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처럼 이끌어라

나를 단단하게, 조직을 유연하게 만드는 고전의 힘

이강재 | 21세기북스 | 2023년 01월 1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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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 동양고전학 권위자 이강재 서울대 교수의 첫 논어 입문서 ★
★ 국내 최고 리더들도 재수강하게 만드는 명품 리더십 강의 ★



◎ 도서 소개

진정한 리더의 의미를 상실한 시대
시대를 뛰어넘는 리더십 회복의 인문학을 만나다

2600년 동안 명맥을 이어 온 불멸의 고전 『논어』는 수천 년의 굴곡을 넘어 지금까지 수많은 지도자에게 깊은 가르침을 주고 있다. 국내 대표 고전학자 이강재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는 리더의 의미를 상실한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 다시 『논어』를 읽으며 ‘근본’을 회복하고 균형 잃은 리더십의 원칙을 바로 세울 것을 권한다.
과거에 쓰였지만 『논어』에 담긴 공자의 지혜는 지도자이거나 지도자가 되기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지금까지도 유효한 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서로의 차이를 인정한 함께 살기’를 이상적인 사회로 보았던 공자의 『논어』에는 차별, 혐오, 갈등, 격차 등 사회문제를 극복하고 통합해야 하는 지금의 리더에게 든든할 무기가 되어줄 고전의 지혜들이 살아 숨 쉬고 있다.
『논어처럼 이끌어라』는 지금 시점과 상황에 맞게 다시 『논어』를 읽어냄으로써 새로운 역사를 쓰고 미래를 이끌 리더에게 스스로 리더의 자격을 점검할 수 있는 인문학적 통찰을 준다. ‘리더란 무엇이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논어처럼 이끌어라』에서 새롭게 엮어낸 『논어』의 핵심 구절들을 따라 읽다 보면 해답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흔들림 없도록 단단히 나를 성장하게 하고, 구성원들의 차이를 인정하여 사람과 사람 사이를 유연하게 연결하며 위기에 빠진 사회를 회복할 리더의 지혜와 통찰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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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로마를 만들었고, 로마는 역사가 되었다|김덕수 지음|21세기북스|2021년 11월 30일 출간|16,000원



◎ 본문 중에서

『논어』는 독자 자신이 어떤 상황에 있느냐에 따라서 각 구절을 매우 다르게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가 흔히 셰익스피어 희곡을 20대에 볼 때, 30대, 40대, 50대에 볼 때 모두 다르다는 얘기를 하는데, 『논어』도 마찬가지이다. 그것은 우리가 가지는 문제의식이 다르고 주어진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 즉 『논어』는 우리에게 “이것만이 삶의 답이야!”라고 절대적인 해답을 주는 책이 아니다. 따라서 『논어』를 대하면서 각자 스스로 문제를 던지고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논어』를 공부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서 『논어』의 출판도 서로의 특성을 다투는 ‘백가쟁명’이지만, 『논어』의 구절에 대한 다양한 사람의 목소리 혹은 『논어』를 읽는 방법이 열려 있다는 것 역시 ‘백가쟁명’이다.

【2강 근본으로 돌아가면 새로운 비전이 열린다: 33~34쪽】

배우고 그것을 연습한다는 것은 끊임없는 세상의 변화 속에서 현실을 냉철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계속 공부해나가는 모습이다. 리더는 누구보다도 세상의 변화를 앞서 파악할 수 있어야 전체 구성원들이 올바른 방향을 찾아나갈 수 있다. 이를 위해 계속 공부해나가야 하는 것은 당연한 기본적인 일이다. 벗이 찾아온다는 것은 리더가 어떤 일을 할 때 그와 함께하고자 찾아오는 많은 동지이며 동시에 구성원들이 다가오는 것이다. 섭공이 공자에게 정치를 물었을 때, “가까이 있는 사람이 기뻐하고 멀리 있는 사람이 다가온다”라고 답변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훌륭한 리더는 그에게 함께하려고 찾아오는 사람이 많다.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화를 내지 않는다는 것은 타인에 대해 화를 내지 않는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남이 알아주지도 않는 일을 하기 위해 왜 이렇게 고생하며 노력하고 있을까 하고 나 스스로 회의에 빠지지 않는 것이다.

【3강 학습을 통해 내면을 성장시키다 : 51~52쪽】

세월의 변화는 “권불십년權不十年”이라는 말처럼 아무리 큰 권력도 십 년을 넘기기 어렵다고 말해준다. 사람들은 자신의 권력, 자신의 지위만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 쉽다. 시간의 흐름과 변화에 순응한다는 것은 리더로서의 삶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그렇다면 영원하지 않은 리더의 삶에서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는 무엇일까? 권력에 도취되어 영원할 것처럼 지내지 말고 더 많은 사람을 사랑하고 아끼는 삶을 살아야 하며, 자연의 섭리 앞에 겸손하고 더욱 쉬지 않고 노력하라는 것이 바로 공자의 생각일 것이다.

【5강 아무나 리더를 꿈꾸어서는 안 된다 : 118~119쪽】

『맹자』 「양혜왕상」에는 “일정한 소득이 없는데도 일정한 마음을 갖는 것은 오직 뜻있는 선비만이 할 수 있다無恒産而有恒心者, 惟士爲能”라는 구절이 있다. 또한 “일반 백성은 일정한 소득이 없으면 일정한 마음이 없게 되고 일정한 마음이 없으면 방탕하고 편벽되고 사악하고 사치스러운 일을 모두 하게 된다若民則, 無恒産, 因無恒心. 苟無恒心, 放?邪侈, 無不爲已”라고 설명한다. 이는 일반인에게 일정한 소득이 없다면 견딜 수 없고, 뜻이 큰 사람만이 그런 상황을 견딜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일반 백성에게는 식량을 충족시켜주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하지만, 군주는 먹을 식량이 없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백성들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도록 솔선수범 노력해야 함을 말한 것이다.

【7강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 168~169쪽】

「태백」에서 공자가 “나라에 올바른 도가 행해지는데 빈천하면 부끄러운 것이며, 나라에 올바른 도가 행해지지 않는데 부귀하다면 부끄러운 것이다邦有道, 貧且賤焉, 恥也, 邦無道, 富且貴焉, 恥也”라고 말하였다. 어떤 사회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사회라면 열심히 노력해서 부귀해질 수 있지만 올바른 도리가 없고 편법과 불법만이 횡행한다면 자신의 정당한 노력만으로 부귀해지기 쉽지 않다. 그런 사회라면 가난하고 천한 사람이 더 올바른 마음으로 사는 사람일 수 있다. 따라서 누구나 빈천을 벗어나고 싶기는 하지만 벗어나고 싶다는 것에만 마음을 쓰면 개인은 부정한 방법에 대한 유혹을 이기기 어려우며 사회는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

【9강 꿈꾸는 리더가 사회를 바꾼다 : 213~214쪽】

『논어』에는, 백성들을 정치적인 역량으로 인도하면서 형벌을 이용해서 백성을 바로잡겠다고 하면 백성들은 적발되어 벌을 받지만 않으면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정치적 수단이나 형벌로만 백성을 바로잡으려고 하면 사람들은 피하기만 할 뿐이라는 것이다. 공자는 이와 반대로 백성들을 도덕적인 감화력으로 인도하고 예절을 이용하여 바로잡으려 하면 백성들은 설령 적발을 피해 벌을 받지 않더라도 스스로 부끄러워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고친다고 설명한다. 즉 정치적인 힘이나 형벌에만 의지한 채 백성을 통치하려고 해서는 안 되며 도덕적으로 감화시키고 예의를 통해 그들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11강 리더를 완성하는 공자의 가르침 : 256쪽】

저자소개

※ 저자 소개

이름: 이강재
약력: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서울대학교 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 고대 언어와 문헌을 전공하고 『논어』를 중심으로 유가 문헌을 연구하고 있는 국내의 대표적 고전학자이다.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원장을 지냈고, 인문대학 기획실장을 맡아 최고지도자인문학과정을 만들었으며, 한국연구재단에 파견되어 국가연구비(문과)를 총괄하는 인문사회연구본부장 및 한국경학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 인문학계의 발전과 후속 연구 세대 양성을 위해 힘써왔다.
『고증학자는 논어를 어떻게 읽었나』, 『논어-개인윤리와 사회윤리의 조화』, 『고대중국어어휘의미론』 등을 쓰고 번역했으며, 「경학사의 관점에서 본 조선 전기의 논어 인식」, 「논어정의에 나타난 노론(魯論)」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여러 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사회 지도층을 대상으로 리더를 위한 고전의 가르침을 전파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매년 K-MOOC에서 〈논어와 현대사회〉를 진행하면서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동양고전을 쉽고 깊이 있게 소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논어처럼 이끌어라』에는 우리가 직면한 세대 갈등, 빈부 격차, 차별 등의 문제를 극복하고 통합해야 하는 지도자에게 든든한 무기가 되어줄 고전의 지혜들이 담겨 있다. 공자가 전하는 리더십 회복 수업을 통해 균형 잃은 우리 사회를 단단히 지탱할 근본을 다시 찾고, 나를 성장시키고 조직을 조화롭게 만드는 군자의 덕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소개

◎ 목차

저자의 글

1부 입문|환란의 시대에는 혜안이 필요하다

1강 흔들리는 리더십을 다잡아 주는 힘
위기에 빠진 리더십, 『논어』로 회복하라|군자의 발견
인간의 무한한 가치에 대한 믿음을 가져라|해석의 전제

2강 근본으로 돌아가면 새로운 비전이 열린다
다양한 해석을 즐겨라|백가쟁명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라|대우탄금
의심하고 시도하라|진신서, 즉불여무서
세상을 이끌어라|천년의 메시지


2부 단련|리더십의 기준을 바로 세우는 지혜

3강 학습을 통해 내면을 성장시키다
배우고 실천하는 것에서 출발하라|시습
생각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학이사
적극적으로 배우고 가르쳐라|학불염, 회불권
자신을 위한 공부를 하라|위기지학
어려워도 끝까지 노력하는 사람이 귀하다|곤이학지
간절하게 묻고 실행 가능한 것을 실천하라|절문근사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라|삼성

4강 원칙은 지키되 유연하게 사고하라
사소한 것은 버려야 한다|식무구포, 거무구안
가난하지만 지킬 것은 지킨다|단표누항
부귀와 생사에 연연하지 말라|부귀재천
어려워도 좌절하지 않는 법을 터득하라|불원천불우인
내면과 외형을 조화롭게 하라|문질빈빈
즐기는 사람은 이기지 못 한다|지호락
맹목적인 확신은 독이다|지인용
덕이 있는 사람이 가치 있는 말을 한다|유덕자필유언
솔직하게 인정하고 과감하게 고쳐라|과즉물탄개

5강 아무나 리더를 꿈꾸어서는 안 된다
리더의 자격을 스스로 되물어라|민무득이칭
물이 흘러가듯 권력도 오래가지 못한다|서자여사부
리더의 길은 결코 쉽지 않다|임중도원
리더 역할의 무게를 깨달아라|위군난
모르는 것은 물어보아야 한다|매사문

6강 모든 것이 리더 하기 나름이다
모범을 보이면 존중이 따라온다|군자지덕풍
누구나 동등한 인간임을 인식하라|성상근
내 부모만큼 타인의 부모도 중요하다|무본
리더는 멀리 볼 줄 알아야 한다|인무원려, 필유근우
리더도 구성원도 잘 쉴 수 있어야 한다|욕기

7강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훌륭한 리더는 사람들을 다가오게 만든다|근자열, 원자래
타인의 장점을 아는 것이 소통의 시작이다|견현사제
직접 확인하고 살펴봐야 한다|필찰언
구성원의 신뢰가 없으면 리더도 없다|무신불립
때로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재사가의

8강 소통하는 리더가 성공하는 조직을 만든다
사람을 제대로 볼 줄 알아야 한다|문일지십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포용하라|공호이단, 사해야이
실수를 해도 적극적으로 일하는 사람이 필요하다|필야광견호
정직한 사람이 우선이다|거직조제왕
덕을 가진 사람은 외롭지 않다|덕불고, 필유린
입은 다물고 지갑은 열어라|군자삼계

9강 꿈꾸는 리더가 사회를 바꾼다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만들어라|노자안지
사람에 충성하지 않고 의리를 따를 뿐이다|의지여비
일관성 있는 태도가 믿음을 얻는다|경사이신
위급한 순간에도 지킬 것은 지킨다|전패필어시
진정성으로 최선을 다하라|일이관지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욕속부달
리더의 네 가지 덕목을 갖추어라|군자지도사


3부 도약|탁월한 지도자를 발견하는 시간

10강 공자, 진정한 리더의 삶을 살다
격랑에 맞서 질서와 예법을 세우다|공자의 시대
적극적으로 학습하고 왕성히 활동하다|청년기와 장년기
꿈을 위해 천하를 떠돌다|주유천하와 말년기

11강 리더를 완성하는 공자의 가르침
한 점 부끄럼 없는 리더가 되어라|공자의 정치
시대의 변화를 읽고 올바른 사회를 선도하라|공자의 꿈

12강 『논어』, 더 깊이 알면 더 널리 보인다
차곡차곡 축적되어 견고해지다|고전의 편찬
여러 굴곡을 거쳐 현대에 전해오다|고전의 전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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