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지배하는 기술

최형렬 | 21세기북스 | 2022년 08월 0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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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서강대 최진석 교수, SK그룹 서진우 부회장 강력 추천!★★
“일을 잘하는 사람보다 일을 지배하는 사람이 이긴다!”
쿠팡, 알리바바, SK 등 초일류 기업의 플랫폼 혁신 끝에 밝혀낸
4차산업혁명 시대의 ‘일의 태도’



◎ 도서 소개

‘일을 잘한다는 것’의 넥스트 스텝은 ‘일을 지배하는 것’이다!
국내 최전방 리더들이 먼저 읽고 추천하는 책!
『일을 지배하는 기술』은 무신사의 29CM 신사업 기획 실장으로 일하고 있는 최형렬의 첫 책으로 SK, 알리바바, 쿠팡 등 국내외 초일류 기업들을 거치며 얻은 인사이트를 공개하고, 4차산업혁명 시대에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의 생리와 직장인으로서 자신만의 업무 태도를 정립하도록 돕는다. 저자는 자본가와 노동자의 구분이 분명한 이전 시대와 달리 4차산업혁명 시대는 ‘지식과 정보’가 생산 수단이자 노동력의 실체가 되었음을 강조하며, 자본과 노동이 일치하는 현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단순히 주어진 업무를 끝내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변화에 누구보다 빠르고 민감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일을 지배하는 기술』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변화한 일의 공식과 일의 태도를 점검하고 나아가 일과 삶을 조화롭게 영위할 수 있도록 실천적인 해법을 제시한 신(新) 직장생활 가이드이다. 현대사회의 직장생활을 방해하는 6가지 함정에 대해 짚어본 뒤, 기존 직장인의 개념에 주체성과 독립성을 덧입히는 작업들을 촘촘히 진행해간다. 이 책을 통해 일을 할 때 필요한 노력의 종류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일을 하면서 나만의 정체성이 강화되고 삶의 가치가 증축되는 경험을 맛보게 될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직장에서 나의 욕망이 존중받는가?
직장에서 나의 가치는 성장하는가?
지금 나답게 일하고 있는가?

자존과 열망을 되찾기 위한 ‘전지적 직장생활’ 가이드
4차산업혁명은 우리에게 자본과 노동의 구분이 분명하던 이전 시대의 삶의 방식을 새롭게 정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가장 앞서서 구현하고 있는 집단은 바로 기업이다. 그렇기에 기업에 몸담고 일하는 직장인들은 이러한 변화에 누구보다 빠르고 민감하게 반응하며 대처해야 한다. 이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처하지 못할 때 그 기업의 존속을 보장할 수 없을뿐더러, 본질적으로 기업은 이 모든 변화 속에서 준비되지 않은 개인을 끝까지 지켜주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더라도, 우리를 아무도 필요로 하지 않는 순간이 찾아오면 어느 순간 누구나 망망대해에 홀로 남겨질 수 있다.
SK, 알리바바, 쿠팡 등 국내외 초일류 기업들의 플랫폼 혁신을 담당해온 최형렬은 우리가 지금 여기 일하는 환경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회사의 관점이 아닌 자신의 관점에서 본인의 위치와 입장에 대해 더욱 분명히 인지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일을 지배하는 기술』은 이러한 인지와 그에 따른 대응책이 더 빨리 시작될 수 있도록, 각자의 삶에 대해 더 높은 주도성과 더 큰 통제력을 가질 수 있도록 ‘일의 태도’를 재정립한 신 직장생활 가이드이다.
이 책을 통해 직장생활 속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다르게 해나가야 할지 깨닫게 되면서, 단순히 상사가 지시하거나 사장이 원하는 대로가 아닌, 시장이 필요로 하고 그 안에서 분명한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일들이 무엇인지 비로소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에 필요한 역량을 어떻게 키워나갈지도 깨달아 실천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실천이 ‘일하는 사람’으로서 우리의 정체성을 강화하도록 도울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를 둘러싼 자본주의 사회와 기업에서의 삶을 더 주도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게 될 것이다.

‘독립’과 ‘자유’는 어떻게 직장인의 무기가 되는가?
저자는 일의 태도에 ‘독립성’과 ‘자율성’을 신속히 덧입혀야 앞으로 우리가 쏟아야 할 일하는 노력의 종류와 맥락이 한층 더 분명해지고, 우리가 일을 통해 축적해나갈 수 있는 가치의 크기도 더 커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었으며, 직장인의 무기가 될 수 있는, 일하는 삶의 근원을 뒤흔들 개념과 실행안에 대해 친절하게 안내한다. 1장에서는 왜 우리가 직장생활을 독자적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정리했다. 삶의 본질적인 목적과 삶을 둘러싼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시선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더불어 ‘독자적인 삶’이 무엇인지도 설명하고 있다. 저명한 철학자 최진석 교수가 주창한 ‘생존의 질과 양’이라는 개념을 차용하여 독자적인 삶을 설명하며, 그 핵심이 되는 독립과 자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자 했다.
2장에서는 무엇이 우리의 독자적인 직장생활을 도울 수 있는지 살펴본다. 특히 우리의 내면, 즉 정신적 차원에서 해야 할 일들과 외면, 그중에서도 특히 물질과 관련해서 우리가 가져야 할 중요한 관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3장에서는 현대사회의 직장생활을 방해하는 것들을 다룬다. 이미 오랜 교육을 통해 우리에게 각인된 구체적인 교육의 내용과 맥락부터 사회의 문화와 분위기, 직장 내에서의 일하는 방식과 소통의 방식 등, 우리에게 매우 익숙해져서 무엇이 문제인지 인지하기 어려운 것들을 소상히 밝혀보고자 했다.
마지막 장에서는 이 모든 것을 이해한 뒤, 우리가 실제 직장생활에서 다르게 적용해나갈 수 있는 실천 사항이 무엇인지 다루고 있다. 크든 작든, 실제로 다르게 행동하기 시작할 때 비로소 우리의 삶에도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 따라서 누구나 고민하고 실제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있다.
이 책은 직장에서 나만의 독립과 자유를 관철하고 있는지 돌이켜보고, 조직이 만들어놓은 함정에 휘말려 나의 본질을 잊고 일하는 건 아닌지 생각하도록 돕는다. 어떠한 조직에서 어떤 인간으로 일해야 할지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어본다면 변화하는 시대를 누구보다 먼저 적응하고 한층 더 수준 높은 일의 태도, 더 나아가 주체적인 존재로 살 수 있는 삶의 태도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추천의 글

저자 최형렬은 혜명원의 학생이었다. 직장생활과 삶을 지적 각성으로 채워 자기 자신 이상으로 건너가려는 열정이 강하다. “내 삶의 주인은 누구인가?”를 집요하게 물으면서 조직에 종속되지 않고, 자신의 독립을 꾀하는 모험가인데, 이런 방식을 통해 그는 결국 회사의 큰 공헌자가 된다. 직장생활을 하는 자신을 자신에게 설명하고, 그 설명을 통해 자신에게 감동하는 이런 태도는 내가 강력하게 추천하는 삶의 방식이다.

최진석 | (사)새말새몸짓 이사장,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

저자는 이 책에서 일을 지배함으로써 자기 삶의 통제권을 확보하려는 젊은 직장인의 삶을 치열하게 그려냈다. ‘직장’은 일을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인데, 직장보다 더 우선되는 본질적인 목적과 활동이 ‘일’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요즈음의 젊은 세대임을 저자는 강조한다. 그러면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을 대하고 성찰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더욱 본질적인 ‘일’에 집중하면서 동시에 자기 삶의 주인이 될 수 있을지를 본인의 경험과 고민의 축적을 통해 세심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고 싶은 젊은이들, 그 삶에서 꾸준히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기를 바라는 젊은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서진우 | SK그룹 부회장, SUPEX 추구협의회 인재육성위원장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와 COVID-19의 발발로 기업의 경영환경과 개인의 삶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기업과 개인 모두 이 변화가 무엇이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Z세대가 조직 내 편입되기 시작하는 현시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중대하다. 다양한 국내외 기업의 최고경영자와 인재들을 지근거리에서 경험한 저자는 이러한 변화의 핵심을 개인 ‘평생의 삶’이라는 차원에서 고민하고 풀어냈다. 그 점이 바로 이 책의 매력이다.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그리고 독자적으로 이끌어 더 나은 인재가 되고자 노력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황성현 | 퀀텀인사이트 대표, 前 카카오 인사총괄 부사장

이 책을 읽으며 참 최형렬답다는 생각을 했다. SK 시절 당시 사장실에 있던 최형렬을 처음 보았을 때부터 하루하루 생존하기에도 힘든 와중에 제대로 일을 하고자 하고, 자신이 왜 일을 하는지에 대해 고민을 하는 친구였다. 그 후의 행보를 보면서 일에 지배당하지 않고, 일을 지배하고자 하는 그의 욕구와 의지를 알 수 있었기에 과연 이런 책을 쓸 만하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과연 이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하는지 의문을 갖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다. 정답은 아닐지 모른다. 그러나 동일한 고민을 오랫동안 했던 직장인이 온전히 그 고민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그 여정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가종현 | 테라핀 스튜디오 President/COO, 前 YG엔터테인먼트 부사장

뉴욕에서 파트너와의 미팅 중에 이름만 적힌 명함을 받은 적이 있다. 만났던 그 누구보다 가장 인상적인 기억이었다. ‘어느 회사의, 누구’가 아닌 ‘무엇을 하는’, ‘무엇을 해낸’ 또는 ‘어떤 특장점을 가진’ 자신이 되고 싶지 않은가? 직장생활을 20년 이상 해오면서 나만의 레거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 관념과 끊임없는 의무감에 빠져 있던 나에게도, 직장인으로서의 나를 찾는 여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리해주는 길잡이 책. 조금 더 일찍 볼 수 있었더라면 하는 마음이다.

정기현 | 前 페이스북 코리아 대표, 前 라인 Chief Business Officer

저자가 제시하는 직장에서의 자기 성장과 독자적인 자기 가치 창출 방법은 비슷한 고민과 열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통찰력을 주고 있고 충분히 친절하다. 자기 가치를 키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공감과 성장의 힘을 주는 책이다.

김현진 | CJ제일제당 디지털사업본부장 부사장, 前 11번가 커머스센터장

아마존에서 가장 강조하는 리더십 원칙 중 하나는 단순하게 지시받은 일을 완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목표하는 일이 되도록 하기 위해 주도적인 고민과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오너십(주인 의식)이었다. 이 책은 본인의 일에 대한 확실한 오너십을 가지고 ‘독자적인 직장생활’을 해나가고자 한 저자의 고민과 실행의 방법들을 진실하게 담고 있다. 작은 일에도 진지하고 신중하게 고민하는 저자가 대담하고 모험적인 결정들을 내릴 수 있었던 것처럼, 자신이 직장생활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큰 격려와 도움을 주는 책이다.

이찬희 | 야놀자 Chief Product Officer, 前 Amazon Global Expansion Head of Product

종종 ‘나는 그저 부속품일까?’ 하며 씁쓸해하는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에게 펭수가 ‘F(Feeling)’의 관점에서 위로를 건냈다면, 이 책은 ’T(Thinking)’의 관점에서 어떻게 하면 직장에서도 자유와 행복을 획득할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아무리 마음을 다잡고 출근해도 직장에서 한숨부터 나오는 당신, 마음은 잠시 쉬게 하고 머리로 차근차근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이슬예나 | EBS 〈자이언트 펭TV〉 CP

회사는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된 사회적 집단이지만, 이해관계자들의 목적이나 운영적 목표를 달성해야만 하는 영리적 조직이기도 하다. 많은 회사들이 구성원들과 좀 더 나은 관계를 맺기 위해 여러 개선과 변화를 시도하지만, 각 고유의 개인에게 줄 수 있는 가치에는 분명 한계선이 존재한다. 빠르게 변해가는 환경 속에서, 이 책의 저자는 직장생활에서 경험하고 고찰했던 주요 요소와 개념들을 톺아보며 직장인들이 진정한 행복과 경쟁력을 위해 고려하고 실천해야 할 중요 명제들을 선사한다. 주체적 존재로서 삶의 ‘질과 양’을 높여가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정동훈 | 대원미디어, 학산문화사 대표이사

◎ 본문 중에서

이제 4차산업혁명은 우리에게 자본과 노동의 구분이 분명하던 이전 시대의 삶의 방식을 새롭게 정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가장 앞서서 구현하고 있는 집단이 바로 기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에 몸담고 일하는 직장인들은 이러한 변화에 누구보다 빠르고 민감하게 반응하며 대처해야 합니다.
이는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처하지 못할 때 그 기업의 존속을 보장할 수 없을뿐더러, 본질적으로 기업은 이 모든 변화 속에서 준비되지 않은 개인을 끝까지 지켜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더라도, 우리를 아무도 필요로 하지 않는 순간이 찾아오면 어느 순간 누구나 망망대해에 홀로 남겨질 수 있습니다.
누구도 이런 상황을 원치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환경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그 안에서 자신의 위치와 입장에 대해 더욱 분명히 알고, 앞으로의 삶을 위해 필요한 일들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해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준비가 더 빨리 시작될수록, 삶에 대해 더 높은 주도성과 더 큰 통제력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__15~16쪽

결국 직장생활에서 느끼는 답답함과 불안감의 원인을 우리가 속한 사회 시스템에서 찾는다면, 우리가 회사에서 얻을 수 있는 것에는 이미 어느 정도의 정해진 수준이 있고, 삶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으며, 이를 회사가 전부 해소해주지는 못한다는 데에서 모든 문제가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비록 이것이 유쾌한 깨달음은 아니더라도,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주어진 환경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행하는 것이 환경을 불평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이다.
나아가 우리 각자가 보다 독자적으로 직장생활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우선, 사전적 정의로 ‘독자적’이라는 것은 ‘남에게 기대지 않고 혼자서 하는 것’ 그리고 ‘다른 것과 구별되는 혼자만의 특유한 것’을 의미하는데, 이 책에서는 그 본래의 의미에 더해 줄임말로서 ‘독립적이고 자유한 것’의 의미로도 사용하고자 한다. 회사는 이미 직원과 관계를 맺는 고유의 틀을 가지고 있고, 개인의 모든 문제를 회사가 해결해줄 수는 없기 때문에, 우리는 더더욱 회사에 기대기보다는 독자적인 관점으로 회사와 관계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__31~32쪽

우리는 자기 자신을 스스로 책임져야만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필요한 첫 번째 무기가 바로 삶과 직장생활에 대해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시선을 갖는 것이다. 회사의 이름과 회사가 만들어둔 구조, 방식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독자적인 길과 방식을 정의하고 이를 도울 존재로써 회사를 찾고 활용할 때 우리는 비로소 기본적인 수준에서 다음 단계로 ‘건너갈’ 자격을 갖출 수 있다. 따라서 스스로 더 주체적으로 직장생활을 해나가는 것만이 자기 삶을 책임지는 가장 직접적이고 중요한 첫걸음이 된다. 주체적이기 위해서는 회사에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office worker’나 ‘salaried man’ 또는 ‘employee’가 아니라 자신의 삶에 대한 ‘business person’이자 ‘Entrepreneur’가 되어야 한다. 우리 모두는 자신이라는 주식회사에서 기업가이고 창업가이다. __54쪽

시장에서 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회사와의 관계가 소원해지게 되는 시점에 대안으로 꺼낼 수 있는 카드가 적고, 갈수록 종속적인 직장생활을 하게 되어갈 가능성이 높다. 당연히 직장생활을 통해 스스로의 삶의 질과 양을 늘리는 것도 쉽지 않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몸담고 있는 회사 안에서 시장 중심의 역량을 키우는 일을 하고 있는지, 그게 아니면 그저 ‘그 회사’ 안에서만 통할 역량을 쌓는 데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__177~178쪽

커리어에 집중을 하는 시기에도 궁극적인 목표를 커리어에 연연하지 않는 레벨로 나아가는 데에 두는 것이 두 가지 이유에서 더 낫다. 먼저 이러한 목표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하는 커리어의 개발에는 결코 끝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일에 필요한 기술과 역량은 우리가 그것을 습득하는 속도보다 훨씬 더 빠르게 변해가고 추가되고 있다. 두 번째는, 커리어에 중심을 두는 직장생활은 너무 큰 경쟁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재무 전문가’도 ‘영업 전문가’도 지나치게 많다. __195쪽

저자소개

※ 저자 소개

이름: 최형렬
약력: 무신사의 29CM 신사업 기획 실장. 제품, 영업 및 제휴, 사업개발, 마케팅, 고객관리 등 전방위적으로 직무를 경험한 제품 기획자 출신의 사업 개발자

서울대학교 Executive MBA 석사 학위를 득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온라인 핀테크 과정을 수료했다. SK텔레콤에서 국내 최초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지갑 서비스를 만들어 3년 만에 1,200만 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이후 SK플래닛에서 CEO를 수행하며 11번가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커머스 사업을 추진했으며, 다보스포럼(WEF)과 세계모바일박람회(MWC) 등 여러 글로벌 컨퍼런스에 참여하며 국경을 넘어서는 기업 간의 협력을 경험했다. 알리바바의 금융 계열사 앤트 그룹(Ant Group)에서는 한국 시장의 글로벌 E-커머스 셀러 외화 송금 서비스를 총괄했으며, 이후 쿠팡에서 비즈니스 임원 영입 및 패션 사업 담당으로 일했다. 전 세계 최전방 리더들과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해 담론하면서 사업 구조의 공통점과 자본의 논리, 그리고 기업의 생태를 통찰하게 되었다.
『일을 지배하는 기술』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변화한 일의 공식과 일의 태도를 점검하고 나아가 일과 삶을 조화롭게 영위할 수 있도록 실천적인 해법을 제시한 신(新) 직장생활 가이드이다. 현대사회의 직장생활을 방해하는 6가지 함정에 대해 짚어본 뒤, 기존 직장인의 개념에 주체성과 독립성을 덧입히는 작업들을 촘촘히 진행해간다. 이 책을 통해 일을 할 때 필요한 노력의 종류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일을 하면서 나만의 정체성이 강화되고 삶의 가치가 증축되는 경험을 맛보게 될 것이다.

목차소개

◎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 출근길, 당신 삶의 주인은 누구인가요?

1부 절대로 회사에 의존하면 안 되는 이유
구조
흐름
기업
책임
독립과 자유

2부 독립과 자유는 어떻게 직장인의 무기가 되는가
정신과 물질
일의 이유
성장과 성취
유연성과 연결
시장과 사람
고객
매너
평판과 추천
스승
실패와 성공
물질
Life Time Money(LTM)
LTM으로 가는 길
LTM 만들기
가치의 비밀
가치의 길목
가치 생산의 도구

3부 직장생활을 방해하는 6가지 함정
은밀한 방해자
우수 사원의 진실
계산되지 않은 충성
교육의 꿈
커리어의 함정
안전지대의 딜레마
문화 혼선

4부 새로운 직장인 되기 연습
시작
조망
피드백
속도
협력
전달력
네트워크
축적
학습
행운, 행복
연결이라는 선물

감사의 글 | 나를 향해 다가서도록 도와준 모든 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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