년 뒤, 두 배 분량의 최종 증보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땅속 나라의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원본 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후속 작품입니다. 전편에서 땅속 이상한 나라로 뛰어들어 모험을 하고 돌아온 지 6개월이 지난 어느 초겨울, 거울 속이 궁금해진 앨리스는 거울 나라로 뛰어들어 다시 모험을 시작합니다. 여기서 앨리스는 하얀 왕과 하얀 여왕, 붉은 왕과 붉은 여왕, 트위들덤과 트위들디, 험프티 덤프티, 사자와 유니콘 등을 차례로 만납니다. 앨리스는 모든 것이 '이중으로, 그리고 거꾸로' 이루어진 거울 세계의 논리, 즉 공간의 역전과 비논리의 논리를 따라가면서 농담과 유머, 말실수와 말장난, 퍼즐과 수수께끼, 패러독스와 난센스 속에서의 환상적인 모험을 즐깁니다. 이 작품은 출판을 생각하고 구상했기 때문에 이전 작품보다 한층 더 탄탄한 구성과 논리적인 비유를 담고 있답니다. 또한 『노래하는 앨리스』는 앨리스가 모험하며 부른 노래들을 모아 작곡한 것입니다.

저자소개

저자 : 루이스 캐롤 (Lewis Carroll,Charles Lutwidge Dodgson)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동화작가로 자리매김한 루이스 캐럴의 본명은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Charles Lutwidge Dodgson)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통해 전 세계적인 동화작가 된 루이스 캐롤은 1832년 1월 27일 영국 체셔 지방의 유복하지만 엄격한 성직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성공회의 지역 교구 주임 사제였던 아버지 때문에 16년 동안 사제 사택에서 생활했다. 어린 시절부터 말장난, 체스 게임 등에 관심이 많았으며 사립학교인 리치먼드 스쿨과 럭비 스쿨을 졸업한 뒤 옥스퍼드 대학교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에서 수학을 공부했다.
열일곱 살 때 백일해를 앓으면서 오른쪽 귀에 이상이 생겼으며 이후 말을 더듬게 되었다. 1851년 옥스퍼드대학교의 크라이스트처치칼리지에 입학했고 1855년부터 1881년까지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쳤으나 말을 심하게 더듬은 탓에 그리 인기 있는 강사라 할 수는 없었다. 말을 더듬는 버릇과 내성적인 성격을 지녔지만 유일하게 아이들과 있을 때는 그렇지 않았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가족들을 위한 잡지를 발행하는 등 창작과 편집에 소질을 보여, 1856년부터 루이스 캐럴이라는 필명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림에 관심이 많아 여덞명의 어린 동생들을 위해 직접 삽화를 그린 잡지를 만들기도 했다. 그림에 대한 관심은 이후 사진으로 옮겨갔고, 1856년 카메라를 산 캐럴은 주로 여자 아이들 사진을 찍으며 24년간 사진에 빠져 지내기도 했다. 실제로 캐럴은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사진작가 가운데 한 명이다. 특히 크라이스트처치대학 학장의 세 딸과 친하게 지냈고, 그중 각별했던 둘째 앨리스 리델을 위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썼다. 템스강에서 함께 피크닉을 갔던 열살 난 앨리스 리덜과 자매들(단과대 학장의 세 딸)에게 자신이 지어낸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탄생했다. 바로 그 이야기가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Wonderland)의 줄거리였던 것이다. 이 책은 『지하 세계의 앨리스』라는 이름의 자필로 쓴 이야기 책이었으나 후에 맥밀런 출판사에서 책을 내기로 하면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제목이 변경되었다.
순종과 도덕을 가르치는 기존 동화와는 달리, 주인공이 신기하고 허무맹랑한 캐릭터들과 만나 모험을 하는 파격적인 동화였다. 1865년 출판되자마자 불티나게 팔렸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동화가 됐다. 그 기발한 상상력 때문에 환상문학의 효시가 된다. 하지만 생전 그는 자신이 세계적 베스트 셀러가 된 앨리스의 원작자라는 사실을 밝히기를 거부했으며 평생을 독신으로 살아간 루이스 캐럴은 그의 어린소녀에 대한 집착 때문에 소아성애도착증 환자가 아니었는가 논쟁의 대상거리가 되기도 했다. 또한, 이 책은 수많은 나라에서 연극, 영화, 텔레비전 드라마, 뮤지컬 등으로 각색되며 많은 이들의 창조적 영감에 불을 지핀 사랑스러운 고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외에는 그 속편격인 『거울 나라의 앨리스 Through the Looking-Glass and What A1ice Found There』(1871) 등의 유머와 환상이 가득찬 일련의 작품으로써, 근대 아동문학 확립자의 한 사람이 되었다. 난센스 문학의 고전이 된 이 두 작품 외에도 장편소설 『실비와 브루노』(전2권, 1889, 1893)를 비롯해, 난센스 시 『요술 환등 외』(1896), 『스나크 사냥』(1876), 『운율 그리고 이성』(1882)을 출간했고 『논리 게임』(1887)과 같은 퍼즐 및 게임에 관한 책들도 여러 권 집필했다.
옥스퍼드 대학 내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 「어느 옥스퍼드 학생의 기록」(1874)을 비롯한 다양한 풍자 팸플릿을 쓰는가 하면, 『유클리드와 현대의 맞수들』과 『상징 논리』(1896) 같은 논리학 저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빅토리아 시대 유명 인사들과 아이들을 찍은 사진에서 선구적인 업적을 남긴 아마추어 사진작가이기도 하다.
성직자 서품을 받았지만 1881년 강단에서 물러난 뒤에도 설교단에 서지는 않았고 평생 독신으로 지냈다. 1898년 『세 일몰』의 교정쇄와 『상징 논리』의 2부 원고를 마무리하던 중 길포드에서 숨을 거두었고, 조촐한 가족장 후 교회 묘지에 묻혔다. 그의 소설이나 시는 현대의 초현실주의 문학과 부조리문학의 선구적인 작품으로 간주되며, 넌센스 문학의 전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역자 : 임경민
전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신동아』, 『월간 경향』, 『말』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현장들을 취재하고 관련 기사들을 기획·집필하며 자유기고가로 활동했으며, 산하출판사 편집주간을 역임했다. 옮긴 책으로 『마르크스 전기 1·2』(공역), 『사랑하는 어머니』, 『에스페란사의 골짜기』, 『폭군들』, 『47』, 『반 룬의 지리학』, 『동물의 권리』, 『그리스·로마 신화보다 재미있는 플루타르코스 영웅전』(공역), 『숨겨진 그리스·로마 신화』, 『햄릿과 돈키호테』, 『시민불복종』(공역) 등이 있다.

역자 : 김푸르매
서울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제주도에서 살았다. 동국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한 후에는 <영국문화원>에서 인턴으로 일했으며, 한양대학교에서 석사를 마치고, 지금은 프리랜서와 잡지사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옮긴이의 아버지는 노사연의 『님 그림자』, 김현식의 『겨울바다』, 이문세의 『파랑세』 등의 작곡자로 유명한데, 최성원의 곡 『제주도 푸른 밤』에 나오는 푸르매가 바로 옮긴이다. 어린이 동화책에 관심이 많은 그는 번역서로 『보물섬』, 『모비딕』 등이 있다.

목차소개

1권 땅속 나라의 앨리스
2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3권 거울 나라의 앨리스
4권 노래하는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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