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세 기리코의 범죄일기

하라다 히카 | 문학동네 | 2022년 12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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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손님, 그 물건 계산 안 하셨죠?”
나의 범죄는 작은 딸기 찹쌀떡 절도로 시작되었다.

나, 히토쓰바시 기리코, 76세, 독신 여성.

평생 부양한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혼자가 되었을 때,
남편이 죽고 역시 혼자가 된 친구 ‘도모’가 말했다.

“우리 같이 살래?”

아담한 집을 얻어 정원을 가꾸고
이따금 디저트 뷔페에 가는 행복을 맛보면서
우리는 일상의 작은 것들에 감사하며 살았다.

그런데 도모가 죽었다.
다시 혼자가 되었고, 살길이 막막해졌다.

딸기 찹쌀떡 하나 편히 못 살 정도로 궁해졌다.
단 걸 좋아했던 도모가 그리워 눈물만 난다.

이럴 바엔 범죄라도 저지르고 교도소 신세가 되는 게 낫겠다.
밥도 먹여주고 잠도 재워주고 아프면 치료도 해주니까……

나, 정말 저질러버릴까?


조금은 독특한 인물들의 삶을 실감나게 그리는 작가 하라다 히카
흥미롭기도 위태롭기도 한, 그러다 마음 깊이 응원하게 되는 누군가의 이야기들

하라다 히카는 소설 『낮술』 『할머니와 나의 3천 엔』으로 국내 독자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는 일본 여성 작가다. 2006년 방송 시나리오 작가로 경력을 쌓았고, 2007년 『시작되지 않는 티타임』으로 제31회 스바루 문학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데뷔한 뒤 방송과 문학계의 글쓰기를 병행하며 스무 종 이상의 장편소설과 소설집을 발표했다.
하라다 히카가 주로 그리는 소재는 독특한 직업, 사연을 지닌 여성, 그리고 음식이다. 『할머니와 나의 3천 엔』은 저마다 경제적 고민을 안고 돈을 모으려는 여성들의 일상을 실감나게 그려 현지 판매 65만 부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맛있는 음식과 낮술을 즐기는 여성의 일상을 그린 『낮술』 시리즈(전3권)은 현지에서 17만 부라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하라다 히카를 주요한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76세 기리코의 범죄일기』 역시 현지 판매 10만 부를 기록하고, 2022년 10월 드라마화되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더불어 대만,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주요 아시아 국가가 참가한 ‘2022 부산스토리마켓’에서 일본 IP 선정작으로 출품되어 각국 콘텐츠 관련 종사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저자소개

지은이 하라다 히카
1970년 일본 가나가와현 출생. 2006년 『리틀 프린세스 2호』로 제34회 NHK 창작 라디오 드라마 각본 공모전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고 방송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했다. 2007년 『시작되지 않는 티타임』으로 제31회 스바루 문학상을 수상하고 소설가로서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방송과 문학을 아우르는 감각으로 일상적 소재를 섬세하고도 속도감 있게 그려냄으로써 폭넓은 세대의 호응을 받으며 작품세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낮술』(전3권) 『할머니와 나의 3천 엔』 『76세 기리코의 범죄일기』 등이 있다.

옮긴이 김영주
상명대학교 일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 근현대문학으로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낮술』(전3권) 『탱고 인 더 다크』 『엄마가 했어』 『신을 기다리고 있어』 『결국 왔구나』 등이 있다.

목차소개

1장 절도
2장 지폐 위조
3장 불법 사채
4장 사기
5장 유괴
최종장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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