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속으로

언니에게 부치는 편지

원도 | 이후진프레스 | 2022년 05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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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매일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파출소-지구대, 동네마다 있고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경찰관인데, 그들의 고민과 고통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못했다. 아니 존재하지 않는 것 마냥 지나쳤다. 너무 흔하거나 또는 경찰의 존재가 당연해서 일 수도 있다. 『경찰관속으로』는 그렇게 늘 보아왔지만 깊게 알 수는 없었던 경찰관이 쓴 글이다. 작가는 ‘인구가 한 명 줄어버린 관내를 아무렇지 않게 순찰 돌아야 하는 직업’ 그러나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이름 없는 사람을 만나고 폭력에 노출되고 부당함에 맞서다 쉽게 부서질 수도 있는 이들이 경찰관이라고 말하고 있다.

『경찰관속으로」는 경찰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줄 가장 인간적인 이야기이자, 경찰관으로서 수많은 사건들을 겪으며 결코 지나칠 수 없었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고, 작가는 과연 죄란 무엇이고 형벌은 무엇인지에 대해 묻고 있으며, 경찰관으로 일하며 부딪힌 한계와 경찰 조직에 대한 비판도 서슴치 않는다. 그래서 ‘경찰관 속으로’이기도 하지만 ‘경찰, 관 속으로’이기도 하다. 경찰관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상처 받은 이야기, 가슴에 묻어 둘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언니에게 쓰는 편지 형식으로 풀어냈다. 개정판에는 10편의 글이 추가되었으며 변영근 작가의 일러스트가 표지에 사용되었다.

저자소개

저 : 원도
집에서 10분 거리 여중, 30분 거리 여고 졸업, 50분 거리 대학교 철학과 자퇴. 그리고 현재, 집에서 5분 거리 파출소에서 출퇴근 중이다. 걸으면서 보도블록에 낀 때와 그 틈을 비집고 피어난 잡초를 보며 『경찰관속으로』를 썼다.

목차소개

여는 글 - 언니에게

1장 산 사람

양치기 소녀
게이를 봤어요
말로
목숨 대금
단골손님
당신이라는 존재
천 원짜리 인생
여전히 잘 사는 사람들
찢긴 무지개다리
사라져줘 제발
강늡때기

2장 죽은 사람

절규
친절한 유서
나는 살 가치도 없다
1980년 2월 23일
사람이 죽는 때
나는 사냥개나 미친개가 아니다

3장 남은 사람

그들이라는 파편
민들레 인생
늙지 못한 아이들
경찰 로또
비겁함을 배운다
젊은 경찰관이여, 조국은 그대를 믿노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처음 울던 날
안녕 언젠가

맺는 글 - 목소리는 이어져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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