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렇게 사랑하고야 만다

고수리 | 수오서재 | 2023년 07월 2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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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사랑과 상처를 껴안고 사는 이들에게 보내는
고수리의 다정한 위안!
“밑줄 칠 문장으로 가득한 책!” -독자 서평 중에서

특별할 것 없어도 이미 충분히 아름다운 우리 삶의 모습을 발견하는 작가, 고수리. KBS 〈인간극장〉, 다큐대상작 〈우리가(歌)〉 등 휴먼다큐 작가로, 에세이스트에서 글쓰기 안내자까지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녀의 글들은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우리 일상 속 이야기를 선한 시선으로 포착하고 담백하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빚은 결과물이다.
낯모르는 이가 건넨 따뜻한 말 한마디, 폐지를 모으는 할머니, 내게 차려주는 밥상만큼 풍족할 줄로만 알았던 엄마의 텅 빈 냉장고, 지하철 역사 앞에서 만나곤 하는 길고양이… 고수리 작가의 글 속에서는 우리가 무심코 스쳐 지나가는 모든 존재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품고 사는 오롯한 주인공이 된다. 슬프지만 따뜻한 그녀의 글은 읽는 이로 하여금 찔끔 눈물을 흘리다 빙그레 미소 짓게 만드는 마법 같은 위안의 힘을 지녔다.

저자소개

고수리
모든 질문의 답은 사랑이라고 믿는 사람. KBS <인간극장>을 비롯한 휴먼다큐 작가로 일하며 보통 사람들의 삶에서 고유한 이야기를 발견했다. 휴먼다큐와 에세이는 모두 사람의 이야기라서 좋았다. 여전히 에세이를 쓰고 지자체와 학교, 〈창비학당〉에서 에세이를 가르친다. 책 《우리는 달빛에도 걸을 수 있다》, 《엄마를 생각하면 마음이 바다처럼 짰다》를 썼고, 동아일보 칼럼 〈관계의 재발견〉을 연재하고 있다. 때때로 '사람'을 '사랑'이라고 잘못 쓰지만 일부러 고치지 않고 지나간다.

목차소개

프롤로그_이봐요, 당신 삶이 아름다워요

1. 순간이 나를 붙잡은 순간
순간이 나를 붙잡은 순간
엄마에게 보낸 첫 번째 메시지
마음이 마음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슬픔의 맛
아주 평범한 기적
하루의 몫
코끝이 찡 눈물이 핑
화단이의 겨울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커튼
밤에 우리 영혼은
자전거를 타는 저녁
올 나간 티셔츠

2. 이야기가 말을 걸어올 때
나는 연필이었다
한여름 소나기의 맛
오늘 실패를 기념해
이야기가 말을 걸어올 때
슬픔에 대처하는 어른의 마음
그냥 같이 사는 상처
몰라줘도 서운하지 않은 그날의 방송
네 상처 감싸주지 못해서 미안해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지금, 이 순간 행복할 것
인생이라는 책을 쓰는 일
그래도 괜찮아
계속해, 우린 아티스트야

3. 우리는 이렇게 사랑하고야 만다
무지렁이 시인의 말들
혼자 사는 엄마의 냉장고
파리 이야기
광합성
레일 위로 출근하는 아버지들
나의 첫 번째 생일
우리 다 너무나 염치없으므로
우리는 이렇게 사랑하고야 만다
베바라사나, 내 마음이 하는 말
당신에겐 온전한 내 편이 있나요
너의 4의 세계
어떤 슬픔들은 따뜻하다
반짝반짝 빛나는 텔레비전
너는 자라 내가 되겠지
여리디여린 아침이여, 안녕

에필로그_나는 왜 글을 쓰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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