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속에 저 바람 속에

장재화 | 좋은땅 | 2013년 07월 22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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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꽃이 있는가 하면 초라하여 볼품없다 외면당하는 꽃도 있습니다. 대개 이런 들꽃들은 “꽃은 화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로부터는 소외받기 마련이지만 세상에는 못난 꽃만 찾아다니는 별난 사람도 있습니다. 화려함보다는 수수함 속에 숨어 있는 아름다움을 찾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작고 초라한 것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의 연금술사들입니다.
아무도 돌보지 않는 가운데 저 혼자 피어 홀로 우쭐대다가 바람결에 시들어 버리는 들꽃, 얼핏 생각하면 참 쓸쓸할 것도 같지만 그렇게 따뜻한 마음들이 있어 마냥 외롭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그들의 시선을 받을 때마다 행복해지니까요.
어디 그뿐이겠습니까. 들꽃은 온실 속의 기화요초를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스스로를 대견하게 여기는 까닭에 품평(品評)을 즐기는 사람들의 시선도 의식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유롭습니다.

가끔 내가 쓴 글을 읽으면서 들꽃을 연상할 때가 있습니다. 비록 ‘낙양의 지가’를 올릴 만큼 대단한 작품은 없지만, 그래도 들꽃을 보는 마음으로 내 글을 읽고 공감하는 독자들의 시선을 받을 때마다 마음이 훈훈해지는 까닭입니다. 그래서 나는 내가 쓰는 글을 들꽃수필이라고 부릅니다.
이제 들꽃축제를 여는 심정으로, 내 안에 피어 있는 꽃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꾸며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축제에 들꽃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을 초대합니다.

저자소개

저 자 : 장재화

부산출생
제 7회 학원문학상 수상
제 4회 영남학생문학상 수상
516혁명 2주년 기념 문예작품모집 3위 입상
대한교육연합회 시나리오공모 당선
「사격장의 아이들」
한국예총 <예술세계> 수필등단
수필집 「산정화」 「들꽃 속에 저 바람 속에」
山수필 「신화의 산, 역사의 산」

H P : 010-2859-7655
E-mail chae2813@hanmail.net

목차소개

1부 들꽃같이 바람같이

경마장 풍경
남아 있는 날을 위한 서사
동서의 우산
매화 그늘에서
베고니아
보자기와 보따리
부켄베리아
어떤 선택
역지사지
연서
잔디
희망 상속

2부 길 위에서 행복을 꿈꾸다

탈춤

길을 두고 뫼로 가랴
길앞잡이
봉황 일기
셰넌도어의 추억
오봉산방
오적어묵계
장녹수 시인되다
조화와 조화
코지의 참새
한 줌의 행복
왕후의 눈물

3부 노을바다

끝동
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다
덤으로 사는 세상
동행
뜰채
반환점
버릴 것과 남길 것
사추기
아름다운 도전
영감님과 어르신
오래된 벗
오선지 위의 인생
황혼

4부 해무(海霧) 그 너머

산 위에서 땅속까지
불의 나라
욕망의 그늘
이즈하라의 눈물
타이완에서의 삶과 죽음
세 도시 이야기
나체의 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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