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린이가 내게 물었다

어른을 자라게 하는 질문과 대답의 시간

김소형 | 북노마드 | 2023년 01월 0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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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혼자 있지 말고 나한테 와!”
『ㅅㅜㅍ』 『좋은 곳에 갈 거예요』의 김소형 시인이 만난 어린이의 세계,
어른을 자라게 하는 질문과 대답의 시간

시인은 아이들을 가르치며 살고 있다. 사교육 현장에서는 수많은 아이들의 단면을 볼 수가 있다. 시인은 아이들을 보면서 우리 시대를 생각한다. 코로나 이전, 코로나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 앤데믹…… 팬데믹 기간 동안 ‘사회화’의 경험을 잃은 아이들과 겪었던 웃기고도 슬프고 때로는 우당탕 무너져 내린 파편들, 그 속에서 배우고 가르치고 웃었던 시간을 그러모은 이유다.

시인은 말한다. 가끔 세상이 아이들의 형상으로 가득 찰 때가 있다고. 그때마다 시인은 아이들이 규정짓는 역할을 생각한다. 때로는 선생이고 때로는 시인이고 때로는 여성이고 때로는…… 각자의 역할 속에서 시간을 나누는 일은 어른에게만 해당되지 않음을 알게 된 시인의 고백, 우리가 잊고 살았던 시끌벅적 아이들과의 반가운 해후, 『오늘 어린이가 내게 물었다』를 시끌벅적한 마음속 아이를 잃어버린 당신에게 권한다.

저자소개

저 : 김소형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0년 『작가세계』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ㅅㅜㅍ』, 『좋은 곳에 갈 거예요』가 있으며 작란(作亂) 동인이다.

시인이자 강사이다. 강의를 하면서 작은 발 사이에 요란스럽게 넘어진 영혼을 보살피며 지낸다. 나는 행복한 일을 하고 있나? 다시 되묻자. 이 일은 적성에 맞는가? 끝없이 펼쳐지는 질문들, 맞춤법이 틀려도 당당한 얼굴들. 그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어른을 자라게 한다. 시간이 흘러 귀하게 솟은 애정을 갖고 오늘도 아이들을 만난다.

목차소개

들어가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삶

1부. 코로나 이전 Before Corona

초대장
예쓰, 예쓰, 티처
눈술
I have a dream
우리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자?
자네, 유령을 아나?
계룡이
인어의 뼈
못 산다 정말
신의 마음
꽃순이와 개똥이
故 김 선생
방구차
그 여름, 산타
231 232233 234 235 235236237
용왕은 멍청해서 약이 필요 없다
누구야?
맹꽁이
마커 친구?
이상한 선물?

2부. 코로나 이후 After Corona

지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아이들의 채팅?
호박 고구마 할머니?
사춘기?
물어볼 수 없지만 모르면 부끄러운?
바퀴하우스?
소송?
우리는 잼민이니까요?
넌 착해?
아이들의 언어
‘tㅣ발점’
저희가 못 듣나 봐요
홍학
우리 시대의 문학적 상상력
어린 친구의 고백
카펫은 잘 지내요?
선생님! 슈퍼 돼지!
신은 죽였다
타인이 존재하는 이유

3부. 단계적 일상 회복 Living With Corona

아니요, 다 좋아요
머리하는 날
우리 애만 안 하는 건 좀 그래요
선생님, 결혼하셨어요?
꾸륵꾸륵이
이 지역에서는 안 되죠
꿈이 없으면 어떡해요
배고파요
우정
역할극
5만 명 넘을 거니까 해요
미래 식량
특강
사라진 생명체
시간을 나눈 만큼 우리는 친밀해질까?

나가며. 아이들의 연대기

부록. 엔데믹 Endemic

아이들에게 묻다
아이들과 인터뷰

작가의 말. 거기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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