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되지 않는 위로를 위해

문해인, 박지원, 권주희 | 글ego | 2022년 12월 31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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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갈라진 아스팔트 속에서 자라는 풀을 보며 생각합니다.
저기에 흙과 양분이 얼마나 있다고. 아스팔트가 얇게 깔리지도 않았을텐데.
틈마다 파고드는 식물을 보면 귀엽다가도 금방 눈을 꼭 감게 됩니다.
꼭 저 모습처럼 생명력을 회복하고 싶어서요.
아스팔트 틈에서 난 풀을 보고 위로를 받을 수 있다니.
그들을 닮고 싶은 우리도 세상 틈에 옹기종기 모여 글을 썼습니다.
두꺼운 벽을 뚫기보다 조금 틈새에서 싹을 틔워 보고 싶어서요.
위로를 받고 자라난 우리의 풀들.
다른 풀들에게 틈새의 우리가 다른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아스팔트 틈에서 풀들을 찾아보세요.

저자소개

저 : 문해인
스스로에 대한 물음으로 심리학을 전공했다. 늘 밝고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주던 낮과, 홀로 일기를 쓰며 소리 없는 눈물을 흘려낸 밤이 있다. 두 시간을 모두 사랑한다. 복잡한 것보다는 부담 없이 담백한 것을 추구한다. 인생에 커다란 목표는 없으며, 멋진 노년을 보내는 것이 꿈이다. 한가로운 바다에, 수영복을 입고, 우쿨렐레를 뚱땅거리는. 그 곁을 함께해줄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저 : 박지원
별명은 빵빵이토끼다.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러브레터>이다. 일본 로맨스 영화를 특히나 좋아하고, 아직도 첫사랑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를 막연히 좋아하고 러브레터를 쓰는 것이 취미이다. 사랑하면 올인하는 스타일이다. 덤프트럭 같은 열정을 숨기고 있다.

저 : 권주희
제 나이는 20대 후반입니다. 저와 비슷한 세월을 살아온 필름 카메라가 있습니다. 그 필름 카메라를 들고 종종 산책을 나갑니다. 산책길을 걸으며 떠오르는 생각들을 뭉게뭉게 부풀렸다가 이렇게 글로 적어냅니다. 글을 쓴다는 게 쉽지는 않으나 저에게 위로가 되는 기쁨인지라 꾸준하게 성실하고 싶습니다. 이 글을 적는 지금은 완연한 가을입니다. 낙엽이 지면 매년 그래왔듯 좋아하는 글귀를 적어 말린 후 책갈피로 쓰려고 합니다. 책갈피가 꼽힐 이 책이 해가 되지 않는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저 : 바위 속 반짝이
기록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나의 느낀점을 알려주고 소통하고 싶어함
부족하고 미숙한 나이지만 갈고 닦아 진정한 나다운 보석으로 만들어 나아가는 중
도전을 열심히 도전하며 나에대해 알아가며 살아내고 있다.

저 : 김승일
명사와 수사를 빼니까 소개할 내용이 별로 없습니다. 동사로 나를 설명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마저도 마땅치 않아서 찾고 있습니다. 지금 저는 여기 있지만.

저 : 김잔잔
인생을 잔잔하고 평화롭게 살고싶어서 스스로 지은 이름이다. ‘So, I start a revolution from my bed’ 라는 오아시스 곡의 가사처럼, 일상을 채우는 소소한 것들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이라고 믿으며 살고 있다.

저 : 김민경
여행에서 새로운 문화를 발견하는 것에서 즐거움을 느낍니다. 반대로 일상적인 것들이 새롭게 보이는 순간들도 좋아합니다. 이러한 소중한 순간들을 글로 남기고자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

저 : 윤슬
삶에 대해 생각하길 좋아한다. 고등학생 시절, 동서양 철학에 대해 배우는 윤리수업이 제일 좋았다. 죽기전에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 수업을 수강 하러 가는 것이 꿈이다. 철학을 가까이하며, 유머있는 삶을 살고 싶다.

저 : 최보글
인간 생애 자연스런 고민과 나름의 해결에 관심이 많다. 선명한 하늘, 뜨끈하고 맑은 탕, 라일락 향기, 베이스 강한 edm에 끊임없이 감동 받는다. 사춘기도, 대입도, 취업도, 연애도 또래보다 조금씩 늦지만 ‘서서히 그러나 반드시’를 모토로, 그런 자신을 받아들여 가는 중이다.

저 : 이지연
평범하게 사랑받고 자란 저라는 사람은, 글을 쓸 때 가장 솔직해집니다. 제 생각을 글로써 표현해보고 싶단 생각을 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이제는 그 어떤 글이라도 주저말고 담담히 읽고 담담히 써내려가고 싶어요. 짧다하면 짧았던 6주간의 시간이 지나고 그 안에서 한 뼘 성장해 있는 저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라는 사람이 누구인지, 어떤 글을 더 쓰고싶은지, 왜 글을 쓰고 싶은지에 대한 해답을 얻게 되는 여행이었다고 생각해요. 글을 썼다 라는 표현 보다는, 저라는 사람을 알게 되었다가 더 맞는 표현 같거든요.

목차소개

들어가며 · 5

문해인_하얀 바다 · 9

박지원_소설처럼 혹은 현실처럼 · 31

권주희_다른 겨울 · 49

바위 속 반짝이_흐려지는 나의 멕시코, 쿠바 여행을 꺼내어 바라보기 · 79

김승일_선인장 꽃말 증명 · 97

김잔잔_돌고 돌아서, 우리 · 111

김민경_잊어버린 생경함 · 139

윤슬_햇빛에 반짝이는 물결 · 151

최보글_봄을 부르는 용기 · 163

이지연_기쁨을, 기쁨으로. ·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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