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공 우리말

국어 실력 열 배로 늘려주는 우리말 공부

최종희 | 원더박스 | 2019년 05월 3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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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국어 사전에 50만여 어휘가 수록되어 있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단어는 3천 단어 수준에 불과하다. 영어는 1만 단어, 프랑스어는 3만 단어가 일상어휘로 쓰이는 것과 비교하면 우리의 빈약한 어휘력이 국어의 풍요로움을 얼마나 제한하고 있는지 짐작 가능하다.

<열공 우리말>은 우리말에 대한 130가지 질문과 답을 통해 1천여 표제어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시 그 표제어와 분류별, 유형별, 실생활 사용례별로 연관된 1만2천여 단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설명한 우리말 어휘 공부의 보고이다.

저자소개

“언어는 그 사람”이라는 소신을 지닌 우리말 연구가이다. 언어와생각연구소 공동 대표이며, 경기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인문학’ 강사이다. 충남 서천에서 나고 자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했다. 오랜 해외 근무로 영어를 상용하는 이중 언어생활을 경험하면서, 영어를 잘하려면 우리말부터 제대로 아는 것이 우선임을 깨닫고 국어 공부에 열정을 쏟기 시작했다.

퇴직하고 나서 아직 작가용 한국어 사전이 없다는 사실을 안타깝게 여겨 사전 편찬에 매달렸다. 꼬박 5년을 바쳐 완성한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은 현재 국립도서관에 “마지막으로 납본된” 중대형 종이 사전이 되었다. 2016년에 쓴 책 『박근혜의 말』은 언어를 통해 정치인의 실체를 분석한 책으로 여러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 밖에 『달인의 띄어쓰기·맞춤법 워크북』, 『내가 따뜻한 이유』(공저) 등을 썼고, 글로리아 스타이넘의 『셀프 혁명』을 우리말로 옮겼다.

전자우편: jonychoi@naver.com
블로그: 네이버/다음 “최종희의 생각 변전소”

목차소개

머리말

01 표준어와 비표준어 사이,
미처 알지 못했던 은밀한 속사정

‘우리말’과 ‘순우리말’은 다르다
[덤] 역사로 보는 우리말 팔자
하나의 ‘말’에 붙은 이름이 이토록 많다니…
[덤] 사투리와 표준말 사이

사투리인지 표준어인지 너의 말이 아리송해
◎ 얼른/후딱/싸게/빨리/후다닥 가운데 사투리는?
◎ ‘기다’는 사투리가 기다? 아니다?
[덤] 방언과 사투리의 차이
◎ ‘걸쩍지근하다’는 ‘껄쩍지근하다’의 동생이 아니라고?
◎ ‘거시기’는 비속어가 아니라 거시기여
[덤] 똥짜바리, 항문과 똥구멍 사이에서

은어 왈, “왜 나만 표준어가 아니냐고요?”
◎ 은어/비어/속어 3형제 중 은어만 데려온 애?
[덤] 일반인에게 생소한 ‘전문’ 은어들
◎ 비속한 말도 표준어라니, 교양은 어디 가고?

사전에 없는 말이라고 깔보지 말 것
◎ 생산성이 있는 접사와 쓰인 말인데도 표제어에서 빠진 것들
◎ 준표준어/잠정적 표준어는 사회 변화를 담아낸 실질적인 표준어
[덤] 준표준어와 잠정적 표준어
◎ 표준어 노릇만 해주고 표제어에는 빠진 말들
[덤] 다른 말의 뜻풀이에만 동원된 채 뜻을 알 수 없게 된 말들
◎ 어엿한 표준어 자격을 갖췄음에도 표제어에서 빠진 말
[덤] 은어라도 사전에 올랐으면 하는 말
[덤] 근래 복수 표준어로 추가 지정된 말들
◎ 문헌 정보 수정으로 슬그머니 사라진 말들

표준어이면서 뜻에 따라 방언도 되는 말


02 공인받지 못한 우리말 내력
토박이말, 옛말, 북한어의 흔적들

사전에 오르지 못한 아름다운 토박이말들
◎ ‘가온’만으로는 아무것도 될 수 없다
◎ 아직 ‘다솜’으로는 ‘사랑’을 말할 때가 아니다
◎ 아름다운 말이라도 비표준어는 사적으로만 써야…

우리 곁에 살아있는 옛말, 지금도 그리운 옛말
◎ 김치냉장고로 다시 살아난 ‘딤채’
◎ ‘어즈버’그리운 옛말이 꿈이런가 하노라

북한어는 남한어와 무엇이 어떻게 다를까
◎ 둑/뚝의 차이만큼이나 멀어져가는 남/북의 말
◎ 표준어로 잘못 알기 쉬운 북한어
[덤] 성서에 북한어 표기가 상당수 들어간 까닭
◎ 북한어에서 더욱 돋보이는 우리말글
[덤] 북한어와 얼음보숭이
◎ 지금은 멈춰버린, 남/북의 말글을 통일하려는 노력


03 한자를 알면 저절로 풀이되는
우리말의 원천, 한자어

한글과 한문 그리고 한자어와 한자 사이
◎ 우리말에서 한자어의 위치와 역할
[덤] 한자어의 경제적 조어 능력
◎ 한자에서 최소한 판정승은 거둬야…
◎ 우리말에서 한자어가 차지하는 비율
◎ ‘한자’, ‘한문’,‘한자어’와 ‘우리말’
[덤] 우리말과 한자
◎ ‘한자어’와 ‘한자’ 그리고 ‘한문’의 차이
◎ 모(模) 와 묘(描) 그리고 용(用)의 쓰임

우리말 표기의 갑론을박 60년사
◎ ‘한글 전용’과 ‘한자 병기’의 논쟁
◎ 한글전용법의 ‘단서 조항’이 일으킨 분란
[덤] 한글은 언제부터 공문서에 쓰이기 시작했을까?

나이를 나타내는 한자어
◎ ‘고희’와 ‘망팔’은 몇 살 차이일까?
◎ “나이 값 하며 살라”는 뜻이 담긴 공자의 나이
[덤] 나이 표기에 쓰이는 일반적인 한자어
[덤] 아주 큰 수를 나타내는 우리말
◎ 묘령의 중년 여성이 방년의 딸을 두었다?

사례로 살펴보는, 헷갈리기 쉬운 한자어들
[덤]‘성공 사례’는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없다!
[덤] ‘직무대리’와 ‘직무대행’은 동의어일까?
[덤] 한자어로 잘못 유식해지기
[덤] 괴상한 한자어 애용: 피로회복제, 희귀병
[덤] 금초/벌초/사초 그리고 추행의 뜻
[덤] ‘현해탄’은 우리 것이 아니다


04 외국어 남용과 외래어 오용 백태
꼬인 삶도 풀어주는 우리말 실력

외래어처럼 쓰이는 엉터리 외국어 토막말들
◎ 스펙 없는 젊은이, 우리말 실력으로 스펙 대신하기
◎ 외국어 토막말 잘못 밝히다간 무식을 광고하는 꼴
◎ ‘페널티킥’과 ‘승부차기’는 다르다
◎ 물 건너 와서 고생하는, 자동차 관련 영어
[덤] 잘못된 외국어 선호의식과 작가 안정효의 공부론
◎ 어떤 옷도 ‘메이커’ 없는 옷은 없다
◎ 외국인들이 되레 한국에서 배우는 영어
[덤] 재미있는 영어 이야기

외국어도 외래어도 아닌 엉터리 말
◎ 그 ‘관계쉽’은 ‘바란스’가 맞는 건가
◎ 웰빙 사업이 타겟이라고 플랑카드를 내걸까
◎ ‘런닝 맨’은 달리는 사람인가, 달리기용 사람인가
[덤] 미국에는 왜 ‘맥아더’가 없을까?

객지에서 고생하는 영어, 오염되는 우리말
◎ 외래어도 아닌 엉터리 외국어 사용 백태
[덤] 부스러기 영어 애용자의 영어 실력
[덤] ‘보그병신체’라고 작명한 이의 이유 있는 분노
◎ 뜻도 모르면서 무심코 따라 쓰는 ‘에지있게’
◎ Booksori(북소리) 행사장에 소리 나는 북이 없다
[덤] ‘노다지’는 외래어가 아니다

똘레랑스와 꽁뜨가 된다면 모스끄바도 된다
◎ [외래어 표기 원칙]


05 켜켜이 쌓인 우리말의 자취
먹을거리와 식생활

같은 것 같으면서도 다른 것들
◎ ‘좁쌀’은 쌀이 아니지만 쌀이기도 하다
[덤] ‘조’와 관련하여 짚고 넘어갈 말들
[덤] 술 담글 때 쓰는 술밥은 ‘고두밥’이 아니다
◎ ‘식해(食?)’와 ‘식혜(食醯)’
[덤] ‘돼지 곱창’은 없다?
◎ ‘액젓’과 ‘젓갈’은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덤] 돼지고기ㆍ개고기 수육은 쓸 수 있는 말인가?
◎ 알아두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젓갈의 종류
◎ 왜 ‘어리굴젓 같은 놈’이라고 놀릴까?

쓸모만큼이나 많은 이름을 가진 명태
◎ 명란젓과 창난젓, 왜 ‘창란’이 아닌가
◎ 명태 알탕 속의 그것은 ‘고니’인가 ‘곤이’인가
◎ 명태는 어쩌다 그 많은 이름들을 갖게 되었을까
[덤] 엉덩이/궁둥이/방둥이는 어떻게 다를까?

조기, 잡놈, 나물, 담배에 관하여
◎ 사연만큼이나 이름도 많은 조기
[덤] 횟집에서 즐겨 먹는 광어와 넙치는 같은 말일까?
◎ 오사리잡놈은 새우와 친척?
◎ 오늘은 묵나물밥이나 해먹을까
◎ 담배가 기호 식품이라는데?
[덤] 엽궐련은 담뱃잎을 그냥 둘둘 만 것일까?


06 생활 속 재미난 우리말 1
‘오빠’에서부터 김정은의 머리까지

뒤죽박죽 호칭 때문에 울고 가는 촌수
◎ 남편더러 ‘서방님’이나 ‘오빠’라니?
◎ 외가 쪽 족보 따지기는 참 힘든 일
◎ 할아버지가 물려주신 가보는 ‘3대’째가 아니다
[덤] 이제 직장에서는 압존법을 쓰지 않아도 된다
◎ 두음법칙과 성명 표기

윷판을 이루는 말, 윷놀이에 얽힌 말

울고 웃는 노름판은 인생의 축소판

소라색엔 소라가 없고 무색옷엔 색깔이 있다

생김새도 천차만별인 눈, 이름도 가지가지

바람과 사랑의 설렘을 달고 높이 날던 우리들의 연

고기잡이에도 다 물때가 있는 법
◎ ‘물때’도 모르고 설쳐댄 건 아닌지
[덤] 들물/초들물/들턱은 전혀 남남 간의 말들이다
◎ 세월호 사건이 알려준 말, 소조기와 정조기
[덤] 달이 날마다 우리에게 안녕을 고하고 있다!

부삽과 무자위 그리고 삼돌이 이야기
◎ 부삽과 무자위가 한통속? ㄹ탈락, 물불은 가린다!
◎ 삼돌이 다시 보기

나이 잘못 쓰면 나잇값 못하게 된다
◎ ‘우리 나이’는 사전에 없는 말이라고?
◎ 동갑이라고 다 같은 동갑이 아니다

뜨개질로 사람도 뜬다고? 속곳도 뜨나요?
◎ 뜨개질에는 우리가 잘 모르는 뜻이 하나 더 있다
◎ 옛 여인들의 속옷

허 생원은 장돌림일까 도붓장수일까
◎ 허 생원의 드팀전은 무엇을 파는 가게일까?
◎ 허 생원은 피륙 장사를 하는 장수이다
[덤] 장사/장수 관련 속담

세상에 잠의 가짓수가 그다지도 많다니…
◎ 꽃잠으로 낳은 나비잠 아이가 돌꼇잠을 자다
◎ 잠잠 무슨 잠… 덧잠, 사로잠, 단잠, 쪽잠, 통잠…

너무 많아 머리가 아플 지경인 온갖 머리와 머리치장
◎ 김정은 머리 스타일은 황새머리일까 상고머리일까
[덤] 은근짜는 기껏해야 달첩질로 빠지고, 잘해야 난질 거쳐 가지기 꼴 난다
◎ 낭자머리는 처녀들이 하는 머리?
◎ 떠꺼머리처녀도 있다고?
◎ ‘쓸개머리도 없는 사람’은 욕이 아니다


07 생활 속 재미난 우리말 2
한 식구로서의 동물들

짐승과 날짐승에 관하여
◎ ‘꺼벙이’가 아니라 ‘꺼병이’라고요?
◎ 실치 축제의 ‘실치’는 ‘설치’의 잘못
◎ 암수와 암컷에 관한 재미난 말들
◎ 수지니, 날지니, 해동청, 보라매… 어떤 매들일까?
◎ 남의 매를 가로채려고 ‘시치미’를 뗐다고요?

농사꾼과 친근한 소 이야기
◎ 〈워낭 소리〉와〈향수〉로 살펴본 소 이야기
◎ 부리망을 쓴 소가 우릿간에서 쇠발개발한다고?
◎ 소고기 부위 이름, 몇 가지나 알고 있을까?
[덤] 마블링과 소고기 등급 이야기


08 ‘아’ 다르고 ‘어’ 다른 우리말
하늘과 땅 차이도 점 하나 차이

아주 작은 차이, 전혀 달라지는 뜻
◎ 점, 받침, 모음 하나 차이
[덤] 민요 명칭의 잘못된 축약
◎ 한 칸 띄어쓰기: 붙여 쓴 말과 띄어 쓴 말
◎ 붙여 써야 하는지, 띄어 써야 하는지 헷갈리는 말들
[덤] ‘-하다’가 들어간 고유어 중 가장 긴 말은?

과잉 친절이 불필요한 의미 중복을 낳다
◎ 겹말, 뭐가 못미더워서 군말을 덧대었을까
[덤] 표준 어법과 역사성
◎ 동종 목적어인가, 의미 중첩인가
[덤] ‘탕’과 ‘국’은 어떻게 다른가?

있이 살자 그리고 좋은 건 살려 쓰자
◎ 우리말에서의 ‘없다’와 ‘있다’
[덤] 사전에 없다고 해서 쓸 수 없거나 비표준어인 것은 아니다
◎ 조금만 돌아보면 살려 쓸 말들이 많다
[덤] 미꾸리/미꾸라지와 아카시아/아까시나무
◎ 주목해도 좋은 멋진 말들
[덤] 빈대와 빈대떡: ‘빈대떡’의 어원
◎ 바늘 한 쌈, 고등어 한 손, 북어 한 쾌…
[덤] 옛 서적의 수효를 나타내는 ‘권’과 ‘책’
◎ 제 말 제대로 쓰기
[덤] 면접장에서 이런 소리 하면 낙방에 크게 도움된다
[덤] 낱말 안에서 글자의 순서
[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말
[덤] 쑥떡은 흔해도 쑥개떡은 보기 드문 떡


부 록
문장부호 개정안과 추가 표준어

1) 새 문장부호의 주요 내용
2) 주요 개선 사항
[덤] 옥스퍼드 콤마
3) 추가 표준어
[덤] ‘너무’는 너무해
[덤] 표제어로 올려야 할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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