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로 떠나는 도시산책 인문여행

박성창 | 가로수살롱 | 2022년 08월 30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종이책 정가 25,000원

전자책 정가 18,000원

판매가 18,000원

도서소개

“도시는 준비되지 않은 여행자에게는 아무 것도 내어주지 않는다.”
이 책은 파리로 떠나는 인문여행을 위한 매혹적인 지적 가이드이자
인문학 안내서이다.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낸 소설가 앙드레 말로는 파리 전체가 거대한 박물관이라고 했다. 파리의 박물관과 미술관, 거리의 동상과 공공기념물, 공원의 조각상과 분수, 센 강의 다리와 광장, 오스만 식 대로와 아파트... 이 모든 장소에는 파리의 역사를 견인한 사건과 인물들이 마치 화석처럼 박혀 있다.

이들 ‘기억의 장소’에 각인된 화석의 의미를 해독하며 우리는 유의미한‘인문학적 경험’을 한다. 화석들이 모여 레고블록처럼 조립되면 ‘나만의’ 파리가 만들어진다. 인문학적 경험을 통해 우리는 관광객에서 도시여행자로, 그리고 도시를 아는 만큼 사랑하는 도시 인문여행자로 변신한다. 파리는 인문여행을 위한 최적의 도시이다. 파리 인문여행을 위한 지적 가이드이자, 인문학 안내서인 이 책은 파리의 역사, 문학, 미술부터 건축, 도시계획, 패션, 미식문화까지 파리의 모든 것을 담아낸다.

위고의 [레미제라블]의 파리, 마네의 그림에 나타난 파리, 샤넬과 헤밍웨이가 활보했던 파리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짧은 일정 탓에 파리의 명소들을 수박겉핥기 식으로 지나친다면 파리가 주는 매력과 아름다움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셈이다. 에펠탑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서는 대신 파리 최초의 철탑이 세워진 역사적 배경이나 에펠탑의 신화가 만들어지면서 파리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부상한 과정을 알아본다면 어떨까? 그렇다면 당신은 파리를 아는 만큼 사랑하는 도시인문여행자로 한발 내디딘 셈이다. 파리를 관광안내책자나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에 의존해 구경하는 시대는 지났다.

이 책은 오늘날의 파리의 기틀이 마련된 19세기 중반 이후 20세기 초반까지 모더니티의 수도 파리, 문화예술의 수도 파리, 사실주의와 인상주의의 꽃을 피운 미술의 도시 파리 등 파리의 다양한 면모를 역사, 문학, 예술, 도시계획 및 건축, 요리와 패션 등의 분야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이 책은 위고의 [레미제라블]의 파리, 마네의 그림에 나타난 파리, 샤넬과 헤밍웨이가 활보했던 파리가 궁금하신 분들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는 인문학 안내서이다.

저자소개

저 : 박성창 (Park,Sung Chang,朴性昌)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3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비교문학과 문학 이론 등을 강의하고 있다. 1999년부터 계간 《세계의 문학》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 『수사학』, 『수사학과 현대 프랑스 문화 이론』, 『우리 문학의 새로운 좌표를 찾아서』가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한국 근대 문학과 번역의 문제」, 「말을 가지고 어떻게 할 것인가: 이태준과 김기림의 문장론 비교」, 「1930년대 후반 한국 근대 문학 비평에 나타난 묘사론 연구」 왜 다수의 논문이 있다. 번역서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밀란 쿤데라의 『커튼』, 이브 슈브렐의 『비교문학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이 있고, 2008년 프랑스의 문학 잡지《NRF(La Nouvelle Revue Franaise)》에 한국 현대 문학을 소개한 바가 있다.

목차소개

머리말?

1장 파리는 어떻게 모더니티의 수도가 되었는가?
‘19세기의 수도’ 파리의 신화와 반(反)신화?

1. 도시를 여행하는 세 가지 시선?
2. 19세기 파리, 도시의 정체성을 만들다?
3. ‘모더니티의 수도’ 파리의 신화?
4. 파리, 혁명의 분화구 위에 문화예술의 꽃을 피운 도시?
5. 파리로의 문화적 집중과 문화적 혁신역량의 극대화?
6. 파리의 문화적 흡입력과 창조적 혁신?
7. 문화와 예술의 수도 파리?
8. 파리를 빛낸 여성들: 파리는 여성이었다!?
9. 계몽과 진보의 신화에 저항한 예술가들: 산책자와 보헤미안?

2장 혁명의 도시 파리 역사 산책
프랑스 대혁명에서 파리코뮌까지?

1. 화산처럼 분출된 혁명의 에너지?
2. 프랑스 대혁명(1789~1799)?
3.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제정과 복고왕정(1799~1830)?
4. 7월 혁명과 ‘시민왕’ 루이 필립(1830~1848)?
5. 1848년 2월 혁명과 나폴레옹 3세의 제2제정(1848~1870)?
6. 프랑스-프로이센 전쟁과 프로이센군의 파리 포위(1870)?
7. 파리코뮌, 70일간의 투쟁(1871.3.18~1871.5.28)?
8. 바리케이드, 현실의 ‘길’을 막고 혁명의 ‘길’을 트다?
9. 혁명의 트라우마와 혁명의 기억?

3장 파리의 혁명, 미술을 만나 꽃을 피우다

1. 나폴레옹과 운명을 같이 한 화가 자크 루이 다비드?
2. 들라크루아,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1830년 7월 28일〉?
3. 19세기 최고의 풍자화가 오노레 도미에?
4. 귀스타브 쿠르베, 화가의 독립 선언과 정치 참여의 비극?

4장 문화예술의 수도 파리를 사랑한 예술가들

1 . 하인리히 하이네와 파리?
2 . 19세기 미국인들의 파리 그랜드 투어?
3 . 헤밍웨이, ‘파리는 날마다 축제’?
4 . ‘Lost generation’ in Paris?
5 . 파리의 흑인 문화와 재즈?

5장 파리, 다인종과 다문화의 도시

1. 프랑스는 이민자의 나라인가??
2. 프랑스인과 외국인?
3. 프랑스의 ‘공화주의적’ 통합 모델?
4. 프랑스의 국가적 일체감과 민족주의?
5. 파리의 유대인과 반유대주의의 역사?

6장 파리, 모더니티의 도시로 우뚝 서다
오스만의 파리 개발과 파리의 도시 풍경?

1. 파리의 도시 풍경과 건축?
2. 오스만 이전의 파리 개발?
3. 나폴레옹 3세와 오스만 지사?
4. 파리 개발의 원칙과 오스만의 강박관념?
5. 오스만의 파리 개발 프로젝트(1851~1870)?
6. 에밀 졸라의 〈쟁탈전〉 읽기?
7. 오스만의 파리 개발에 대한 비판과 ‘옛’ 파리에 대한 향수?
8. 오스만의 파리 / 르코르뷔지에의 뉴욕?

7장 만국박람회(Exposition Universelle), ‘빛의 도시’ 파리를 만들다

1. 박람회의 수도, 파리?
2. 19세기의 산물, 만국박람회?
3. 제2제정, 박람회의 시대를 열다?
4. 1889년 박람회, 에펠탑의 신화를 쓰다?
5. 에펠탑 이후의 에펠탑: 신화는 계속된다?
6. 파리 박람회, 벨 에포크의 정점을 찍다?
7. 대한제국, 박람회에 첫 선을 보이다?
8. 박람회의 퇴조와 파리 신화의 종말?

8장 인상주의와 ‘현대의 삶을 그린 화가들’ 마네, 드가, 카유보트, 모리조?

1. 인상주의의 혁신과 전통에 대한 반기?
2. 보들레르의 미학적 유산과 ‘현대의 삶을 그린 화가들’?
3. 인상주의 화가들 대로(grand boulevard)로 나서다?
4. 파리의 여가문화와 유흥을 그림에 담다?
5. ‘모더니티의 대성당’ 기차역?
6. 부르주아의 여가생활과 레저?
7. 인상주의와 파리의 여성화가들?

9장 벨 에포크, ‘삶의 즐거움’(joie de vivre)을 누리다
극장, 카페 콩세르, 뮤직홀과 카바레?

1. 벨 에포크의 파리, ‘화산 위에서 춤추기’?
2. 파리의 대표적 문화공간, 극장과 오페라 하우스?
3. 카페 콩세르, 서민을 위한 유흥과 공연문화?
4. 카바레, 반문화(反文化)의 요람?
5. 벨 에포크, 포스터의 전성시대?

10장 벨 에포크와 ‘프렌치 라이프 스타일’의 발명
패션, 가스트로노미, 스포츠?

I. 벨 에포크의 패션과 프렌치 라이프 스타일
1. 벨 에포크, 축제와 쾌락의 시대?
2. 파리, 패션과 유행의 수도?
3. 벨 에포크의 패션과 오트 쿠튀르의 탄생?
4. 코르셋과 바지의 문화사?
5. 폴 푸아레와 코코 샤넬?

II. 가스트로노미의 탄생과 프랑스의 카페 문화
1. 미식문화(가스트로노미), 파리지앵의 식탁을 사로잡다?
2. 미식문화의 수도 파리의 신화를 만든 셰프들?
3. 파리의 카페와 파리지앵의 음주 문화?

III. 파리지앵의 여가생활과 스포츠
1. 스포츠와 여가생활의 확산?
2. “보다 빨리, 보다 높이, 보다 힘차게”?
3. 자전거, 벨 에포크의 ‘작은 여왕’?

11장 상상력에 권력을!
68운동과 68사상?

1. ‘68’을 어떻게 부를 것인가: 명칭과 평가?
2. 68운동의 원인과 전개?
3. 68운동이 묻고 슬로건이 답하다?
4. 68운동의 결실: 여성운동과 대학 개혁을 중심으로?
5. 68운동과 지식인: 68사상의 태동?
6. 68사상의 탈주와 모험: 푸코와 데리다를 중심으로?

참고문헌?
Photo Creadit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