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대가 없이 주고받는 일은 왜 중요한가

루이스 하이드 | 유유 | 2022년 08월 0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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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창작물은 상품이 아닌 선물이다”
인류를 지탱해온 ‘선물’의 힘

창작이라고 하면 우리는 머릿속을 번뜩 섬광처럼 스친 영감을 토대로 타고난 재능을 실현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오롯한 개인의 일이니 창작물 또한 당연히 창작자의 소유라고 믿는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갑자기 찾아온 빛나는 아이디어와 날 때부터 가진 재능은 창작자 개인의 것일까? 창조적 정신과 예술이 공동체에 기여하는 역할에 오래 관심을 가져 온 저명한 연구자이자 시인인 루이스 하이드는 말한다. 재능과 영감은 개인의 것이 아니라고, 그러니 돌려주어야 한다고. 저자에 따르면 영단어 Gift가 재능이자 선물이라는 의미를 함께 갖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 타고난 ‘재능’Gift에서 비롯된 창작물은 개인의 것이 아니라 돌려주어야 하는 ‘선물’Gift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재능은 시장의 사고파는 상품이 아니라 대가 없이 주고받아야 하는 선물이기 때문에 공동체에 환원해야 하며, 그럼으로써 가치는 배가된다는 저자의 선언이다.

저자소개

저 : 루이스 하이드
미국의 시인이자 에세이스트, 번역가, 문화 비평가. 하버드대학교의 창의적 글쓰기 지도교수를 지냈고 케니언대학교에서 글쓰기와 미국 문학을 가르쳤다. 저서로는 『트릭스터가 이 세상을 만든다: 장난, 신화 그리고 예술』(Trickster Make s This World: Mischief, Myth, and Art) 『공기 같은 공공재』(Common as Air) 『망각을 위한 입문서: 과거에서 벗어나기』(A Primer for Forgetting: Getting Past the Past) 시집 『이 실수는 사랑의 신호』(This Error Is the Sign of Love) 등을 출간했다. 상상력과 예술의 공적 역할에 깊은 관심을 가진 저자는 『선물』에서 자신의 오랜 연구를 집약해 ‘창조적 정신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지’에 관한 깊은 통찰을 선보인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예술 작품의 본질과 의미, 창작자의 역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도록 하는 이 책은 창작자라면 누구나 꼭 챙겨 읽어야 할 고전이다.


역 : 전병근
북클럽 오리진 지식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조선비즈〉 지식문화부장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정책연구통계센터장으로 일했다. 공군사관학교 국제관계학 교수와 존스홉킨슨 대학교 부설 국제대학원에서 객원 연구원을 지냈다. 저서로 《지식의 표정》, 《요즘 무슨 책 읽으세요》, 《궁극의 인문학》, 역서로 《죽음의 청기사》, 《다시, 책으로》,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사피엔스의 미래》, 《신이 되려는 기술》, 《우리는 어디에서 어디로 가는가》, 《왜 지도자는 거짓말을 하나》 등이 있다. 디지털 시대 휴머니티의 운명에 관심이 많다.

목차소개

옮긴이의 말─우리 모두를 위한 선물
들어가며─지금의 선물
여는 말

1부 선물 이론

1장 우리가 먹을 수 없었던 어떤 음식
2장 죽은 것의 뼈
3장 감사의 노동
4장 유대
5장 선물 공동체
6장 여성적 재산
7장 고리대금: 선물 교환의 역사

2부 선물 미학에서의 두 실험

8장 창조적 정신의 거래
9장 휘트먼의 초고
10장 에즈라 파운드와 채소 화폐의 운명

맺는말
나오며─좋은 선조가 된다는 것
감사의 말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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