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쇄 찍는 법

잃은 독자에서 읽는 독자로

박지혜 | 유유 | 2023년 04월 2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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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다양한 콘텐츠의 홍수 속 책은 여느 때보다 입지를 위협받고, 출판 시장의 규모는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초판을 소진하고 중쇄를 찍는 것이 로망이 된 지금, 이 시대에 출판인은 어떤 책을 어떻게 만들고 또 어떻게 팔아야 할까? 대형 출판사에서 잔뼈 굵은 편집자로 오래 일했고, 지금은 1인 출판사 대표로 고군분투하며 책을 만드는 저자가 몸으로 직접 부딪혀 터득한 ‘중쇄를 찍는 공식’을 정리했다. 알찬 기획으로 더 많은 독자에게 가닿기 위해 분투하며 지속 가능한 출판을 위한 방법론을 제안한다.

저자소개

저 : 박지혜
2007년 11월, 출판계에 입문했다. 두 곳의 대형출판사에서 어학서와 자기계발서, 경제경영서, 인문교양서를 만든 후 2020년 6월, 멀리깊이를 창업했다. 출판 경력 14년 차에 접어든 오늘에도 책을 만들고 파는 일에 대해서 어떤 것도 확신할 수 없고 당당하지도 못하다. 쟁쟁한 출판 선배와 동료들과 비교하면 나는 그야말로 ‘노바디’라고도 생각한다. 다만 ‘원앤온리’이기도 하다. 그 유일한 출판 창업의 경험을 나누면서, 작은 출판사를 꾸리는 일의 괴로움과 슬픔에 대해, 말할 수 없는 뿌듯함과 설렘에 대해 공유하고자 한다. 이 책을 읽고 창업에 도전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역으로 창업에 대한 꿈을 접는 분들이 계신다면 둘 다 이 책의 큰 쓸모가 되겠다.

목차소개

들어가며─잃어버린 독자를 찾아서

1. 나는 왜 이 책의 기획안을 들고 출판사를 찾아갔나 : 중쇄라는 희망의 근거를 찾아서
2. 우리에겐 알량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기술력이 필요하다 : 출판이라는 정교하고 아름다운 제조업의 세계
3. 내가 찾은 중쇄의 황금비 : 2할의 전복성, 7할의 충분성, 1할의 미래지향성
4. 2할의 전복성이 2,000부를 팔리게 한다 :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것을 할 때 전복성이 구현된다
5. 작은 시장을 공략할 때 전복성이 구현된다 : 2,000부는 반드시 팔리는 키워드
6. 7할의 충분성이 2,001부를 가능하게 한다 : 얼마나 정교하게 가공할 것인가
7. 공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편집의 조건 : 독자와 저자 모두에게 천착하는 제목과 차례
8. 1할의 미래지향성이 출판사의 캐릭터를 만든다 : 더 나은 공동체를 위한 제안
9. 한 부를 더 파는 마케팅 : 함께 엮여 있다는 느낌을 주는 브랜딩을 위하여
10. 우리의 독자들이 책에 부여한 오라를 간과하지 말자 : 잠깐 반짝였던 ‘클럽하우스’가 시사하는 바
11. 버티고 버티면 언젠가 중쇄를 찍는다 : 살아남는 놈이 살아남는 출판이라는 세계

나오며─영혼이 있는 중쇄를 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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