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를 재탐색합니다

염경근, 유영, 최지니 | 글ego | 2022년 12월 31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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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길을 잃었다. 어떤 길로 나아가야 하는지 좀처럼 알 수가 없는 막막함 속에 홀로 우두커니 서 있다.

삶은 길을 찾는 것과 같아서 때때로 막다른 길에 다다르기도 하고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 속을 지나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늘 자신이 선택한 삶을 끊임없이 돌아보고 끝없이 의심한다. 삶은 저마다 모양이 달라서 어쩌면 하나의 삶을 선택함과 동시에 선택하지 않은 나머지의 삶들은 평생 경험해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국 모두 행복을 위한 선택이라는 점에서는 같다.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하고 또 실패를 거듭하며 그렇게 성장한다. 혹 길을 잘못 들었다면 다른 경로를 찾아 다시 출발하면 된다. 그 길이 온통 진흙일지라도, 철조망으로 가로막혀 있을지라도 끝내 목적지에 도달하기만 하면 된다. 조금 늦어도 괜찮다. 휴게소에 들러 잠시 쉬기도 하고 한 번도 가 보지 않은 새로운 길에 도전하기도 하면서 천천히, 지치지 않고 나아가면 된다.

여기 길을 잃은 일곱 명의 여자와 한 마리의 고양이가 있다. 행복해지기 위한 여덟 개의 이야기가 모여 방황하는 당신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글 하나로 세상을 바꿀 수는 없을지라도 이 작고 따뜻한 마음들이 당신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다면 우리는 그걸로 충분하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삶의 갈림길 앞에서 경로를 재탐색한다. 그 길에 앞장서 나침반이 되어주신 현해원 작가님과 글Ego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행복을 위한 우리 모두의 고된 노력을 응원한다.

저자소개

저 : 염경근
평소 산책을 좋아하고 친구들과의 수다를 떠는 것을 좋아하는 20대 남자이다.
동물들을 좋아한다. 그 중에서 고양이를 가장 좋아 하지만 개인 사정이 있어 고양이를 키우지는 못하고 보는 것을 좋아 한다. 밤 늦은 시간에 따뜻한물이나 음료를 마시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책들을 읽고 난 후의 느낌을 좋아한다.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도 좋아한다.

저 : 유영
노리플라이의 음악과 우리나라의 독립 영화를 좋아한다.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일기를 쓰며 흘러가는 상념을 기록하고 있다. 무수히 많은 페르소나를 가졌고 상황에 따라 필요한 자아를 하나씩 꺼내 사용한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철학적인 고민을 즐겨 하지만 여전히 해답은 찾지 못했다. 한 여름 에어컨의 시원함보다 한 겨울 전기장판의 따뜻함을 더 좋아하며 나 또한 타인에게 온기를 주는 사람이고 싶다.

저 : 최지니
안녕하세요 여행하기를 좋아하며 언젠가는 꼭 예쁜 사랑하기를 꿈꾸는 지니입니다! 어느덧 20대의 마지막 해를 바라보고 있지만 시간에 유념치않고 더 많은 도전을 하며 살아가고싶어요.

저 : 지현
지난 3년 동안 꼬박 집에만 머물렀다. 할 게 없어서 핸드폰에 저장된 오래된 앨범을 보거나 책을 읽으며 무료한 시간을 보냈다. ‘읽기’를 하다 보니 ‘쓰기’가 하고 싶어졌다. ‘쓰기’를 해 보니 ‘읽기’가 더 편하고 좋다는 걸 알게 됐다. ‘걷기’가 유일한 취미인데, 걷다 보면 앞서 걷는 사람들의 뒷모습을 보게 된다. 가끔씩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며 일탈을 꿈꾼다.

저 : 소나
혼자 몽상하는걸 좋아합니다. 어차피 인생은 혼자라고 생각하지만 친구들과 놀면 재밌습니다. 1보 후퇴하더라도 현재의 나를 위해 사는 삶을 추구합니다. 무슨 일이든 시작에 앞서 로딩이 긴 편이었는데 나이가 들 수록 도전정신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글쓰기에도 한 발짝 내딛었습니다.

저 : 박선영
부당한걸 보면 못보는 20대를 지나 적당히 타협할줄 아는 나이가 됐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전히 약자에게만강하게 대하는 사람들은 도저히 타협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나. 이런 성격이 골치는 아프지만 그래도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살아간다.

저 : 김영선
30년 넘게 영업조직에서 관리자로 일하고 있습니다.주로 여성들과 함께 일하면서 그녀들의 아픈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됩니다.<숙희>는 수많은 그녀들 중 한 여인의 사연을 토대로 했습니다. 발라드와 트로트를 좋아하고 귀염둥이 고양이 호두와 같이 살며 ‘백작부인’이라는 별명으로 오래도록 불리고 있습니다.

저 : 박수빈
지금껏 만난 모든 인연과 경험이 현재의 나 인것을 깨닫고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는 습관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목차소개

들어가며 · 4

염경근_가출 고양이 해량 · 9

유영_나에게 안녕을 묻는다 · 21

최지니_오늘도 여행하는 중입니다. · 49

지현_나너의 기억 My Your Memory · 67

소나_그렇다면, 오늘도 도태되는 삶을 살겠습니다. · 91

박선영_격조높은 예술을 지향합니다만, · 121

김영선_숙희 · 141

박수빈_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게 된 나의 첫 번째 기억 ·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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