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루와 늑대 아빠 3. 꼭 데리러 올게!

알렉산드라 가리발, 마리안 빌코크(그림) | 을파소 | 2023년 04월 10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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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심장이 콩닥콩닥, 마음이 간질간질
아기 토끼 필루와 늑대 아빠의
행복한 가족 이야기

교과연계 : 누리과정 사회관계(가족의 의미를 알고 화목하게 지낸다)
누리과정 사회관계(약속과 규칙의 필요성을 알고 지킨다)
1-1 여름) 1. 우리는 가족입니다
2-1 여름) 1. 이런 집 저런 집



◎ 도서 소개

잠깐의 헤어짐도 두려운 이 세상의 모든 필루를 위한 이야기

《필루와 늑대 아빠》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꼭 데리러 올게!》는 분리불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어린이집에 가는 길, 필루는 자신을 데리러 오는 아빠에게 혹시라도 무슨 일이 생길까 봐 걱정이 한가득이에요. 그런 필루에게 늑대 아빠는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데리러 오겠다며 굳게 약속하지요. 아이의 분리불안을 해소하는 방법 중 하나가 부모의 믿음직한 약속이라고 합니다.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한 가족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지요.
아이가 부모와 떨어지는 것에 불안함과 두려움을 느끼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아빠가 어린이집에 오는 길에 무시무시한 악당을 만나거나 호랑이를 만날까 봐 염려하는 필루처럼, 아이들은 부모와 떨어졌을 때 자신이나 부모에게 나쁜 일이 생겨서 서로 다시 만나지 못하게 될까 봐 많이 불안해한다고 합니다. 이때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은 단순히 가벼운 어리광이나 엄살이 아닙니다. 부모와 떨어져 있는 건 짧은 순간이지만 아이들은 견디기 힘든 두려움을 느끼고 때론 두통과 같은 신체 증상을 경험하기도 하지요.
지금 이 순간에도 잠깐의 헤어짐을 앞두고, 엄마 아빠의 옷자락을 붙잡으며 서럽게 우는 아이들이 있을 거예요. 그리고 이런 모습에 마음 아파하며 어쩔 줄 모르는 부모에게도 참으로 힘든 순간이겠지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기까지 칭얼대며 헤어짐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아이에게 《꼭 데리러 올게!》를 읽어 주세요. 꼭 데리러 올 거라는 늑대 아빠의 말을 믿고 불안한 마음을 가라앉힌 필루처럼, 아이도 웃는 얼굴로 엄마 아빠와 마주할 순간을 기대하면서 천천히 변화를 받아들이고 헤어짐에 익숙해지는 순간이 찾아올 거예요.


볼수록 사랑스러운 늑대 아빠와 필루

보통 그림책에서 늑대라는 동물은 그 본성 그대로 아주 험상궂고 악한 이미지로 그려집니다. 아기 돼지 삼 형제를 두려움에 떨게 만들기도 하고, 아기 염소들을 잡아먹기까지 하지요. 하지만 늑대와 아빠라는 조합만으로 이미 궁금증을 유발하는 《필루와 늑대 아빠》 시리즈에서는 전혀 새로운 모습의 늑대 캐릭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이미 익숙하고 각인된 사나운 늑대 캐릭터가 ‘아빠’라는 타이틀을 만나 전혀 색다른 존재로 표현되었습니다. 늑대의 본래 성격대로 캐릭터의 라인은 무심한 듯 거칠게 그려졌지만, 그 안을 메꾼 부드러운 수채화 표현은 부드럽고 따뜻한 늑대 아빠의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늑대 아빠와 아기 토끼의 일상에 앞으로 어떤 행복한 순간들로 가득할지 기대하게 만듭니다. 또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아기 토끼처럼 배경을 가득 채운 밝은 톤이 눈에 띕니다. 이는 늑대 아빠를 웃고, 울리고 또 가끔은 성가시게 하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아기 토끼의 사랑스러움을 닮았습니다.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아빠를 염려하는 필루의 모습을 살펴보는 것 역시 책 읽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아빠와의 헤어짐을 앞두고 콩닥콩닥 불안감에 휩싸인 필루와 이 마음을 유쾌하게 토닥여 주는 이야기 《꼭 데리러 올게!》를 읽고, 아이와 오늘 하루가 어땠는지 이야기해 보세요. 아이와 헤어졌던 짧은 순간 마저 아주 애틋하고 더 없이 사랑스럽게 느껴질 거예요.

저자소개

※ 저자 소개

이름: 알렉산드라 가리발
약력: 프랑스의 아동 작가이자 편집자로 60권 이상의 그림책과 소설, 잡지 기사를 썼습니다.
Mimi Zagarriga라는 필명으로도 활동하며, 대표작으로는 《요정 피폴레트(La F?e Fifolette)》 시리즈가 있습니다.


※ 역자 소개

이름: 이세진
약력: 전문 번역가
서강대학교 대학 원에서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으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0에서 10까지 사랑의 편지》, 《내겐 너무 컸던 그 녀》, 《나와 다른 너에게》, 《색깔을 찾는 중입니다》, 《난 나의 춤을 춰》, 《내가 여기에 있어》, 《나, 꽃으로 태어났어》,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등이 있습니다.


※ 그린이 소개

이름: 마리안 빌코크
약력: 잡지 예술 감독
프랑스 아동 잡지사 Popi에서 편집자이자 디자이너로 일한 후, 어린이 잡지 국제 출판사인 Bayard에서 잡지 예술 감독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배고픈 꼬마 늑대(La grosse faim de Petit Loup)》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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