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 바로알기 12

김기홍 | e퍼플 | 2023년 04월 07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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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본서는 [삼국사기]에 기록된 안장왕과 안원왕 시절의 이야기를 해석하고 설명한 책입니다. 안장왕과 안원왕 시절의 중국 대륙은 북위가 사라진 자리를 다투며 여러 군웅이 나서던 혼란의 시절이었지만, 고구려는 여전히 중국 대륙의 동쪽을 굳건히 지키며 동쪽 황제로서의 위엄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북위는 동위와 서위로 나뉘어 고환과 우문태가 등장하였고, 또한 유연 등이 나타나 서로 그 세를 다투고 있었는데, 오직 고구려만이 굳건히 그 힘을 과시하고 있었기에 이들은 모두 고구려의 힘을 빌리고자 수시로 고구려를 찾아와 공물을 바치며 화친을 맺고자 하였습니다. 이즈음 고구려는 대등한 힘을 가졌던 북위가 사라졌기에 상당히 평온한 시절을 보냈으며, 물자 또한 풍부하여 사실상 가장 태평성대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그와 같은 상황 때문에 편안할 안(安)자가 안장왕과 안원왕 모두에게 쓰인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삼국사기]는 여전히 고구려가 양나라나 동위에게 조공을 바쳤다는 기록을 전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고구려가 멀리 양자강 남쪽에 있는 양나라나, 또는 북위에서 갈라져 그 힘이 약해진 동위에게 조공을 바칠 이유가 없었습니다. [삼국사기]나 중국 사서에서는 이들과의 교류를 조공으로 둔갑시켜 기록하였지만, 이들과 사신을 주고받는 것은 통상의 외교이지 조공을 바친 것으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박창화 필사본]에서는 역사서를 편찬하는 목적이 “去國惡 彰祖烈”, 즉 나라의 잘못은 없애고 조상의 공덕은 드러내는 것이라 하였지만 [삼국사기]는 그와 반대로 나라의 잘못은 드러내고 조상의 공덕은 감추어 버렸으니 참으로 한심한 역사서라 아니할 수 없을 것입니다.

[삼국사기 바로알기 시리즈의 고구려 편]은 이 책으로 끝을 맺습니다. 박창화 선생의 필사본은 고구려 역사 중에서 문자명왕의 시절과 안원왕 이후의 시절에 대한 기록을 전하지 않기에 [삼국사기]의 잘못된 부분을 비교하여 확인할 수 없고, 따라서 기존의 해석과 대동소이한 해석이나 해설을 굳이 추가하여 전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누락된 시절 중에서 중국 기록과 비교하여 그 왜곡을 밝힐 수 있는 부분만 추가하여 해석과 해설을 전합니다.

[삼국사기]를 해석하거나 해설한 책들은 시중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출간되어 있으며 또한 인터넷에서도 쉽게 그 해석과 해설을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삼국사기]의 부족한 기록에 대한 해석이나 해설만으로는 우리 조상들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고대사를 마치 신화처럼 여기거나 혹은 그에 대해 확실한 이해를 할 수 없는 것은 [삼국사기] 자체가 많은 사건을 삭제하고 그 앞뒤 설명을 생략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여 본서에서는 [삼국사기]가 충분히 전하지 못하는 역사를 [박창화 필사본]의 도움을 받아 상식적인 해석과 해설을 통하여 우리 고대사를 상식적인 이해의 범위로 끌어들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또 하나 문제가 되는 것은 [삼국사기]에 등장하는 고대 지명들에 대한 오늘날의 위치 비정에 있습니다. 왜곡된 역사해석에 기초한 왜곡된 역사지리는 주로 청나라 시절의 학자들이 마음대로 해석한 역사지리로부터 시작되어, 조선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저들의 동북공정이나 여러 역사 왜곡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먼저 잘못된 역사지리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삼국사기 바로알기]에서는 우리가 무의식중에 받아들이고 있는 잘못된 역사지리를 다양한 사서들에 기록된 내용을 통해 바로잡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삼국사기]는 기록들이 상세하지 못하여 역사의 진실을 제대로 이해하기가 상당히 난해한 책입니다. 하여 그 전후 사정을 최대한 설명하여 [삼국사기]가 전하는 바를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을 발간하는 목적입니다.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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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소개

안장왕

1. 안장왕 원년
2. 안장왕 2년
3. 안장왕 3년
4. 안장왕 5년
5. 안장왕 8년
6. 안장왕 9년
7. 안장왕 11년
8. 안장왕 13년
- [안장왕 피살설]


안원왕

1. 안원왕 원년
2. 안원왕 2년
3. 안원왕 3년
4. 안원왕 4년
5. 안원왕 5년
- [쾌도난마에 대한 고구려의 판단]
6. 안원왕 6년
7. 안원왕 7년
- [동위가 원상으로 개원한 까닭]
8. 안원왕 9년
9. 안원왕 10년
10. 안원왕 11년
11. 안원왕 12년
12. 안원왕 13년
13. 안원왕 14년
14. 안원왕 15년
- [문자명왕 시절의 문제 기록 검토]
- [양원왕 / 평원왕 시절의 문제 기록 검토]
- [영양왕 시절의 문제 기록 검토]
- [영류왕 시절의 문제 기록 검토]
- [보장왕 시절의 문제 기록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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