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루와 늑대 아빠 2. 이제 잘 시간이야!

알렉산드라 가리발(글), 마리안 빌코크(그림) | 을파소 | 2022년 12월 23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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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심장이 콩닥콩닥, 마음이 간질간질
아기 토끼 필루와 늑대 아빠의
행복한 가족 이야기

교과연계 : 누리과정 사회관계(가족의 의미를 알고 화목하게 지낸다)
누리과정 신체운동?건강(하루 일과에서 적당한 휴식을 취한다)
1-1 여름) 1. 우리는 가족입니다
2-1 여름) 1. 이런 집 저런 집



◎ 도서 소개

잠들기 싫은 아기 토끼 필루의 ‘아빠 부르기’ 대소동

《필루와 늑대 아빠》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이제 잘 시간이야!》는 아기 토끼 필루가 하루를 마무리하며 잠들기까지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어느 날 선물처럼 찾아온 필루를 애정으로 보살피는 늑대 아빠에게도 가장 어려운 건 바로 필루를 재우는 일일 거예요. 매일 밤 잠자기 싫어하는 아이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여느 가족처럼 말이에요.
얼른 하루를 마무리하고 육아 퇴근을 하고 싶은 늑대 아빠와 달리, 필루는 쉽게 잠들지 못합니다. “아빠아아아!” 하고 계속해서 늑대 아빠를 부르기 바쁘죠. 물 한 잔을 마시고 나니 화장실이 가고프다 하고, 그다음엔 이야기책을 읽어 달라고 조르지요. 늑대 아빠가 겨우겨우 책 한 권을 읽어 주니, 필루는 신이 나서는 또 읽어 달라고 합니다. 결국 화가 머리끝까지 난 늑대 아빠는 필루에게 ‘어마어마하게 무시무시한 늑대 님’을 불러 잡아먹게 할 거라며 호통을 쳐요. 이에 필루는 아빠의 마음을 풀어 주려는 듯 얼굴을 어루만지며 뽀뽀해 달라고 합니다. 쫑긋한 귀를 축 내려뜨린 채 사랑스러운 표정을 한 필루를 보고는 금세 화가 누그러졌는지, 어느새 잠든 필루 곁에서 늑대 아빠도 곤히 잠이 듭니다.
오늘도 수많은 이유를 대며 쉽게 잠들지 못하는 아이에게 《이제 잘 시간이야!》를 읽어 주세요. 엄마 아빠의 목소리 따라 책장을 넘기다 보면, 똘망똘망하던 아이의 눈에도 어느새 졸음이 찾아와 꿀잠에 빠져들 거예요.


볼수록 사랑스러운 늑대 아빠와 필루

보통 그림책에서 늑대라는 동물은 그 본성 그대로 아주 험상궂고 악한 이미지로 그려집니다. 아기 돼지 삼 형제를 두려움에 떨게 만들기도 하고, 아기 염소들을 잡아먹기까지 하지요. 하지만 늑대와 아빠라는 조합만으로 이미 궁금증을 유발하는 《필루와 늑대 아빠》 시리즈에서는 전혀 새로운 모습의 늑대 캐릭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이미 익숙하고 각인된 사나운 늑대 캐릭터가 ‘아빠’라는 타이틀을 만나 전혀 색다른 존재로 표현되었습니다. 늑대의 본래 성격대로 캐릭터의 라인은 무심한 듯 거칠게 그려졌지만, 그 안을 메꾼 부드러운 수채화 표현은 부드럽고 따뜻한 늑대 아빠의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늑대 아빠와 아기 토끼의 일상에 앞으로 어떤 행복한 순간들로 가득할지 기대하게 만듭니다. 또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아기 토끼처럼 배경을 가득 채운 밝은 톤이 눈에 띕니다. 이는 늑대 아빠를 웃고, 울리고 또 가끔은 성가시게 하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아기 토끼의 사랑스러움을 닮았습니다.
잠들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이는 장난기 그득한 필루와 지칠 대로 지친 늑대 아빠의 상반된 모습을 살펴보는 것 역시 책 읽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필루와 늑대 아빠의 아슬아슬 긴장되고, 두근거리는 이야기 《이제 잘 시간이야!》를 읽고 아이와 오늘 하루가 어땠는지 이야기해 보세요. 아이와 함께 오늘보다 더 즐거운 내일을 꿈꾸며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을 거예요.


◎ 출판사 서평

자고 싶지 않은 아이의 마음을 다독이고,
육아 퇴근하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토닥이는 이야기
밤이 되어 “이제 잘 시간이야!” 라는 말을 들은 순간부터, 아이들은 바삐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말똥말똥한 표정으로 아빠 부르기에 여념 없는 필루처럼 갖가지 핑계를 대면서 말이에요. 혹은 깜깜한 밤, 불이 꺼지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순간이 무서워 잠 못 이루는 아이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수면과 숙면은 성장하는 아이에겐 특히 중요합니다.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에 의하면,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유아의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특히 수면은 타이밍이 중요한데요.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위해서는 아이만의 잠자리 루틴이 필요합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이를 닦고, 잠옷으로 갈아입은 다음 책을 읽는 것과 같은 일련의 의식을 반복하는 걸 말합니다. 이렇게 아이만의 굿나잇 루틴을 형성해서 매일같이 되풀이하면 아이도 잠자리 시간을 자연스럽게 인지하고 받아들이게 되지요. 필루가 물 한 잔을 마시고,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이야기책을 읽고 나서야 잠자리에 든 것처럼 말이에요.
《이제 잘 시간이야!》는 쉽게 잠들지 않는 아이의 마음을 다독이며 공감해 주고, 아이와의 실랑이로 지친 부모의 마음을 토닥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이제 자라며 불까지 껐는데도 방문을 빼꼼 내다보는 필루처럼 아이에게 잠을 잔다는 건, 어둠을 마주하는 두려운 순간이거나 너무나도 재미없는 일일 거예요. 밤새 아이와 씨름하는 부모에게는 너무나도 힘든 순간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엄마 아빠가 너무 조급해하지 않고 아이의 잠자리 루틴을 따라가며 잠들 때까지 기다려 준다면, 아이도 편안한 마음으로 금세 잠들 거예요. 내일은 또 어떤 하루가 될지 기대하면서 말이에요. 이 이야기를 통해 잠자는 시간이 더 이상 하루의 끝에 치르는 전쟁이 아니라 아이에게는 기분 좋은 하루의 마침표, 부모에게는 ‘육퇴’를 선사하는 설레는 쉼표가 될 수 있을 거예요.

저자소개

※ 저자 소개

이름: 알렉산드라 가리발
약력: 프랑스의 아동 작가이자 편집자로 60권 이상의 그림책과 소설, 잡지 기사를 썼습니다.
Mimi Zagarriga라는 필명으로도 활동하며, 대표작으로는 《요정 피폴레트(La F?e Fifolette)》 시리즈가 있습니다.


※ 역자 소개

이름: 이세진
약력: 전문 번역가
서강대학교 대학 원에서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으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0에서 10까지 사랑의 편지》, 《내겐 너무 컸던 그 녀》, 《나와 다른 너에게》, 《색깔을 찾는 중입니다》, 《난 나의 춤을 춰》, 《내가 여기에 있어》, 《나, 꽃으로 태어났어》,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등이 있습니다.


※ 그린이 소개

이름: 마리안 빌코크
약력: 잡지 예술 감독
프랑스 아동 잡지사 Popi에서 편집자이자 디자이너로 일한 후, 어린이 잡지 국제 출판사인 Bayard에서 잡지 예술 감독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배고픈 꼬마 늑대(La grosse faim de Petit Loup)》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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