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드럼

나의 현생을 한 번에 꺼줄 스위치를 찾아다녔다

손정승 | 위고 | 2022년 12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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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주 5일은 책에 밑줄을 치고 쉬는 날에는 드럼을 치는 생활음악인

흥성거리는 홍대 앞 골목에서 노란 불빛을 밝히고 차분히 책 읽는 사람들을 반기는 동네서점, 땡스북스. 손정승은 그곳에서 7년째 책을 고르고 진열하고 소개하는 서점인이다. 책을 좋아해서 서점인이 되었고, 일주일 내내 책에 밑줄을 치면서 살 수 있는 어른이 되었다는 게 기쁘면서도 자신이 유일하게 좋아하는 책이라는 세계가 혹시라도 자신을 내치면 어쩌나, 스스로 먼저 질려서 떠나고 싶어지면 어떡하나 싶어 종종거렸다. 자신이 가장 아끼는 대상, 자신이 몸담은 세계와 거리를 두는 것이 절실했다. 그렇게 책과 접점이라곤 하나 없는 세계를 찾아 헤매다가 드럼 앞에 앉게 되었다. 『아무튼, 드럼』은 가장 좋아하고 아끼는 세계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드럼 쪽으로 돌아앉았다가 어느새 음악의 한가운데에 자리 잡게 된, 주 5일은 책에 밑줄을 치고 쉬는 날에는 드럼을 치는 생활음악인의 이야기다.

저자소개

저 : 손정승
서점인. 홍대 앞에서, 그것도 책방에서 일할 거라곤 꿈에도 생각 못했다. 드럼도 마찬가지. 인생이라는 평형대 위를 책과 드럼으로 균형 맞춰 걷고 있다. 주 5일은 책에 밑줄을 치고, 쉬는 날엔 드럼을 친다. 홍대 앞 동네서점 땡스북스 10년의 이야기를 모아 『고마워 책방』(공저)을 냈다.

목차소개

아침 드럼
우리 이거 얼른 들어볼까요
생활음악인
떨림의 연속
한 곡 떼기
닳기를 바라는 마음
수작업 악보
클럽 1열 관람기
본업이 아닌 자들의 자유
어른이 되어 좋은 것들
드럼 아니고 드럼세트
하림상과 도라무
생각보다 여려요
여성 드러머
모십니다, 밴드원
불이 켜진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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