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노이의 불평

필립 로스 | 문학동네 | 2023년 03월 1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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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출간되자마자 미국 전체를 충격에 빠뜨리고,
격찬과 혹평의 소용돌이 속에서
삼십대 중반의 필립 로스를 미국의 대표 작가로 수직 상승시킨 문제작!

『타임』 선정 100대 소설
『뉴스위크』 선정 100대 명저
모던 라이브러리 선정 100대 영문소설
〈가디언〉 선정 "모두가 꼭 읽어야 할 소설 100권"

전후 미국문학의 살아 있는 역사 필립 로스,
그가 서른다섯에 쓴 “악명 높은” 문제작!
1969년 2월, 필립 로스는 세번째 장편소설이자 네번째 책 『포트노이의 불평』을 출간한다. 책이 나오기 전에 뉴저지에 사는 부모님을 뉴욕으로 모셔온 다음 이 책이 불러일으킬 논란과 그것이 부모님의 삶에 끼칠 영향에 대해 이야기해둘 만큼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었던 로스지만, 막상 그 일이 닥쳤을 때 그 파장은 그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었다. 그리고 첫 책 『굿바이 콜럼버스』로 전미도서상(National Book Award)을 받은 이후 문단이라는 좁은 세계의 명사였던 필립 로스는 『포트노이의 불평』으로 단숨에 미국사회의 앙팡테리블로 부상한다.

출간 몇 주 만에 『포트노이의 불평』은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필립 로스는 작품의 선정성 논란 속에서 각종 미디어의 가십과 토크쇼 농담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 책을 둘러싼 격찬과 혹평의 대립 역시 뜨겁고 팽팽했다. 문학비평가 어빙 하우는 “『포트노이의 불평』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지독한 일은 이 책을 두 번 읽는 일”이라고 비난한 반면, 버나드 로저스는 “이 소설이 1960년대 문화의 이정표라는 데 대부분의 비평가들이 동의할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미국 도서관들은 사춘기 소년의 자위행위에 대한 상세한 묘사와 상당한 양의 비속어들 때문에 『포트노이의 불평』을 금서로 지정했고, 호주에서는 이 책의 수입을 금지했다. 당시에는 외국 작가들의 책을 배로 실어오는 게 상례였는데, 호주 펭귄북스는 검열에 대항하기 위해 지역 인쇄소에서 제작한 다음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치밀한 계획을 세워 책을 배본했고, 이 일로 법정에 서기까지 했다.

『포트노이의 불평』이 건드린 금기 중 하나는 유대인 스스로 자기 민족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것에 대한 금기였다. 필립 로스는 이미 1959년에 첫 책

저자소개

지은이 필립 로스
필립 로스는 1998년 『미국의 목가』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그해 백악관에서 수여하는 국가예술훈장을 받았고, 2002년에는 존 더스패서스, 윌리엄 포크너, 솔 벨로 등의 작가가 수상한 바있는, 미국 문학예술아카데미 최고 권위의 상인 골드 메달을 받았다. 필립 로스는 전미도서상과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각각 두 번, 펜/포크너상을 세 번 수상했다. 2005년에는 『미국을 노린 음모』로 2003~2004년 발표작 중 미국을 테마로 한 탁월한 역사소설에 수여하는 미국 역사가협회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으로 영국 WH 스미스 문학상 ‘올해의 도서상’을 받음으로써, 이 상의 46년 역사상 최초로 두 번 수상한 작가가 되었다. 또한 생존 당시, 미국 생존 작가 중 세번째로 라이브러리 오브 아메리카(Library of America, 미국 문학의 고전을 펴내는 비영리 출판사)에서 완전 결정판(전9권)을 출간했다. 로스는 펜(PEN)상 중 가장 명망 있는 두 개의 상을 수상했다. 2006년에는 펜/나보코프상을, 2007년에는 펜/솔벨로상을 받았다. 2011년 백악관에서 수여하는 국가인문학훈장을 받았고, 같은 해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을 수상했다. 2012년 스페인 최고 권위의 상인 아스투리아스 왕세자 상을 받았고, 2013년에는 프랑스 최고 권위의 코망되르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2018년 8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옮긴이 정영목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수료했다.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현재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옮긴 책으로 『미국의 목가』 『울분』 『에브리맨』 『로드』 『책도둑』 『메신저』 『사자의 꿀』 『통조림 공장 골목』 『목수들아, 대들보를 높이 올려라』 『눈에 대한 스밀라의 감각』 『눈먼 자들의 도시』 『눈뜬 자들의 도시』 『서재 결혼시키기』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여행의 기술』 『불안』 등이 있다. 『로드』로 제3회 유영번역상을, 『유럽 문화사』로 제53회 한국출판문화상(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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