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예쁜 우리들-양평동초 행복이들의 폰카시집-

양평동초 책만드는 아이들, 정석광 | e퍼플 | 2022년 11월 04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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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대부분의 아이들은 글을 쓰는 일을 그렇게 썩 좋아하지 않는다.
“놀아요.”
“글쓰기 싫어요.”
“어려워요.”
“어떻게 써야 해요.”
이구동성으로 글쓰기에 대한 반감을 온몸으로 표현한다. 한두 명이 시작하고 나면 목소리도 점점 커지기 시작한다. 그러는 중에도 글쓰기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는 멋쟁이도 있다.
“왜, 나는 좋은데.”
“뭐가 좋아. 글쓰기가 얼마나 어려운데…….”
이렇게 글쓰기를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간혹 있지만, 글감이 주어지면 아이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신나게 쓴다. 글쓰기 앞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모습들이 귀엽고 재미있고 대견스럽다. 학생들이 쓴 글은 자기 의지보다는 학습과제의 특징이 많기는 하지만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감성을 중심으로 솔직하게 자신의 일상을 담아낸다.
핸드폰은 요즘 아이들에게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도구이다. 핸드폰 때문에 일어나는 크고 작은 문제들도 많지만, 핸드폰을 빼고 이 아이들을 말할 수는 없다는 데는 모두 공감할 것이다. 스물여덟 명이 모인 우리들은 핸드폰을 들고 운동장을 나갔다. 눈에 보이는 장면을 촬영하고 그 장면에 어울리는 생각들을 글로 곁들여보는 시간을 가졌다.
《폰카시》, 핸드폰 카메라에 담긴 사진과 그 사진을 카메라에 담은 사람의 생각이 하나가 된다. 학생들이 쓴 많은 글들은 시인이나 소설가들처럼 자기 주도적이지는 않지만, 그냥 덮어 놓기에는 너무나도 아깝고 아름답다. 그래서 모아 놓는다. 모아 놓았다가 학급신문으로 묶어서 살펴보기도 한다. 전문출판사에 부탁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아서 pop 출판이나 독립출판으로 세상에 내놓아 보기로 한다.
이 책을 보는 학생이나 어른들도 핸드폰을 들고 나가 사진에 장면을 담고 예쁜 생각들을 곁들여 보기를 권합니다.

저자소개

<사진과 글 : 양평동초 행복이>
양평동초 스물여덟 행복이는 맑은 강이 흐르고 푸른 하늘과 푸른 산들이 가득한 양평에서 살고 있답니다. 써클활동을 하면서 신나게 노는 것을 좋아하지만 글감이 주어지면 진솔하고 생동감있는 글도 잘 써는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이랍니다.

<엮은이· 정석광>
스물여덟 행복이와 함께 지내고 있으며 책만드는 아이들 시리즈를 꾸준히 펴내고 있습니다. 글쓰기와 책읽기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우리의 전통문학인 시조시에 특히 관심이 많습니다. 그동안 순록을 갖고 싶어(2014), 얼굴만 잘났지 마음은 마녀야(2016), 이런 친구가 좋더라(2021) 등의 시·시조 모음집과 힐리스 사 주세요(2017), 꿈의대화(2021) 등의 동화집을 지도하고 책으로 펴냈습니다. 선생님도 꾸준히 글쓰기를 하고 있으며 다음카페(행사단의 합창)과 티스토리(우리시와 일상)에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목차소개

스물여덟 명이 모인 우리들은 핸드폰을 들고 운동장을 나갔다. 눈에 보이는 장면을 촬영하고 그 장면에 어울리는 생각들을 글로 곁들여보는 시간을 가졌다. 《폰카시》, 핸드폰 카메라에 담긴 사진과 그 사진을 카메라에 담은 사람의 생각이 하나가 된다.

1부에서는 사진과 함께 짧은 생각을 곁들이도록 했다.

#화산
구름이 터졌다
화산처럼 터졌다
어디로 가야 하지

2부에서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고 장면에 어울리는 생각을 짧은 시로 곁들이기로 했다. 꼬마 작가들은 꽃, 웅덩이, 친구, 버려진 종이, 선생님, 운동장, 나무 등 학교 주변에 있는 다양한 모습들을 담아내었다. 교실에서 앉아서 쓰는 작품들보다 폰카시로 담아내는 세상은 훨씬 사실적이고 생동감 있고 솔직하였다.
내친구 할아버지, 할머니가
내친구 아버지, 어머니가
오래전에 다녔던 그곳이
앞으로 다닐 동생들을 위해
아무렇게나 파헤쳐지고 있다
- 이유준의 「폐허」

아니 뭐가 그리 크냐
10년을 살았나
100년을 살았나
나도 크는 방법 좀
알려주라 제발
나는 키가 작아서 슬프다
- 이유성의 「키 큰 나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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