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늑대 지도자(The Wolf-Leader by Alexandre Dumas)(1857)는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가 1931년부터 이듬해까지 위어드 테일즈(Weird Tales)에 8회에 걸쳐 연재한 판타지 소설(Fantasy novel)로, 영국 번역가 알프레드 리처드 앨린슨(Alfred Richard Allinson)(1852~1929)이 Le Meneur de loups(늑대 지도자)를 영어로 번역하였고, 1904년 영국 런던에 이어 1950년 미국에서 출간된 작품입니다. 작가가 세상에 선을 보인 이래 미국 독자들을 만나기까지 무려 백년이나 걸린 셈이네요! 아쉽게도 국내 번역본 미출간작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늑대 지도자(The Wolf-Leader by Alexandre Dumas)(1857)는 1780년경 파리 북동쪽에 위치한 빌레르 코트레(Villers-Cotter?ts)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작은 마을은 ‘알렉상드르 뒤마의 고향’으로 그의 박물관(Museum Alexandre Dumas)이 설치된 곳으로 작품은 그가 어린 시절 들었을 늑대에 관한 지역민담(a local folk-tale)을 모티브로 합니다. 베즈 영주(the Lord of Vez)의 사냥터지기(the gamekeeper)에게 구타를 당한 제화공(a shoe-maker) 티볼트(Thibault)는 억울함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적개심을 갚을 길이 없었습니다. 그때 우연찮게 만난 신비로운 늑대(a huge wolf)는 마치 사람처럼 뒷다리로 걸으며 그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합니다. 당신의 머리카락 단 한 가닥으로 이루어질 수 없을 은밀한 소원을 이루어주겠노라고…. 과연 티볼트는 늑대의 탈을 뒤집어쓴 악마의 제안을 거부할 수 있을까요? 신비로운 늑대는 과연 무슨 의도로 그와 계약을 한 것일까요?
▶ CHAPTER V. THE PACT WITH SATAN. “By my faith, you are right there, friend wolf, and suppose, then, you do me this service, what shall you expect in exchange? I suppose it will have to be a case of give and take, eh?” “Certainly. Every time that you express a wish that is not to your own immediate advantage, you will have to repay me with a small portion of your person.” Thibault drew back with an exclamation of fear. “Oh! do not be alarmed! I shall not demand a pound of flesh, as a certain Jew of my acquaintance did from his debtor.” “What is it then you ask of me?” “For the fulfilment of your first wish, one of your hairs; two hairs for the second wish, four for the third, and so on, doubling the number each time.”
▷ 제5장. 사탄과의 약속. "내 믿음으로 늑대여, 네가 바로 거기에 있으니, 네가 나에게 이 봉사를 한다면, 그 대가로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기브 앤드 테이크(give and take)의 경우여야 할 것 같군요." "그럼요. 당신이 당장 자신에게 유리하지 않은 소원을 말할 때마다, 당신은 당신의 작은 부분으로 나에게 보답해야 할 것입니다." 티볼트는 공포의 비명을 지르며 뒤로 물러섰습니다. "오! 놀라지 마세요! 내가 아는 어떤 유대 사람이 빚쟁이에게 한 것처럼, 나는 1파운드의 살덩어리를 요구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 저한테 뭘 원하시오?" "첫 번째 소원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머리카락 한 가닥, 두 번째 소원을 위한 두 가닥, 세 번째 소원을 위한 네 가닥, 이처럼 매번 두 배의 머리카락으로 당신의 소원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 알렉산드르 뒤마의 가장 뻔~한 작품(Dumas's drabbest hack-work)?! : 일대의 늑대를 자유자재로 지휘할 수 있게 된 티볼트는 자신의 권능을 감추고 싶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모욕한 사냥터지기를 죽이고, 베즈 영주 또한 가만두지 않고, 그녀의 마음 또한 얻겠다...는 그의 소원은 줄기는커녕 점점 늘어만 가는데?! 그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는 하지만, 그가 예상하지 못했던 후폭풍이 불어 닥치는 것은 보너스! 몽고베르 백작(the Count de Mont-Gobert)의 아내와 불륜을 저지르던 라울 경(Lord Raoul) 등과의 악연, 마을 주민들의 그에 대한 반감 등이 쌓여 결국 그를 죽음의 위기에 처하게 만들었습니다. 목숨을 건진 베즈 영주 또한 전력을 다해 그의 뒤를 쫓는데……. 그에게 남은 것은 어느새 단 한 가닥의 머리카락 뿐! 과연 늑대 지도자로 거듭한 티볼트는 이 위기를 탈출할 수 있을까요?
▶ CHAPTER XXIII. THE ANNIVERSARY. “I wished for position, and here I am, stoned and hunted down by the lowest peasants, whom formerly I despised. I asked for love, and the only woman who loved me and whom I loved became the wife of another, and she is at this moment cursing me as she lies dying, while I, notwithstanding all the power you have given me, can do nothing to help her!”
▷ 제23장. 기념일. “나는 지위를 원했고, 나는 이전에 내가 멸시했던 최하급 농민들에게 돌로 쳐 죽이고 쫓기고 있습니다. 나는 사랑을 구했고, 나를 사랑하고 내가 사랑하는 유일한 여자는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었고 그녀는 지금 죽어가는 나를 저주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나에게 주신 모든 힘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돕기 위해!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 CHAPTER XXIV. HUNTING DOWN THE WERE-WOLF. There was no mistake as to its being the skin of the were-wolf that they had been hunting, for with the exception of one white hair, it was entirely black. What had become of the body? No one ever knew. Only as from this time forth Thibault was never seen again, it was generally believed that the former sabot-maker and no other was the were-wolf. Furthermore, as the skin had been found without the body, and, as, from the spot where it was found a peasant reported to have heard someone speak the words: “O God! take my life! I give it gladly, if only by my death I may give back life to her whom I have killed,” the priest declared openly that Thibault, by reason of his sacrifice and repentance, had been saved!
▷ 제24장. 늑대인간 사냥. 그들이 사냥하던 늑대인간의 피부라는 것은 틀림이 없었고, 흰 머리카락 한 개를 제외하고는 온통 검은색이었습니다. 몸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아무도 몰랐습니다. 이때부터 티볼트는 다시는 볼 수 없었으며, 일반적으로 전직 제화공(sabot-maker)이자 늑대인간이라고 믿어졌습니다. 더욱이, 시체 없이 피부가 발견되었고, 발견된 곳에서 농부는 누군가가 다음과 같은 말을 하는 것을 들었다고 보고했습니다. “오 신이시여! 내 목숨을 가져가! 내 죽음을 통해서만 내가 죽인 그녀를 다시 살릴 수만 있다면 기꺼이 드리겠습니다.” 신부는 티볼트가 자신의 희생과 회개 덕분에 구원을 받았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습니다!