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음악에게 인생을 배웠다 : 평범한 베이시스트를 전설적인 아티스트로 만든 12번의 수업

Victor Wooten(빅터 우튼) | 반니 | 2023년 06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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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그래미 어워즈 5회 수상한
전설적인 아티스트의 음악과 인생 레슨

흔히 기타로 C와 C#을 동시에 울리면 좋지 않은 소리가 난다고 한다. 음악 이론서에서도 반음 간격인 두 음이 동시에 연주되는 건 불협화음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여기서 낮은 음을 한 옥타브 옮기면 예쁜 소리가 난다는 것까지는 말해주지 않는다. 옥타브만 다를 뿐 분명 같은 음인데 말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선생님, 마이클은 이것이 관점을 바꿔 세상을 보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그러니까 지금 그 말은, 인생에서 뭔가 충돌한 것 같은 상황도 실은 ‘틀린’ 게 아니라는 거죠? … 만일 우리가 관점을 바꾸는 법을 배워서 부정적인 것을 다른 ‘옥타브'에 놓고 볼 수 있게 되면, 아마도 모든 상황에서 아름다움을 볼 수 있게 되겠죠.”

『나는 음악에게 인생을 배웠다』는 책 속 주인공이 특별한 사람들을 차례로 만나 음악의 기본 요소를 하나씩 체득하는 과정을 그린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는 음악적 깨달음은 옥타브와 관점의 관계처럼 우리 인생과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음악의 기본 요소를 이해하는 것과 더불어 인생을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배우게 된다. “한 챕터를 읽으면 연주가 달라지고, 한 권을 읽으면 인생이 달라진다.” 기타리스트 토니 로저스가 이 책을 두고 한 말이다.

음악을 인생관과 연결하는 저자의 독특한 철학은 어린 시절의 경험에서 비롯된다. 저자는 두 살부터 베이스 기타를 쥐었고 여섯 살 때부터 가족 밴드에서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에 그에게 음악은 마치 언어처럼 삶의 추상적 가치를 이해하고 전달하는 도구로 여겨졌을 것이다. 책에서도 그는 언어 전문가인 어른들 사이에서 어린아이가 자연스럽게 언어를 깨우치는 것처럼 음악도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가 TEDx에서 강연한 영상 ‘Music as a Language’에서도 그의 철학을 살펴볼 수 있는데, 우튼에게 음악은 언어, 사랑, 감정, 조화, 소통, 아름다움과 유사한 개념이다. 그래미 어워즈에서 5회 수상한 경력은 그의 관점이 음악적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유용함을 방증했기에, 그의 철학을 중심으로 한 워크숍은 13년 넘게 이어져 수천 명의 음악과 삶에 영향을 미쳐왔다.

2008년 첫 출간된 이 책은 국내에도 번역되었고 절판한 후에도 꾸준히 찾는 독자가 있었기에, 새로운 번역과 함께 『나는 음악에게 인생을 배웠다』로 리뉴얼되어 출간했다. 아마추어 피아니스트이기도 한 번역가는 기존에 번역된 도서의 단점을 보완하고 좀 더 읽기 쉬운 방식으로 번역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버클리 음악대학의 강의 교재로도 사용되는 이 책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명실상부 음악과 삶에 대한 지혜를 다루는 스테디셀러로 남아 이제 다시 독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저자소개

저자 : Victor Wooten (빅터 우튼,Victor Lemonte Wooten)
베이시스트이자 프로듀서. 베이스계의 마이클 조던이라 불린다. 그래미 어워즈에서 다섯 차례 수상했고, <베이스 플레이어 매거진>에서 올해의 연주자 상을 세 번 받았는데 두 번 이상 받은 사람은 그가 유일하다. 2011년 <롤링 스톤>은 역대 최고의 베이시스트 탑10에 그를 꼽았다.
5형제 중 막내로 태어난 우튼은 밴드를 결성해 음악을 하던 형제들 사이에서 두 살 무렵부터 베이스 기타를 쥐었고, 여섯 살 때부터는 우튼 브라더스 밴드의 일원으로 자라났다. 그래서 우튼은 자신의 음악과 인생 가치관이 모두 형들과 부모님의 영향 아래에 있다고 말한다.
1988년에 ‘벨라 플렉&플렉톤즈’의 베이시스트로 데뷔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8년부터는 세계적인 베이시스트인 스탠리 클락, 마커스 밀러와 밴드 ‘S.M.V’를 결성해 활동했는데 이때 내놓은, 3명의 베이스 연주로만 꽉 채운 앨범 <썬더Thunder>는 명반으로 평가받는다.
우튼의 독특한 음악 스타일과 연주 기술을 배우고 싶어하는 뮤지션이 모이면서 시작된 워크숍은 ‘음악과 자연을 위한 센터Center for Music and Nature’라는 정기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고 이는 13년 넘게 이어져 수천 명의 음악과 삶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음악 강사로 버클리음악대학, 스탠퍼드대학교, 하버드대학교 등에서도 꾸준히 강연한다.
우튼은 음악을 언어의 개념으로 이해하는데 150만 뷰를 넘긴 TEDx 영상 ‘Music as a Language’에서 그의 철학을 살펴볼 수 있다. 아내 그리고 네 아이와 함께 테네시주 내슈빌 근처 통나무집에 살고 있다.

역자 : 배지은
서강대학교 물리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휴대전화를 만드는 엔지니어로 일했다. 이후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번역학을 전공하고 소설과 과학책을 번역하고 있다. 『엿보는 자들의 밤』, 『밤의 새가 말하다』, 『열흘간의 불가사의』, 『최후의 일격』, 『꼬리 많은 고양이』, 『퀸 수사국』, 『무니의 희귀본과 중고책 서점』, 『맹인탐정 맥스 캐러도스』, 『아파트먼트』, 『물질의 탐구』, 『입자 동물원』, 『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양자역학지식 50』, 『전자부품 백과사전』(전 3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소개

꾸밈음

프렐류드: 출발
첫 번째 마디: 그루브
두 번째 마디: 음
세 번째 마디: 아티큘레이션과 길이
네 번째 마디: 테크닉
다섯 번째 마디: 감정과 느낌
여섯 번째 마디: 다이내믹
일곱 번째 마디: 리듬과 템포
여덟 번째 마디: 톤
아홉 번째 마디: 프레이징
열 번째 마디: 공간과 쉼
열한 번째 마디: 듣기
마지막 마디: 꿈?
코다: 처음으로 돌아가서

감사의 글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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