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잘부탁해, 도쿄!

장서영 | (주)출판사클 | 2022년 12월 15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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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새내기 이방인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담아낸
낯설고도 친근한 도쿄 일상의 기록들!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건 어렵지만 새로운 장소에 가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 낯선 공간인 도쿄에서의 일상 역시 그러하다. 아직은 조금 어색하고 서투르지만, 집 근처 카페를 처음 발견하는 설렘과 다음 계절 메뉴를 기대할 만큼 익숙한 식당이 하나씩 늘어가는 기쁨이 공존한다. 그렇게 부지런히 일상의 조각들을 모으다보니 어느덧 도쿄에 거주한 지 4년 차가 되었다. 그리고 다이어리의 기록 역시 4년의 시간만큼 쌓였다.

이 책은 도쿄에 정착하여 생활하고 있는 한국인 저자가 현지에서 겪은 소소하고 친근한 사건과 경험들, 그리고 이에 대한 감상들을 트래블러스 노트에 기록한 그림 에세이이다. 새내기 정착민이자 이방인이기도 한 저자가 낯설고도 익숙한 시선으로 도쿄를 바라보고, 본인만의 독창적인 구성 방식으로 그의 일상을 담아내었다.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저자의 오밀조밀한 손 글씨와 옷, 건물, 음식 등을 담은 감각적인 손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아기자기한 가게의 영수증과 여행지의 티켓 등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콜라주한 페이지까지 있어 그 자체로 보는 재미가 충분하다. 물론 꼼꼼히 읽어 본다면 흥미로운 지점들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여행자가 아닌 현지인으로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책 구석구석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책에는 가을, 겨울, 봄, 여름 순으로 사계절을 지나는 저자의 발자취가 생생하게 드러나 있다. 야외에서 기록을 하기 위해 가방 속에 들고 다니는 그림 도구, 지금의 연인을 처음 마주쳤던 킷사텐(일본식 찻집)의 계절별 메뉴, 퇴근 후 귀갓길에 들른 소품샵에서 산 마스킹 테이프 등 저자의 일상을 보여주는 다양한 소재와 사건들이 있다. 이에 더해 계절별로 즐겨 입는 옷, 살고 있는 집의 구조, 일본 편의점에서 파는 어묵의 종류와 동네 빵집에서 살 수 있는 빵과 케이크 모음 등 눈이 즐거워지는 그림 중심의 페이지들도 있다. 때로는 일상에서 벗어나 고베, 나라, 교토 등의 근교로 훌쩍 여행을 떠나 경험한 색다른 일들에 대한 기록 역시 신선한 재미를 준다.

책장을 넘기며 저자의 4년간의 도쿄 생활기를 보다보면 마치 그곳에서의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혹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저자가 즐겨 방문하는 식당과 카페, 소품 가게 등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는 건 어떨까. 그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던 참신하고도 전문적인 여행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소개

장서영
일본에 4년째 거주하고 있는 3년차 평범한 직장인. 그래픽 디자인 관련 업무를 하고 있으며 손으로 그리는 것 역시 좋아한다. 그 순간에 느꼈던 감정이나 경험의 조각들을 기억하고 싶어 트래블러스 노트 다이어리에 그림, 글, 스크랩북 등의 방식으로 기록해두곤 한다. 카페, 킷사텐 등 새로운 공간에 가는 것을 좋아해서 적어둔 기록 중에는 공간에 관한 것이 많다. 최근에는 뜨개질에 빠져 있어 나중에 털실 가게 사장님이 되는 상상을 하고는 한다.

목차소개

프롤로그

가을
겨울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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