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비밀은 그곳에

범유진, 최유안, 길상효 | 책폴 | 2023년 02월 0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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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공동 창작의 새로운 시도로 이루어 낸 흥미로운 앤솔러지 프로젝트!
세 명의 작가 x 모두를 위한 테마

세대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한 발 가까이 세계를 마주하는 책폴 청소년문학 ‘저스트 YA’ 시리즈 두 번째 책 『우리의 비밀은 그곳에』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공동 창작’에 관한 호기심과 모험심을 안고 범유진, 최유안, 길상효 세 명의 작가가 인물, 사건, 배경의 설계도를 함께 그려 나가며 1년여에 걸쳐 이야기를 완성한 소설집이다. ‘앤솔러지’라는 협업의 과정을 따로 또 같이 구축해 낸 서사는 시종 고른 호흡으로 촘촘히 흘러간다. 각각의 이야기가 하나의 단단한 완결성을 갖는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앤솔러지의 새로운 가능성을 짐작하게 한다.

범유진, 최유안, 길상효 세 명의 작가가 가닿은 키워드는 위태로운 일상을 살아가는 10대들이 찾아낸 ‘비밀 공간’이다. 하루가 다르게 실감하는 생태 환경의 위기, 방식이 달라질 뿐 끝없이 되풀이되는 폭력, 오해와 미움이 사라지지 않는 세상에서 작가들이 찾아낸 희망은 어떠한 모습일까?

2000년의 해진, 2018년의 하연, 2039년의 제니를 잇는 수상한 마을의 비밀은 마침내 또 다른 가능성이 된다. 2000년의 해진이 발견한 ‘음모와 은폐의 공간’은 ‘모른 척하지 않겠다’는 다짐이 전해져 끝내 세상에 알려지게 되고 2018년의 하연이 간직한 ‘나만의 비밀 기지’는 ‘너와 내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공존과 구원의 상징이 되며 2039년의 제니가 맞닥뜨린 ‘반전과 배신의 공간’은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면 삶에 다가오는’ 용기와 가능성을 일깨워 준 것이다. 이렇듯 나보다 더 큰 ‘우리’를 의연하게 확장해 나가는 10대들의 이야기는 어제와 오늘을 지나 내일에 다다른다. 책의 각 장 도입에 담은 그림작가 비깔의 일러스트레이션은 좀 더 생생하게 분위기를 이끌며, 작품이 끝나고 이어지는 작가 이자연의 ‘첫 번째 리뷰’는 독자의 이해를 한층 도우며 작품 안팎의 의미를 되새긴다.

저자소개

저 : 범유진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맛깔스럽게 도시락부』 『선샤인의 완벽한 죽음』 『우리만의 편의점 레시피』 『두메별, 꽃과 별의 이름을 가진 아이』 『아홉수 가위』 등을 발표했으며, 다양한 장르의 앤솔러지에 참여했다. 하루를 위로하는 초콜릿 같은 글을 쓸 수 있기를 바란다.

저 : 최유안
소설을 쓰고, 소설을 쓰지 않는 시간에는 국제 정세를 가르치고 배우며 살고 있다.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부딪히고, 더 많이 사랑하며 사람들과 살아가려고 한다. 지은 책으로 『보통 맛』 『백오피스』 등이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 『페페』 등이 있다.

저 : 길상효
어린이, 청소년들과 함께 독서와 글쓰기를 하고 있다. 신소재공학을 전공하고 영화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SBS 창사 기념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에 당선되어 청소년 드라마 [공룡 선생] 극본을 집필했다. 지은 책으로는 『점동아, 어디 가니?』, 『너를 만났어』, 『최고 빵집 아저씨는 치마를 입어요』, 『그 말 내가 전할게』, 『해는 희고 불은 붉단다』, 『골목이 데려다줄 거예요』, 『아톰과 친구가 될래?』 등이, 옮긴 책으로는 『산딸기 크림봉봉』, 『살아남은 여름 1854』, 『하나만 골라 주세요』, 『행복해라, 물개』, 『못된 녀석』, 『안아 드립니다』, 『아웃 게임』 등이 있다. 첫 SF 중편소설 「소년 시절」 로 제3회 한국과학문학상 가작을, 동화 『깊은 밤 필통 안에서』로 제10회 비룡소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SF 앤솔러지 『당첨되셨습니다』에 참여했다. 제일 좋아하는 디저트는 콩가루를 듬뿍 올린 우유 빙수이다. 여름에도 최고이지만 겨울에도 좋다. 줄 서서 먹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목차소개

1부 2000년 7월(범유진)

2부 2018년 10월(최유안)

3부 2039년 8월(길상효)

첫 번째 리뷰: 모른 척하지 않고, 외면하지 않으며 세상 속으로 걸어갈 때(이자연)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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