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아림의 조각들

임지은 | 안온북스 | 2023년 05월 2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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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깊은 헤아림으로 가능한 쓰기의 조각들
버티고 견디어 마침내 드러나는 사랑의 가능성

“단정한 문장과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연한 마음을 헤아려준다.” - 최진영(소설가)

첫 산문집 『연중무휴의 사랑』에서의 꿋꿋한 문장과 진중한 사유로 에세이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임지은 작가의 두 번째 산문집 『헤아림의 조각들』이 안온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책에서 임지은은 한층 더 깊고 너른 헤아림을 보여준다. 임지은의 헤아림은 오래 바라봄이다. 임지은 오래 바라보는 자가 필연적으로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사태의 이면과 어둠마저도 끌어안는다. 사랑하는 할머니와 유년 시절의 기억, 잠시 스쳐 지나간 타인과 한 꼭지 뉴스 기사까지 임지은의 헤아림은 연중무휴, 그 대상을 가리지 않는다. 그러고는 종래 자기 자신의 끝까지 헤아려 살핀다. 거기에 고여 있는 위선과 거짓마저 까발린다. 그리하여 임지은의 헤아림은 곧 버팀이다. 들추고 살피는 과정을 버티고 견디어 마침내 발견하는 건 사랑일 수밖에 없다. 완성된 사랑이 아닌 사랑이 될 가능성의 조각들. 우리 안에 숨어 빛나는 헤아림의 조각들이 임지은의 문장에서 조용히 빛나고 있다.

저자소개

저 : 임지은
199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산문집 《연중무휴의 사랑》, 《우리 둘이었던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요?》(공저)를 썼다.

목차소개

1부 여전히 좋아하지만

여전히 좋아하지만
목련과 택시
요즘 나는 이런 것들을 헤아리고 있어
아무튼, 싫음
할머니의 드립백 커피
거기에 있던 나의 무화과
여름의 연인을 좋아하세요…
멘토 선생님들께
그냥 믿어야 할 때
나를 기른 닭꼬치
저 많은 사람 중에서
왜 오래된 연인은 전처럼 키스하지 않을까
천천한 죽음

2부 우리가 최선을 다해볼 미래

타인의 기쁨이 되는 기쁨
학생이라는 쉬운 부름
나와 다른 나의 A에게
그저 당신과의 관계
쓸모없는 선물에 대한 과장
나에게 유리한 방식
최악을 상상하는 능력
수요 없는 공급
구림의 적립
놀리고만 싶은 교양 있는 사람들에 대하여
도둑맞은 섹스
웃는 듯 우는 듯
우리가 최선을 다해볼 미래

epilogue 아무리 헤아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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